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스트레스·우울지수가 높은 시민을 대상으로 ‘소중한 나를 위한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 진행될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생화를 활용한 리스를 만들며 시작됐으며, 참여자들의 우울감, 상대적 박탈감 등의 부정적 감정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공감과 경청의 마인드를 가진 전문 원예지도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A씨는 “소통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직접 만든 작품을 집에 전시하고 볼 수 있어 다음 프로그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진시 미래농업과 한만호 미래농업개발팀장은 “이번 원예치료를 통해 자살유족 등 자살고위험군 시민의 마음 회복을 도와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