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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도시민 실내 원예치료 지원사업

복지형 도시농업 서비스 도입 박차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치유농업 활성화와 복지형 도시농업 서비스의 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민 원예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부활동이 꺼려지게 되면서 많은 도시민이 불안함과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등 정서적 고통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워 짐에 따라 사회적,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느껴지는 정서적 고통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시는 이러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내 원예치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또한 치유농업이 도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보편적인 복지형 도시농업 서비스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취약한 아동 보호시설, 노인복지 시설 등 사회적 소외시설부터 관련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치유농업의 효과는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되고 있으며, 군산시가 선도적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군산시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군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실내원예 활동 및 도시 텃밭 가꾸기를 통한 심리치료, 건강증진 등의 공동 연구 사업을 진행했으며, 식물 재배를 통한 치유농업의 정서 순화 및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농진청 연구결과 생활습관성 질환자 14명(평균 나이 49.8세)을 대상으로총 7회에 걸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뇌파분석에서 참여자들의 안정·이완도는 42% 올랐고, 긴장·스트레스 지표는 21.7% 낮아졌다

또한 현재 군산시가 원치 않은 접촉으로 자택에서 고통받는 시민과 가족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보건소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새싹채소 및 반려 식물 가꾸기 원예치료 사업이 대내외적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가격리자 68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실내원예 치료사업에 대해 90.2%가 매우 만족한다는 결과 얻었으며, 특히 우울감 해소와 마음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도시민 실내원예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군산시가 시민들과 함께하고 함께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며. “앞으로 치유농업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보편적인 복지형 농업 서비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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