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의 내한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보통 성목의 경우 휴면기에 -10℃~ -12℃ 정도면 동해 피해를 받는다.
유목의 경우는 더욱 약하여 -5℃ 정도에서도 피해를 받는데, 경사지보다는 구릉지의 산간계곡 평탄지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꽃은 -5℃에서 발생하여 화방 부분 또는 일부가 갈변하여 고사한다. 어린과실은 -3℃에 동해가 발생한다.
동해 발생 과원에서 수세저하, 생육불량 및 심한 경우 고사주도 발생한다.
어린나무는 잎이 갈변하거나 심하면 가지나 뿌리까지 고사한다. 봄철에 줄기 일부분이 갈변하고 심하면 윗부분 가지는 잎과 줄기가 점차 말라서 죽는다.
착과된 어린과실이나 꽃송이 전체가 갈변하거나 고사한다. 또 동해피해가 심한 과실은 잘라보면 배가 흑갈색으로 변하고 녹색인 과피색이 퇴색되어 생기가 없고 수확기에는 황색으로 변하여 낙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