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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2025 수출비즈니스 데이’, K-FOOD 세계화 이끈다

수출상담 451건, 계약 500만 불…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 협업 결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북 익산 식품진흥원 본관에서 「2025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특별자치도 연계 수출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51건의 수출 상담(식품진흥원 326건·USD 1,386만 달러, 전북도 125건·USD 145만 달러)과 31건의 거래의향서 체결(식품진흥원 26건·USD 478만 달러, 전북도 5건·USD 70만 달러)을 통해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식품진흥원이 발굴한 유망 식품기업 42개사와 전북도가 추천한 32개사가 참가하였고, 미국·캐나다·네덜란드 등 11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33명이 참석해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식품진흥원은 수출 상담 외에도 참여기업 제품 전시와 시식,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관심기업의 제조공장 현장 투어를 추가해 바이어 신뢰도를 높였다.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상담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직결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식품 수입업체로 한국에서의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마켓우리(Marketwoori)의 정유진 대표는 “상담에 앞서 생산현장과 식품진흥원의 지원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상담 파트너들이 친숙하게 느껴졌다”며 “미국시장에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한국산 식품 수입을 다양화할 계획이며 담꽃(대표 오숙경) 등의 업체와 현지 판매 전략과 가격 등에 대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커피 제조 전문업체인 카페예(대표 이상호)는 태국의 식품 수입업체인 디디 키친 컴퍼니 (DD KITCHEN COMPANY) 등 이날 상담한 5개 바이어와 거래 가능성을 밝게 보고 있다. 간편식 제조 업체 배드캐럿의 김제은 대표는 “미국 바이어와 수출 가능성을 집중 타진할 계획이었으나 미국뿐만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권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 제품별 샘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수출비즈니스 데이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함께 만들어낸 협력 모델로, K-FOOD 세계화를 견인할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확대해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참여기업들이 실제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계약 지원,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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