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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과수화상병 예찰 강화

겨울철 전정 시 작업도구 소독 철저 당부

담양군(군수 최형식)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방지를 위해 사과·배 과수원 약 11.6ha를 대상으로 겨울철 집중 예찰을 하고 있다.

 

  국내 화상병균은 2000년대 초·중반 북미 중·동부지역에서 불법으로 반입된 묘목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사과·배나무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이다.
 


 

 감염 시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과 같아 과수화상병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2015년 경기도 안성 배 과수원에서 처음 발견된 뒤 2017년 22.7ha, 2019년 131.5ha로 발생면적이 증가하다가 2020년 330.6ha(9.23 기준)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시급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위원회 과수화상병분과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감염경로는 주로 개화 시기의 매개 곤충, 비바람, 작업 도구, 감염된 묘목으로 확산하며, 미발생지역은 주로 농작업자에 의해 전염되고 있어 나무 전정이 한창인 겨울철이 가장 위험하다.

 

  치료약이 없는 과수화상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는 이상 증상 발견 시 즉시 1833-8572로 신고해야 하며, 동계전정 시 전정 도구와 장화, 작업 도구 등의 철저한 소독으로 오염원을 차단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치료 방법이 없고 확산속도가 빨라 발생 과원 폐원은 물론 반경 100m 이내 과원까지 매몰되므로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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