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최근 과수화상병이 확산함에 따라 긴급방제 이행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예비비 3억 원을 최근 긴급 배정했다. 이에 4차, 5차, 6차 과수화상병 긴급방제 약제와 장갑, 조끼, 방역복 등을 지원한다. 아산시는 4차, 5차 방제 약제는 수령 즉시 살포가 가능하도록 생육기에 사용이 가능한 약제를 선정했고, 6차 방제 약제는 과실을 수확한 후 사용이 가능한 약제를 선정해 공급한다. 현재 아산시 과수화상병 발생은 3농가 6.39ha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4월부터 아산시는 배, 사과 과원 690ha를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8월부터 예찰 인력을 증원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철 냉해의 영향으로 착과율이 감소하고 긴 장마와 폭염으로 열과가 발생하는 등 어느 때보다 과수 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라며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와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폭염’, ‘가뭄피해’ 등 이상기온에 의한 자연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수공급 취약 지역에 적기 관수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조성하고, 선제적 재해 예방시설 지원 대책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농산물 재해예방을 위해 14억 원을 투자해 △원예 특작 분야 중형관정 지원 △폭염 및 가뭄피해 대비 냉방시설 및 환풍시설 지원 △관수 관비 시설 지원 등 재해 예방 지원을 대폭 확대해 자연재해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 원예 특작 분야 중형관정 지원 원예 특작 분야 중형관정 개발 지원사업 등 지난해 44공에 그쳤던 사업이 올해 91공으로 대폭 확대해 91개 농가에 3억 원을 투자했다. 수리시설 미설치 등 용수확보의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지 조성상태 및 용수공급의 시급성을 종합 검토해 지원했다. 사업 대상은 관내 주소지를 두고, 농지를 소유 또는 임차해 원예·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시설하우스 330㎡ 이상 또는 원예 특용작물 1,000㎡ 이상)이며, 지원 단가는 1공당 6,500만 원으로 중형관정 개발에 드는 비용을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하고 있다. △ 폭염 및 가뭄피해 대비 냉난방시설 및
청양군 내 복지 시설 2곳을 대상으로 ‘내 손으로 직접 경험하는 즐거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오는 9월까지 모두 10차례 참여자들의 심신 건강을 돌본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복지 시설과 농촌 체험농장의 연계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나를 위한 건강 먹거리 만들기 △앵무새 교감 체험 △나만의 반려 식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 건강 유지와 정서 안정을 돕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 많은 주민이 치유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이 춘란에 관심 있는 군민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반려 식물 인식개선 △춘란의 정체성과 매력 △춘란 재배법 등 기초 이론 교육과 춘란 재배농원 선진지 현장 견학이 함께 이뤄진다. 반려 식물이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기 위해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로 반려동물보다 관리가 수월하며 실내 분위기 개선, 공기 정화 등 장점이 있다. 특히 춘란은 승진이나 개업 등 일상에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주고받는 선물로 더욱 인기 있는 반려 식물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반려 동·식물 산업 육성을 위해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전문 교육과정 추진, 춘란 재배 온실, 교육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이달 1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에서 선착순 전화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반려 식물에 대한 국민적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춘란 재배 문화 확대와 도시농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창출 기회까지 마련하겠다
용인특례시의 잔류농약 분석이 한층 원활해진다. 용인시는 잔류농약 분석기기 1대를 추가 구입해 최근 운용을 시작했다. 시가 구입한 잔류농약 분석기기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LC-MS/MS)로, 농약 성분의 유무와 검출 양을 확인하는 분석기기이다.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5억원을 활용해 구매했다. 추가 구매로 시는 총 5대의 잔류농약 분석기기를 보유하게 돼 잔류농약 분석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GC-MS/MS) 2대를 도입해 분석 가능한 잔류농약 성분을 기존 320종에서 463종으로 늘린 바 있다. 지난해 용인시가 진행한 잔류농약 분석 건수는 3,885건이다. 용인특례시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식품 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 평가(FAPAS)에 참여해 최근 6년 연속 ‘만족’ 등급을 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지역 생산 농산물), 학교급식,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등을 위해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에 주소 또는 농지를 둔 농업인도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시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4일 무안군 청계면 등 지역 내 주요 애플망고 재배농장을 방문해 수확기가 임박한 애플망고의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아열대과수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방문 중에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특히 생산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아열대 농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시장 개척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농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농업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군은 아열대작물 생산단지 육성을 위해 아열대 및 신소득 작목 재배 시설하우스 신축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사업비 7억 원을 투입,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열대과수 확대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체리 등 신소득 작목의 권역화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소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최근 블루베리 재배 농가에서 나무가 말라 죽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는 나무를 갉아 먹는 것으로 알려진 해충 알락하늘소가 번식해 이뤄진 것이다. 알락하늘소는 주로 블루베리와 감귤 등 과수나무에 돌출된 뿌리나 나무 밑동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애벌레)이 나무 내부 목질부를 갉아 먹어 구멍을 뚫는 천공성 해충이다. 알락하늘소의 유충은 목질부를 갉아 먹고 구멍을 내는 천공 피해를 준다. 성충(어른벌레)은 구멍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나무껍질에 상처를 입히고 1~2년 된 가지를 갉아 먹어 유충 피해를 받은 나무는 나무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고 심한 경우 말라 죽는다. 이에 해충 방제를 위해 상처 부위 반경 1cm를 잘게 썰어 알을 제거하고, 이미 성충으로 자라서 나무에 톱밥이 발생했을 때는 구멍에 철사를 찔러 넣어 벌레를 죽이거나 주사기를 이용해 적용 약제를 구멍 안으로 주입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알락하늘소 한 마리가 산란하는 알의 개수는 100여 개로 1세대만 지나도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포획 트랩을 설치하는 등 세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논콩 재배 선도 농가를 통한 신재배기술 벤치 마킹 경기도 콩산업 발전과 연구회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경기도콩연구회 현지 연찬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회원농가, 도 및 시군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석해 괴산에 위치한 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와 논콩 선도재배단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개최했다. 노지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는 괴산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하나로 건립됐다. 충북 괴산군 탑촌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북도, 괴산군이 참여하고 총사업비 252억원을 들여 올해 6월에 완공했다. 주요 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 통신망 영상 관제, 농기계 스마트화, 자동관수체계, 드론 도입 등으로 콩을 대상으로 노지 스마트농업을 추진하고 있어 현지 연찬으로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논콩 선도재배단지는 노지 스마트농업 지원센터의 각종 데이터 지원과 드론방제 등 과학적 영농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앵천콩영농조합의 안내에 연구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조석구 경기도콩연구회장은 “이번 선진지견학이 콩재배 농가에게 새로운 기술 정보습득과 경기콩 발전의 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소득자원연구소장은 “경기콩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고령화에
8월부터 17개교, 1800여명 참여, 학생들에게 인기몰이 보성군이 지역의 10개 다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 10개교 1,658명 학생이 참여했으며,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7개교 1,790명의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다양한 차 체험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된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을 홍보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차 마시는 습관을 돕기 위해 보성교육지원청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전라남도 보성교육지원청의 정규 교육 과정으로 편성돼 학생들에게 △다도·제다 교육 △녹차 초콜릿 만들기 △녹차 치약 만들기 △떡차 만들기 △녹차 시루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을 알리고 직접 만든 차를 맛보는 경험을 제공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의 보전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과 연계해 보성 차와 관련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멘토-멘티 총 3팀, 레몬·애플망고·만감류(천혜향) 작목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신규농업인들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교육은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창업 등 신규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단계별 실습 교육을 지원해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은 신규농업인이 희망하는 작목의 영농기술 및 경력을 지닌 선도농업인을 신규 농업인과 1대1 매칭해 상호 간 약정을 체결한다. 신규농업인은 5개월 동안 선도농업인의 농장에서 영농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신규농업인이 영농 초기 경험 부족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농업인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 조기 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다. 현장실습 교육은 5개월(월 16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신규농업인 연수생에게는 교육훈련비로 월 80만 원, 선도농업인에게는 연수 수당으로 월 40만 원을 지급한다. 실습 종료 후 연수생에게 최대 800시간이 인정되는 교육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