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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저탄소 벼 재배기술 드론 직파 연시회

기계이앙 대비 육묘·이앙비 85%, 노동력 90% 절감, 탄소 배출 32% 감소

이제 벼농사에도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한 기술이 도입된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25일 관산읍 신동리 일원에서 저탄소 벼 드론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정종순 군수와 농촌진흥청·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연시회는 드론 활용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육성 시범사업 추진상황 보고, 드론직파 재배 핵심 기술 설명, 드론 직파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드론 직파는 육묘·이앙 과정을 생략하여 1ha당 최대 120만 원의 비용을 줄이고, 노동력과 작업 시간을 9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는 지역 농가의 고령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 농촌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육묘나 이앙 시 배출되는 탄소를 32%까지 줄일 수 있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농업 기술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확대해 나가야 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연시회에 참여한 김태호 농가는 “처음 시도해 보는 드론 직파이지만 농촌진흥청 매뉴얼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받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결과로 우리 지역 농가에 많이 도입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장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드문모심기(소식재배) 실천, 모판관주처리(그로모어)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신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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