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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재배기술<14> 방울토마토(1)

방울토마토의 특성, 육묘 및 정식 방법

방울토마토의 특성

방울토마토는 일반토마토에 비해 과실이 매우 작아 외국에서는 미니토마토 또는 체리토마토라고 한다. 최근 식생활 다양화로 가정에서 이용이 편리한 채소로 인식되고 있다. 방울토마토 인기가 높은 이유는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며, 당도가 높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가가 풍부하고 현대인의 식생활과 부합된 채소이기 때문이다.

 

형태적 특성

방울토마토의 뿌리, 줄기, 꽃, 과실 등 기본적 형태는 일반토마토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일반토마토보다 작고 특히 과실이 현저히 작다. 종자, 잎, 화기 등도 약간 작다. 줄기는 일반적으로 약간 가늘며 절간은 긴 품종과 작은 품종이 있고 품종 간의 차이가 크다. 과실의 크기와 모양은 변이가 매우 많지만, 심실 수는 2개가 기본이다. 잎은 소과계 품종이 일반적으로 크고, 반대로 대과계의 품종은 약간 작은 경향이 있다.

과실이나 잎의 크기는 착생절위에 따라서 상위절위에 있는 잎이 크게 되는 경향이 있다. 화방은 화방경이 하나인 단화방과 두 줄기 이상의 복화방이 있다. 품종이나 재배조건에 의해서 다르게 나타나지만, 아래 화방에서는 단화방이 많고, 중상화방에서는 복화방으로 되기 쉽다. 또한 화방의 길이도 같은 모양으로 변화한다. 화방의 출현 형태나 길이는 방울토마토의 품질 및 수량과의 관련성이 크므로 품종 선택은 재배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생육 특성

방울토마토의 생육적온은 일반토마토와 거의 같다. 발아는 25∼30℃로 파종 후 4∼5일로 일반토마토보다 0.5∼1일 늦다. 본엽 3∼4매 전개 시까지는 생육이 완만하지만, 그 후의 생육속도는 일반토마토보다 빠르고 제1화방의 개화까지의 일수도 짧다.

정상적으로 생육한다면 제1화방의 수확 개화시기에는 제7화방이 개화하게 된다. 제1화방은 7∼8절에, 제2화방 이후는 3마디 전개 후 계속해서 일정하게 착생하지만 화방 2∼3개 착생 후 심지형으로 되는 품종도 있다. 일반적으로 방울토마토 품종은 화수가 많고, 1화방당 평균 20∼30개 착과한다. 방울토마토는 일반토마토보다 초세가 왕성하고, 곁순의 신장이 빠르다. 방울토마토는 화방직하의 액아뿐만 아니라 각 마디에 생기는 곁순도 강하게 신장한다.

곁순은 잎을 3∼5매 전개 후, 주지와 같은 형태로 화방을 착생한다. 그러나 각 화방의 착화 수는 주지에 비해서 보통 작아진다. 개화는 제1화방의 제1번 꽃부터 시작되고 1∼2일 걸려 제2화, 제3화로 계속되고 제6화부터 7화가 개화하는 시기에 제2화방의 제1화가 개화하게 된다. 화수는 일반토마토보다 많지만 동일 화방 내 꽃의 질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비교적 균일한 과일이 착생한다. 환경조건이 일정하다면 개화는 규칙적으로 진행된다. 개화 직후부터 자방은 일반토마토와 같은 형태의 발육 과정을 거쳐 성숙한다. 개화묘부터 성숙기까지의 일수는 품종이나 환경조건에 의해서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일반토마토에 비해 4∼10일이 짧다.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요인

방울토마토의 수량은 수확 화방 수, 착과 수 및 과중에 의해서 결정된다. 화방 수는 재식밀도, 유인방법, 재배기간 등에 의해 다르다. 착과 수나 과중은 품종, 재배시기, 재배관리의 방법, 화방의 착생절위 등에 의해서 다르게 된다. 방울토마토는 일반토마토에 비해 과중은 1/10∼1/30, 과수는 5∼10배 정도 되므로 화방 수를 같게 하면 평균 수량은 일반토마토의 절반 정도가 된다.

<계속> 

 

 

이 내용은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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