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각 읍·면의 농업인상담소장을 통해 ‘비대면 영농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관련해 농업인상담소에서는 시기별 농작물 관리 요령과 장마,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해 우려되는 농작물 피해 예방·문제점 등을 전화상담·SNS·우편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영농지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벼, 고추 등 주요 작물에 대한 시기별 맞춤형 영농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정보지와 재배기술 홍보물 등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이·통장회의에도 영농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긴 장마로 인해 벼에서는 잎도열병, 혹명나방과 고추는 탄저병, 담배나방 등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병해충 집중방제를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법, 농약안전사용 수칙 등과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 방역수칙과 함께 마스크 착용법도 함께 알리고 있다.
시 농업인상담소는 읍면 지역 15개소, 동 지역 1개소 총 16개소로 8명의 상담소장이 근무하고 있다.
영농 현장지원과 상담뿐 아니라 지역특색농업발굴, 농업인학습단체육성, 강소농가 육성 등을 통해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촌은 농업인구가 고령화되어 농업의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새로운 영농정보기술을 접하기가 어렵다”며 “상담소장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에 빈틈없는 영농정보 제공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