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반’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춘란에 관심 있는 군민과 예비 귀농자를 대상으로 총 106명이 신청했으나 이 가운데 90명이 최종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은 구복규 화순군수가 참석해 교육생 대표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은 반려 식물에 관심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5주 동안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춘란 재배법 및 생리장해, 농약 사용 포인트, 분갈이법 등 이론교육과 마지막 교육에서 수료식과 함께 춘란 분갈이 실습을 가졌다. 실습용 춘란 품종은 ‘송옥’으로 향이 좋아 중국 수출용으로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교육생들은 직접 두 촉씩 분갈이 실습을 하고, 실습했던 춘란을 집으로 가져가 키울 수 있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춘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재배 문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반려 식물이며 신소득 작물로 춘란 산업을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표창에 현종상, 민설화, 유현종, 김유나 씨 수상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6회 슈퍼오닝농업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슈퍼오닝농업대학은 ‘세계를 주도하는 농업인이 되자’라는 교훈 아래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포도·체리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수과 과정에 39명이 입학해 38명이 졸업했다. 과수과 교육과정은 포도반, 체리반으로 나눠 총 22주간 112시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현장에서 재배 시기에 맞춰 교육생 농장을 진단하고 재배 애로사항 개선 및 대책 방안을 공유하는 코칭을 추진해 품목 전문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또 선진 농업기술과 가공·체험농장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 과수 주산지인 야마가타현으로 국외연수를 가졌다. 제16회 슈퍼오닝농업대학 졸업 수상자로 시장 표창장에는 현종상, 민설화, 유현종, 김유나 씨가 받았고, 평택시의회 의장 표창에 최학경 씨, 국회의원 표창에 조상환, 김경호 씨,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장 표창에 채효정 씨, 슈퍼오닝농업대학 총동문회 우수 농업인상에 박정규, 김상
보성군은 지난 20일 ‘2023년 마을 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프로그램’이 벌교읍 연동마을과 문덕면 법화마을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을 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프로그램은 지난달 21일 시작해 모두 20여 개 마을에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이 지역민과 융화돼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오락 활동과 대화를 통해 융화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상호 간 마음 열기 시간 갖기 △보성군 특산물 차환을 이용한 차안대 만들기 △밀랍 캔들 만들기 등이다. 벌교 연동마을 김 모 씨는 “한마을에 살면서 얼굴만 알지 서먹한 사이였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귀농인과 원주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주제를 통해 보성군 실정에 맞는 융화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지역활력화기반조성 사업비를 확보해 ‘사과원 약제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진청 사과연구소에서 개발한 사과원 무인 약제 살포 시스템으로 실용신안등록(동적노즐, 20-2020-0004686)을 완료한 기술이다. 사과나무 사이에 분무 노즐을 지주식으로 설치해 무인 방제가 가능하도록 설치한 것이 핵심이다. 또 이번에 사업을 추진한 곳은 다축(2축) 재배농가로 수형이 평면으로 구성돼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과원 약제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고속분무기(SS기) 대비 방제 시간을 3분의 1 이상 단축했으며, 농약 노출 및 전복 사고의 위험성을 덜어 안전 영농 실천 및 농가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에 대응한 사과원 스마트 농업기술이 요구되어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 농약 노출 최소화 및 방제 비용, 노동력 절감 등으로 농가 소득 증가가 기대된다”며 “농업 신기술의 적극적인 현장 실증 및 보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쌀가루 가공용 품종 ‘바로미2’, 농업인들 주목 받아 논산시는 지난 19일 광석면 이사리에 소재한 벼 품종 비교 농지에서 벼전문농업인연구회원, 쌀 전업농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고급화되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반적인 논산 벼 품질을 상향평준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벼 품종 간 특징을 비교·분석·평가하는 한편 벼 재배 동향을 살피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또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 및 경영비 절감 방안으로 강구되고 있는 유형별 직파 재배 및 밀묘 소식 재배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처음 선보인 쌀가루 가공용 품종 ‘바로미2’가 농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미2는 재배 면적을 줄이고 식량자급률은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 쌀 수급균형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새로운 품종과 기능성 품종들을 면밀하게 비교, 대조, 개발해 우리 시 농촌의 쌀 경쟁력을 올리겠다”며 “영농 환경을 혁신하는 기술 연구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가을철 수확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력 부족 현상 심화에 따른 농촌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령 농가, 농업재해 피해 농가 등을 대상으로 매년 파종기와 수확기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는 공주시 전 부서와 관계기관, 사회단체 협조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61곳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해 배꽃 수분, 마늘쫑 뽑기, 모판 깔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했다. 공주시는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오는 11월말까지 운영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와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부서나 기관 등을 연계해 주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나 기관단체는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홍성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일손돕기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주관 ‘제19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정원 분야에 순천시 박현숙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생활원예 대중화를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농진청이 생활원예 체험 온실, 학교학습원, 아이디어 정원, 치유농업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매년 개최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현숙 씨의 ‘정원 체크인’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가든 스테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식물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며 쉼과 치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작은 정원을 표현했다. 박현숙 씨는 “전남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전남도시농업연구회 부회장으로서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전남농기원 기술지원국장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치유농업 등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며 “화훼류 소비촉진 활성화와 도시소비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농수산물 수출 품목 공동 개발 협력 강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중국 칭다오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원장 설장호)과 전남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전남 농수산물 수출품목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수출품목 공동 개발 △수출 확대를 위한 자문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또 전남 신품종 및 기술이전 가공제품의 중국 수출 확대와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상품 개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칭다오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은 중국 해양대학교와 청도시가 공동 설립한 해양공동혁신플랫폼으로 중국 내 20개 기업과 연계해 과학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50개 이상의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청도시의 14차 5개년 계획 중 과학기술 혁신 계획에 포함된 R&D 기관으로 선정돼 전남농업기술원과 협력을 통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설장호 연구원장은 “기술개발 등 한국업체와 협력을 통해 해양과 농수산물의 콜라보를 기대한다”며 “많은 교류와 협력 등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창신연구원과의 기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태풍, 냉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약 13억 원의 예산을 수립해 지원한다. 가입 대상 농작물은 70종이며 지역별 가입 품목이 다르고, 품목별 가입 일정이 달라 농업인이 먼저 지역농협을 방문해 구체적인 일정 등을 확인 후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을 재배하더라도 품목별 파종 시기와 수확시기에 따라 가입 시기가 다른 만큼 재배작물의 보험 가입 시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신청 이후에는 현지 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면 보험증권이 발급된다. 가입 시기가 임박한 품목은 마늘, 밀, 양파, 인삼이다. 마늘은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나눠지며, 가입 시작일이 10월 4일로 같지만, 난지형은 10월 27일까지, 한지형은 11월 24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밀은 10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파는 10월 23일에서 11월 24일, 인삼은 10월 30일에서 11월 24일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이 잦은 만큼 재해 발생 예측이 어렵고 일상화되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경영에 있어
영암군 식량산업종합계획 실무협의회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과 전북 부안 우리밀영농조합으로 배움여행을 다녀왔다. 협의회 참여 농민 등 3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배움 일정은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을 목표로 선진지의 생산과 유통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청주의 생산유통이력 추적시스템(U-RPC) 구축 사례로 쌀 유통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부안의 논 타작물 재배단지 운영 노하우를 각각 공부했다. 선진지의 다양한 시스템을 살펴보며 한목소리로 영암군 농산물의 생산·유통 체계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봉식 영암군친환경농업협의회장은 “이번 배움여행에서 얻은 노하우로 영암군 농업 발전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