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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 방제로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

전남농기원, 개화기 맞춰 최소 3회 약제 방제 권장

화상병 예측 시스템 적극 활용, 전용 약제 살포기 사용 해야

 

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배·사과 재배농가는 적극적인 예찰과 꽃피는 시기에 따른 적기 약제방제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15일 지역별로 생육상황은 다르지만, 현재 기상상황을 기준으로 전남지역의 배 개화 전 방제 적기는 3월 셋째 주로 예상했다.

개화 전 방제약제는 11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시군별로 선정한 약제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사과 재배 농가에 배부하고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배는 꽃눈이 튼 직후,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등록 약제를 뿌려줘야 한다. 단 꽃피기 전 방제에 주로 사용하는 동제(구리 성분이 들어 있는 농약)는 다른 약제를 섞어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 방제해야 한다.

농약 안전 사용법을 충분히 익힌 뒤 방제복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속분무기(SS기) 또는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방제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개화기 전·후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화상병 예측 시스템(https://fireblight.org)을 활용해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지역별 꽃 감염 위험도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약제 품목에 따라 살포 시기 정보를 제공하는 ‘개화기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관수 전남도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발생하면 인근 지역으로 확산 돼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발생 예방을 위해 과원을 주기적으로 예찰하고 생육상황을 잘 살펴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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