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의 수평 근군은 수관보다 멀리 분포된다. 양분흡수의 주체가 되는 잔뿌리는 수관의 바깥 둘레 밑에 많이 분포된다. 수직 근군의 분포는 지표로부터 0∼60cm에 가장 많이 분포된다. 뿌리의 손상을 줄이고 비효를 높이려면 이웃 나무와 수관이 맞닿지 않는 유목기에 윤구 시비나 방사선구 시비를 하는 것이 좋다. 윤구 시비는 방사선구 시비보다 토양의 심경 효과도 크고 비효도 높지만 많은 노력이 소요되므로 재식 후 2∼4년째까지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그 후 성목이 될 때까지는 방사선구 시비를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성목원의 경우 전원시비를 원칙으로 한다. 심경 방법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윤구 시비나 방사선구 시비는 구덩이가 집수구가 되어 나무의 생육을 오히려 해롭게 하므로 곤란하다. 전원시비의 경우 토양에서 이동하기 어려운 인산, 석회, 유기물 등은 지표면에 사용하면 근군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심경 등의 방법으로 토양에 골고루 섞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엽면시비의 목적 비료 또는 각종 영양제로 토양에 시비하는 대신 나뭇잎에 살포하여 흡수시키는 것을 엽면시비 또는 엽면살포라고 한다. 따라서 엽면시비는 토양시비와는 달리 일시적인
전국한우협회는 ‘미국의 명분이 상호관세라면, 농업분야는 미국산 소고기에 25%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7월 14일, 대미 협상을 이끄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통상 협상 주요 성과 브리핑에서 "모든 협상에서 농산물 분야가 고통스럽지 않은 통상 협상은 없었고 그래도 산업경쟁력을 강화했다. 농산물 분야도 이제는 전략적인 판단을 할 때이며, 민감한 부분은 지키되 전체 협상의 틀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는 정부가 농축산물 수입장벽을 추가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농축산업의 고통과 희생을 당연한 전제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전국의 농축산인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농축산업의 고통과 희생 속에 타 산업들은 성장했지만 농축산업은 퇴보해 갔다. 그중 특히 한우산업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까지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였는가? 제대로 약속을 지킨 것은 있는가? 여야정협의체에서 1조를 약속하고 걷히지도 않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일몰된 도축장 전기세 감면, 연장되지 않은 피해보전직불금, 발동되지 않는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각국과의 통상협상에서 한우산업은 매번 희생양만 되어 왔을 뿐이다. 현재
장성군이 최근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장성미래농업대학 청년국제농업학과‧스마트기후대응학과 교육생과 생활개선회 등 농업인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농기계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방법을 기종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시연을 통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여름철 야외작업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필수적인 온열질환 예방법도 전달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령화가 진행 중인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안전사고 ‘제로(0)화’를 목표로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24년 농작업 안전재해 주요통계’에 의하면 전체 연령 가운데 70세 이상 농업인의 다치는 비율이 3.7%로 가장 높았다. 60~69세도 3%를 기록해, 50세 미만이 1% 수준인 것과 큰 차이가 났다. 장성지역은 전체 농업인구의 49.3%가 60세 이상 고령농으로, 농업인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갈수록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제주농업기술원은 만감류 6품종(‘우리향’, ‘달코미’, ‘가을향’, ‘설향’, ‘맛나봉’, ‘레드스타’)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또는 등록을 완료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제주 지역에 적합하고 품질이 우수한 감귤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품종 다양화와 품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이들 신품종은 기존 품종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농업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신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도내 28개 업체와 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9년까지 총 189ha 규모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25년까지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 재배 면적은 40.3ha에 달했다. 올해 품종별 보급 현황은 △‘우리향’ 21,487주(12.8ha) △‘달코미’ 8,555주(5.1ha) △‘가을향’ 940주(0.6ha) △‘설향’ 322주(0.2ha) △‘맛나봉’ 1,699(1.0ha) △‘레드스타’ 1,074주(0.6ha) 등 총 34,077주가 180농가에 보급됐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이용 촉진과 더불어 묘목업체 및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도외 유출방지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7월 14일(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도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에이(A)등급을 획득하여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 해썹인증원은 이번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핵심역량 기반 민간협력으로 지역사회 활성화 ▲기관 최초 국외 소통채널 구축 ▲디지털 대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 제공 ▲수입 배추김치 해썹 100% 적용 ▲국내 식품의 수출 활성화 지원 등의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의 열정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며, “국민의 건강한 식탁을 지킬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 강화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경영을 최우선으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올해도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안전 전문기관으로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회장 김효숙)는 9일부터 10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 한화리조트에서 회원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대회는 아산시 농업 발전을 다짐하고,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자긍심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생활개선회 조직 활성화를 위한 교육으로 ▲농작업 안전실천 캠페인 ▲생활 속 평등 이야기 ▲여성리더십 향상을 위한 감성소통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방법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행복‧웃음‧소통 리더십 교육 등이 진행됐다. 김효숙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한 1박 2일동안 더운 날씨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고, 회원 간의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어 농촌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지역사회의 발전과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는 농촌 여성 411명으로 구성된 학습단체로 아산시의 농업‧환경‧문화를 지키고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광)는 오는 7월 21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7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총 13회, 54시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강의실에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당진시 귀농ㆍ귀촌인(도시지역 1년 이상 거주 후 농촌지역 전입 5년 이내), 재촌 비농업인(당진시 농촌지역 거주 및 농업경영체 미등록자), 예비 귀농ㆍ귀촌인 등이다. 교육 내용은 △지역 주민과의 융화 및 갈등 관리 △작물 재배 기초 △과수 재배 기초 △과채류, 잎채소류 재배 기초 △고구마 재배 기초 △양념 채소 재배 기초 △단호박 재배 기초 △귀농 품목 선택 및 사업성 분석 기법 △토지 법률 △농가 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2024년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대(對)인도네시아 수출액은 2억5천만 달러로, 아세안에서 베트남·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라며 “aT는 정부의 K-푸드 수출정책에 맞춰 할랄 인증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기업들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5 자카르타 K-Food 페어’를 열고 동남아 최대 할랄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정부의 ‘K-Food 수출 확대정책’에 발맞춰 열린 이번 페어는 10일과 11일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2일과 13일 주말 이틀간 열린 B2C 체험행사로 이어지며 K-푸드 수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동시에 도모했다. 풀만 센트럴 파크 호텔에서 열린 B2B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식품 수출기업 40개 사와 인도네시아·호주·뉴질랜드 바이어 90개 사가 참여해, 이틀간 531건의 1:1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바이어 관심이 높았던 딸기, 냉동만두, 스낵, 음료 등 품목을 중심으로 총 1100만 달러 규모의 MOU 2
학명 Pteris multifida 영명 Spider Brake 원산지 한국 분류 봉의꼬리과 봉의꼬리는 ‘프테리스 고사리’라고도 부르는 양치식물이다. 잎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깃털을 닮았다고 하여 봉의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독특한 모양과 흰색 또는 연두색 잎에 가장자리가 초록색인 잎 색깔이 아름다운 식물이다. 공기정화 효과 봉의꼬리는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인 포름알데히드를 저감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1m3 크기의 밀폐된 챔버에서 잎 면적당, 시간당 제거효율을 측정한 결과, 봉의꼬리는 포름알데히드를 3.84mg·m-3·h-1·m-2 leaf area 제거하여 최상급의 효율을 보였다. 자일렌은 7.3mg·m-3·h-1·m-2 leaf area 제거하였으며, 음이온은 361개/ml 발생시켜 중상급의 효과를 보였으며, 상대습도는 21.6% 증가하여 상급의 가습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공기중에서 2차적으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이산화황의 경우 81.0ng·cm-2·h-1 저감하여 20개 실험식물 중 가장 높은 저감효율을 보였다. 또한 이산화질소는 16.88ng·cm-2·h-1 저감하여 높은 수준의 저감효율을 보였다. 관리 방법 봉의꼬리는 상록성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요 농산물의 원활한 출하를 지원하영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한국청과(주)의 노력이 한창이다.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는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 양파, 대파, 풋옥수수, 시금치 등 폭염 속에서 출하되는 주요 농산물의 원활한 출하 지원을 통한 수급안정 도모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혹서기 폭염 속에서 출하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농업인들을 위하여 기능성 햇빛 가리개와 냉감 팔토시, 냉감 스카프 등을 제작하여 주요 출하처에 전달하고 있으며, 출하용 포장박스와 그물망 등의 출하용품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시세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하자를 위한 직접지원 사업도 시행 중이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양파와 대파의 시세하락이 지속되면서 전년에 비해 거래금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당사에서 출하농가 보호를 위하여 지급한 출하손실보전금 규모가 전년대비 160%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락시장의 거래실적을 분석해 보면, 6월말 기준으로 양파와 대파의 거래물량 합계는 전년 17만2,248톤에서 올해 17만3,910톤으로 1,662톤이 늘어났다. 반면, 거래금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