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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아열대작목 조성 확대

2023년까지 5년간 80억 투입
4대 권역별 집중 육성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남도의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전남지역에 적합한 아열대작목을 선정하고, 2023년까지 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하여 4대 권역별로 집중 육성한다.


 17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 균특 사업비로 10억 원을 확보해 백향과(순천, 화순), 애플망고(고흥, 진도), 레드향(함평) 단지 3㏊를 조성했고, 올해는 주요 열대과일 수입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바나나’를 신규 작목으로 도입해 총 9개 시군에서 4과종 6㏊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득증가와 세계화, 다문화 가정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아열대·열대작물의 소비가 늘어나고, 새로운 고소득·기능성 작목으로 인식되면서 시군의 특성화 사업도 다양해지고, 6차 산업을 연계한 소득원으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관계자는“2080년까지 한반도 경지면적의 62.3%가 아열대 기후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아열대자원의 소득작목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아열대과수의 노지재배 가능성 또한 커져 전남의 따뜻한 기후에서 아열대작물을 재배하여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 또한 한반도 어느 지역보다 높은 환경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 6월 장성군이‘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아열대작목 육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2021년도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8월에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9월 말까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남균 기술보급과장은 "전남지역의 따뜻한 기후조건과 체계적인 기술지원으로 전남의 아열대작목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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