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가 면 마스크 ‘릴레이 재능기부’를 진행,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영농단체인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지역연합회별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총 8,800개를 기부했다. 11일에는 포천시·용인시 생활개선회 연합회의 면 마스크 2,000개 제작·기부를 시작으로, 15개 시·군 생활개선회연합회에서 릴레이식으로 동참해 총 6,800개의 면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했다.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마스크는 면을 직접 재단하고, 원단을 재봉틀로 이어 제작한 수제 면 마스크로, 교체용 필터3장과 함께 포장돼 있다. 15개 시군이 참여해 제작된 총 6,800개의 마스크 중 3,400개는 각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3,400개는 도내 미혼모 시설 8곳과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협회, 대한노인경기도 연합회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윤종철 지도정책과장은 “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재능기부활동이 코로나19의 조기종식에 큰 보탬이 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신다”며 “각 시·군 생활개선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취약계층에게도 함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식용곤충인 쌍별귀뚜라미 보조먹이용 인공사료를 개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쌍별귀뚜라미는 지난 2016년 식품공전에 등재된 식용곤충으로, 단백질 함량이 74%이상,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성분과 함께 숙취해독 및 간 보호 효과가 입증되어, 전남에서는 31농가(전국 399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다. 쌍별귀뚜라미 먹이는 주로 무, 배추 등의 채소를 급여하는데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크며, 또한 무농약 재배 시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인 응애, 진딧물 등이 사육실 내로 유입되어 비위생적인 환경을 유발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쌍별귀뚜라미 보조사료용 인공사료를 개발하여 무를 급여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생존율이 8%, 유리아미노산 5%, 단백질 함량이 9% 증가한 영양성분이 우수한 쌍별귀뚜라미를 생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보조먹이용 젤리 개발로 기존에 무, 배추 등 구입 비용보다 생산비를 1.5배 절감할 수 있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성연 연구사는“보조사료용 인공사료 개발을 통해 쌍별귀뚜라미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할 예정이며, 인공사료 개발로 농가에서 생산비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자제, 학교 식자재 감소 등 감자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감자재배농가를 대신하여‘감자 팔아주기 운동’에 농촌진흥공무원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과의 전화를 통하여“농업인들이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저장 감자로 4월 이후 판매를 못하면 폐기되어야 하는 현실로 재배농가의 시름과 걱정은 점점 과중되었고 도움의 손길 하나 하나가 소중했던 시점에 농진청 가족들이 3천만원 상당의 60톤 감자 구매 소식에 굉장히 놀랐고 농가의 주름을 펴주는 희망찬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원도농업기술원(최종태 원장) 직원들도‘강원감자 팔아 주기 운동’과 재배농가‘감자선별 일손돕기’에 직원들의 자발적봉사가 이어졌고 농업인학습단체를 통한 드론방역, 마스크 제작 등 적극적인 참여로“농촌진흥 가족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강원도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은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본격적인 구기자 생육기를 맞아 비배 관리 및 병해충 사전 방제를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구기자는 새로운 가지에서 열매가 많이 열리는 특성상 전년도 가지는 모두 제거하고, 새 가지를 받아야 하므로 아직 가지를 제거하지 않은 농가는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봄철 밑거름과 퇴비는 구기자 뿌리 주변 10㎝ 바깥의 골 사이에 뿌리고, 주변 흙을 이용해 묻어줘야 효과가 좋다. 또 화수·청강·청수 등 신품종은 혹응애에 강해 발생이 적으나 재래종과 같이 혹응애에 약한 품종은 적용약제를 새순이 피기 전·후 1~2회 줄기와 포장 주변에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봄철 해충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노지재배 가능한 용도별(기름, 절임 등) ‘올리브’ 품종을 선발하고 새소득원으로의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올리브는 기름으로 추출 또는 절임용(피클)으로 이용되는 농작물로 최근 웰빙 기조에 따라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올리브유 소비 증가에 따른 수입량도 2010년 11천 톤에서 2019년 19천 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 의하면 제주지역에는 코로네키, 프론톨로 등 5품종의 올리브 노지재배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또한 올리브 재배지역은 북위 30°~45°, 남위 30°~45°로 제주지역도 온난화 추세에 따라 상업적 재배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소도시인 소도시마에서는 올리브섬이라 불리 정도로 관광작물로 올리브를 육성 재배하고 있으며, 체험관광을 비롯하여 기름, 피클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판매하여 지역의 주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 2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노지재배 시 경영비 부담이 적어 앞으로 재배면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기름, 절임 등 용도별 적정 품종을 선발하여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게 품종 선택자료로 제공할 계획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봄을 맞아 실내에서 키우기 편한 상추와 시금치 재배법을 소개했다. 잎채소를 아파트 발코니 등 실내에서 키우려면 시장에서 묘를 구입할 때 최대한 큰 묘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묘는 높이 20㎝ 이상의 화분에 식물체 간 15㎝ 간격으로 심고, 일주일에 2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다. 또 아파트 발코니의 경우 광량이 야외의 5분의 1 수준인 1~3만 럭스(Lux) 정도로 낮기 때문에 식물체를 창가 50㎝ 이내에 놓아야 한다. 상추는 잎이 10~15㎝ 정도로 컸을 때 잎만 수확하면 되고, 2달 정도 수확 가능하다. 시금치는 잎이 15~20㎝ 정도가 됐을 때 포기 전체를 수확하면 된다. 마당 등에 씨를 뿌려 재배한 뒤 옮기는 경우에는 씨 뿌림 30일 후 화분에 옮겨 심고, 10일 정도 더 자연광에 노출시키는 것이 생육에 도움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김지광 박사는 “미세먼지 등 많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정서적 안정을 추구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실내 텃밭을 가꾸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생육이 빠르고, 관리가 편한 잎채소를 비롯해 다양한 작물의 실내 재배법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꽃 피는 시기 분석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배 ‘신고’와 복숭아 ‘유명’ 품종의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했다. 배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남부지방의 경우 광주광역시는 4월 8∼10일, 울산광역시는 4월 13∼16일로 평년보다 1∼6일가량 빠를 전망이다. 중부지방인 경기도 수원시와 충남 천안시는 4월 16∼20일로 평년보다 3일∼7일, 강원도 원주시는 4월 16∼19일로 평년보다 6∼9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남부지방인 경북 청도군은 4월 8∼10일, 중부지방인 경기도 이천시는 4월 17∼21일로, 평년보다 3∼7일 이를 전망이다. 전북 전주시는 4월 8∼11일로 평년보다 4∼8일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배․복숭아꽃 피는 시기는 3월 이후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예기치 못한 이상 고온이나 이상 저온이 발생하면 예측치와 실제 개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꽃눈 발육 상태를 자주 확인해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인공수분은 이슬이 걷힌 뒤인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 하루 2~3회 정도 하는 것이 알맞다. 다음 날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늦은 오후까지 작업을 진행한다. 꽃 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해 생산한 ‘아람콩’을 가지고 금년 2월에 콩나물 가공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콩나물콩 가공적성 검정결과 기존 ‘풍산나물콩’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전국 나물콩 80%를 재배하는 주산지이지만 주품종인 ‘풍산나물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약해 기계수확이 어려워 생산비 증가 등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량이 많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아람콩’을 선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나물콩 ‘아람’은 지역적응시험 및 농가실증시험 결과에 의하면 키가 크면서도 쓰러짐이 적고 수량이 많으며 기계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2019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하였다. 특히, 2019년 농가실증 현장평가회 설문조사 결과 수량 우수 98%, 기계수확 적합 95%, 확대 필요성 98%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풍산나물콩’ 대비 ‘아람콩’ 가공적성 각 항목별 평가 결과는 외관 6.1, 7.6, 발아특성 5.6, 7.0, 콩나물 수율 6.4, 7.6, 상품성 6.7, 7.6으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콩나물 가공업체에서는 ‘아람콩’이 ‘풍산나물콩’에 비해 소립이고 종자가 균일하며 발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올해 월동채소 무, 당근 등 집중 재배에 따른 분산 및 소득 안정화를 위해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과 공동으로 ‘봄재배 소구형 양배추 작형’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부지역은 구좌 당근, 성산 무, 우도 땅콩, 표선 감귤 및 더덕 등으로 특화되어 있으나 매년 과잉 생산 반복 또는 가을철 집중호우, 태풍 등 빈번한 기상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배추는 3~4kg 이상 대형구로 최근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작은 농산물 선호 소비 변화로 0.8~1.2kg 소구형 양배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웰빙시대에 맞는 틈새 소득작목 보급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과 월동채소 재배 시기에 집중되는 노동력 분산으로 농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종자 파종, 육묘, 현장기술지도, 결과분석을 실시하고 구좌농협에서는 실증농가 추천, 비료, 농약, 박스 등 소요자재 지원, 생산 소구형 양배추 유통 등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사업 규모는 1농가 1ha 내외이며 재배품종은‘홈런’이다. 지난해 12월 27일에 기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월 27일부터 국·내외 농업 여건 변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 판매시장 동향, 정책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0 제주 감귤․과수 전망’ 책자 1,000부를 발간 배부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농업기술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공동으로 ‘제주 감귤·과수 전망대회’를 개최하여 지난해의 상황을 돌아보고 올해 생산, 가격, 정책 등의 종합적인 정보를 공유해 농업인들의 합리적 영농의사 결정 지원 및 현안 사항에 대한 이해관계자들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2020 제주 감귤·과수 전망’ 책자에는 △과일 수급 동향과 전망 △2019 과일 유통 특성 및 향후 산지 대응 방안 △2019년산 감귤 생육 특성 및 향후 생육 전망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산업 정책 방향을 수록하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윤종열 팀장은 노지온주 가격은 당해 생산액과 소득의 변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서 좋은 감귤 가격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고당도 감귤 생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중앙청과 고길석 이사는 소비자들이 ‘싼 맛’보다 ‘비싸도’ 좋은 품질의 과일을 선호하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개발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