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진신고 기간 10월 한 달간 공공장소 등 집중 단속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등록 의무 대상인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했더라도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이후로는 각 지자체에서 10월 한 달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의무 등록 대상 반려견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 목적으로 기르거나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이며, 동물등록 의무 위반 시 100만원 이하, 변경 신고 의무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한다. 반려견 등록은 등록 대행업자로 지정된 인근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 방문 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소유자 확인과 정보 입력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등록 이후 소유자나 반려견의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 예를 들어 소유자의 주소, 전화번호가 바뀌거나 반려견 분실, 사망 등의 변동이 생긴 경우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정부 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
전기사용량 급증 … 합선 여부, 노후 전선 교체 등 점검 당부 폭염기 사료 부패 우려, 한 번에 먹을 양만 신선한 사료 급이 농촌진흥청은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돼지 사육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돈사 및 돼지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덥고 습한 날씨는 돼지의 고온 스트레스 발생 위험을 높여 생산성 감소를 가져온다. 폭염이 지속되면 어느 때 보다 철저한 돈사 관리가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진 돼지가 열악한 환경과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돈사 내부 유해 미생물 성장 억제 돈사가 침수되었거나 분뇨(슬러리)가 넘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환기하거나 송풍팬을 이용해 돈사 내부를 건조한 후 소독한다. 소독액이 마르면서 유해 미생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소독 후 환기팬, 송풍팬 또는 열풍기 등을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사 외부는 비 오기 전후로 소독하고, 내부는 매일 소독하는 것이 좋다. 폭염 기간에는 환기장치나 냉방시설 가동이 많아져 전기사용량이 증가한다. 합선 여부, 노후 전선 교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
한국형 벼 종자 현지 생산부터 농가 보급까지 체계적인 관리 추진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일부터 ‘케이(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이하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업무 관계자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총괄기획, 생산기반조성, 종자생산, 농가보급 및 유통, 국제기구 및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금까지 농업 공적개발원조(ODA)는 지속적으로 확대돼왔으며, 특히 케이(K)-라이스벨트는 국제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국제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케이(K)-라이스벨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7월에는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급 대표를 서울에 초청해 케이(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줄기 자르기와 잎 따기는 맑은 날 해야 병원균 감염 최소화 집중호우 뒤 강한 볕 차단하고, 환기팬으로 온도 낮춰야 해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로 딸기 모종을 기르는 시설(육묘장) 내부가 물에 잠기는 등 딸기 육묘 농가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장마 뒤, 딸기 모종이 웃자라거나 병해충이 발생해 모종 품질이 나빠질 수 있다며 철저한 조치를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육묘장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본 농가는 오염된 농자재를 교체하거나 소독하고, 병해충을 꼼꼼히 방제해야 한다. 물에 잠겼던 곳은 감전 위험이 있어 복구 작업은 시설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낸 뒤 진행한다. 이때 전기를 차단하고 배양액을 공급하는 양액기 등을 점검한다. 물에 잠겼던 시설은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약제로 충분히 소독한다. 또 물 잠김 피해가 심한 모종은 바로 제거해 전염원을 차단하고, 피해가 적은 모종은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딸기 적용 약제로 병해충을 방제한다. 약제는 농약 포장지나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의 농약 등록 현황을 확인한 뒤, 농약 안전 사용 기준에 맞게 사용한다. 딸기 줄기를 자르거나 잎 따기 작업은 반드시 맑은 날 해야 병원균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농자재로 인한 상
9월 4일까지 계도기간… “제조·수입·판매위탁 업자 협력” 당부 농업인의 알 권리 제공과 농업기계 이력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한 농업기계 신고제도를 구체화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이 지난 20일 개정·공포됐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제조·수입 업자, 판매위탁업자, 농협, 사후관리업자, 수출업자, 농업기계재활용처리업자는 2022년 6월 15일 이후 제조·수입된 농업용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판매할 경우 신고해야 한다. 또 농업인의 면세유 등록, 중고거래, 수출, 폐기한 경우 해당 내용을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농업인간 중고 농업기계 거래는 농업기계 신고 대상이 아니다. 농업기계 신고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9월 4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운영한다. 농업기계 신고제도,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 신고 방법 등 궁금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태섭 농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농업기계 신고제도 시행으로 농업인의 알 권리 보장과 농업기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조·수입업자, 판매위탁업자 등이 농기계 신고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
반려동물, 동물복지 분야 주제발표와 연구성과 전시 농촌진흥청은 지난 19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반려동물 산업 및 농장동물복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5회 농업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 토론회(포럼)에서는 반려동물 연관산업과 동물복지의 중요성 확대에 따라 각 분야에 요구되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최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동물복지 국회 공개 토론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외교통일위원회 박홍근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운천 의원과 한국사료협회 허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 반려동물 및 동물복지 관련 기관과 산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분야’와 ‘동물복지 분야’, 2개 분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먼저 김상덕 한국펫사료협회 회장의 기조 발표에 이어 △반려동물 먹거리 및 연관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조정래 한국사료협회 전무) △반려 문화가 가야할 길(김옥진 원광대학교 교수) 등 주제발표가 있었다. 동물복지 분야에서는 △반려 산업 및 동물복지 연구개발(R&D) 역할(황성수 국립축산과학
산사태 우려 지역·저수지 주변 등 모니터링 강화… 선제적 주민대피 당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15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선 16일 오전에는 전한영 식량정책관이 콩 침수 피해가 심한 전북 김제, 부안, 익산 지역을 먼저 방문해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자체, 농협 등 관계자에게 호우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신속한 응급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은 남부지방, 17일과 18일은 충청권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16일 10시 기준 농작물 침수·낙과, 유실·매몰 등 1만 9,927ha 피해와 가축폐사 56만 1,000마리(한우 2, 돼지 4, 오리 43, 닭 512)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농축산물 피해뿐만 아니라 산사태 인명피해 대비상황, 그리고 피해발생시 조치계획도 함께 점검하며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응급 복구를 조속히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 분야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
‘스마트팜 혁신밸리’서 기술·경영교육 제공, 수료 후 창업지원도 역대 최고 3.7대 1 경쟁률 기록, 여성 교육생 60명 등 매년 증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2023년 신규교육생 208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 과정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농장을 활용해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능형농장에 특화된 20개월 장기 전문교육과정이다. 2018년부터 지능형농장 혁신단지(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모집에는 77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수준인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지와 목표, 영농계획 구체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 208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교육생의 평균연령은 31.1세, 농업에 종사한 적이 없는 비농업계 참여율(71.2%)이 높은 편이며, 여성 교육생은 지난해와 비교해 8명이 늘어난 60명(28.8%)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오는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교육 우수자), 청년 지능형농장 종합자금
자동화·정보화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구축 나서 동일 지역·품목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간 통합 등 광역화 추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스마트화, 규모화가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구축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규모화해 대량 공급 역량을 확보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스마트화·광역화 추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주요 원예농산물 주산지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후보군을 발굴하고, 자동화·정보화를 지원해 2027년까지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100개소를 구축한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스마트화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도매시장, 밭작물기계화 등 타 정책과 연계성을 확보해 나간다. 이를 위해 시설·설비 비용 지원,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표준모델 마련 등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구축에 나선다. 둘째, 주요 품목 주산지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간 기능 연계, 역할 분담 등을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사업 범위·규모를 확대하는 광역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간 시설 출자, 합병 등을 통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통합을 추진하고, 추진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맥류가공공장서 지난 6일 연시회 가져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품질향상 기술개발로 지역·연차간 밀 품질 격차를 줄여 균일한 품질의 원료곡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전북 정읍시 소재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맥류 가공공장에서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품질향상 기술을 소개하는 ‘색채선별기 보급 시범사업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2023년 색채선별기를 이용한 백립계 밀 원료곡의 품질향상 기술시범사업’의 하나로 관련 산업체와 농업인단체, 시군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 시연을 지켜보고, 밀 품질 등급제 추진 방향과 원료곡 선별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색채선별기는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광원(光源)을 이용해 벼, 잡곡류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내는 용도로 쓰인다. 농진청은 색채선별기를 밀 품질 분류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색채선별기로 백립계 밀(‘금강’, ‘조경’, ‘백강’)을 분류한 결과, 분류 전 원료곡과 비교해 단백질 함량은 2.0%, 글루텐 지수는 14.3 높아 양질의 밀을 분류할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