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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율포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본격 추진

마을 주변 양돈농장 철거 추진… 장기 고충민원 해결 기대

농촌공간 계획 및 재구조화를 통해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정주환경 개선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 거제시에서 본격 추진된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윤복)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공간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율포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모 선정에 박차를 가했다.

 

동부면 율포마을 주민들은 10년 이상 마을 주변 양돈농장으로 악취,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수년간 거제시에 진정, 건의, 축사철거 시위 등 100여 건 이상을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주민 고충 해결을 위해 시에서 축사 이전 또는 철거를 수 차례 축주와 논의했으나 보상 및 사유재산 문제로 현재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거제시는 장기 고충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 행정 중점과제로 ‘율포 양돈농장 악취 발생 고충 민원 해결’을 선정하고, 농촌 공간정비 사업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계획 작성 용역을 시행중에 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축주와 사전 보상 협의(토지, 지장물 등)해 선정율 높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5월 말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6월 중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 시군을 확정하게 되는데, 거제시 사업계획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동부면 율포 양돈농장 축사 철거(6동, 2,272㎡) 및 부지 보상(9,102㎡)하고 사업대상지에 경관작물을 식재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 및 주민 편의 시설(산책로, 쉼터)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이 선정되면 유해시설 철거를 통한 농촌공간 재구조화로 율포 지역의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장기 고충 민원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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