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산 딸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동남아 국가의 프리미엄 딸기 시장 개척을 위해 신품종 딸기 시범수출과 판촉전을 3월 말에 싱가포르 쿠리나 코모뎀시(Culina Como Dempesy)에서 개최하여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신품종 딸기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죽향, 메리퀸, 킹스베리, 비타베리 이다. 특히 전남 담양에서 개발한 죽향과 메리퀸은 기온이 오르면 딸기가 쉽게 물러진다는 설향 품종의 단점을 보완하여 과육을 단단하게 개량한 품종이다. 이번 판촉전은 동남아에서 딸기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신품종 딸기를 싱가포르로 시범수출하여 판매, 판촉 및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분석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전남농업기술원과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쿠리나(Culina)와 ㈜브랜드핏이 주관하였으며, 판촉전에는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에서도 현장에 방문하여 축하해 주었으며, 코모호텔(대표 크리스티나 옹), 소비자 700여 명이 방문하여 신품종 딸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기 침체 및 농번기 인력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현재 임대사업소에 83종 57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시는 이번 임대료 감면으로 2600여만 원의 농업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시작하고, 토요일에도 대여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다소나마 소득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농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공주시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온난화로 열대 과일들이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일조량이 풍부한 전남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아열대 작물인 커피나무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동해를 회피하기 위한 겨울철 최소 온도관리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3일 밝혔다. 요즈음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는 가공해서 만든 것으로 원료인 커피 열매는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생산되지 않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관세청에 따르면 커피 원두 수입량은 15만 9309톤으로, 전년(15만3030톤)보다 4.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그 양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같이 커피 원료 수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따뜻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산 커피 열매로 대체하고자 4~5년 전부터 전남 내륙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를 시작하여 이제는 전남지역에도 4.3ha 23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커피나무의 생육적온은 15~24℃이며, -2℃ 이하에서 6시간 이상 노출되면 심각한 동해를 받게 되는데 국내 재배농가들은 커피나무 재배 관련 정보 부족으로 고온성 작물인 커피나무의 겨울철 온도관리 실패로 동해를 받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일본 등에서 인기가 높은 아스파라거스의 수출 규격품 생산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고급 식재료로 쓰이는 아스파라거스는 2019년 수입량이 925톤으로 2012년에 비해 3배 이상 소비가 급증했다. 전남지역 재배면적은 8㏊ (전국 95㏊)로 화순과 강진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산 아스파라거스는 4~5월 집중출하로 인해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재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내수 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로 활로를 뚫고자 아스파라거스를 틈새소득 작목으로 선정하고, 수출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정책발굴과 재배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개발기술을 종합한 ‘틈새 소득작목 아스파라거스 고품질 재배기술’책자를 발간하여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 아스파라거스 수출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수출을 위해서는 개당 40g 이상 국내 선호 규격보다 더 굵게 생산해야 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화순군 아스파라거스 작목반과 함께 현장에서 생산기술을 개발중이며, 오는 4월부터 일본에 5톤 이상을 시범수출 한다는 계획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으로 인해 올해 과수 개화기가 예년에 비해 빠를 것으로 예측, 농가에 저온피해 준비를 당부했다. 5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수원을 기준으로 지난 12~3월의 기온이 전년대비 1.7℃, 평년대비 2.7℃ 높아 과수 조기개화에 따른 예방 대책과 안정적 결실을 위한 인공수분의 준비가 필요하다. 올해 배 만개기는 4월 13일 전후로 예측되며, 이는 평년대비 10일, 전년대비 7일 빠르다. 특히 사과, 배, 복숭아 등 낙엽과수의 경우 개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저온이 되면 피해를 받을 우려가 높다. 개화기에 0도 이하의 저온이 30~60분 이상 지속될 경우 꽃에 결빙현상이 생기면서 조직이 파괴되고, 이는 수정불량으로 이어져 과일의 품질과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준다. 저온이나 늦서리가 예상되거나 상습피해 지역에서는 왕겨 등을 태우거나(연소법), 서리를 방지하기 위한 팬(방상팬)을 활용(송풍법), 스프링클러나 미세살수 시설을 이용(살수법)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만약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늦게 핀 꽃에 인공수분을 실시해야한다. 중국산 꽃가루 등을 이용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의 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해야 결실률을 높일 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강진에서 생산한 작두콩차 270박스(2천만 원 상당)를 중국에 수출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도 농업기술원이 2018년에 수출상품 발굴을 위한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작두콩차를 선발했고, 중국 온라인몰인 알리바바 타오바오에 입점하여 라이브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또한 2018년 중국 절강성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하여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에 소량의 샘플을 중국에 보내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를 분석, 잘 팔릴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와 소포장으로 가격을 조정하여 금년에 첫 수출에 성공하였다. 이번 수출에 참가한 도깨비농장의 홍여신 대표는 2015년 서울에서 강진으로 귀농하여 지역 특화작목인 작두콩을 선택하여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아울러 작두콩 판매를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수출마케팅 교육 등을 이수하고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하며 농식품 박람회에 참여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홍 대표는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덕현 농업정보팀장은 “해외 소비자들이 가공식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과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전남도에서 개발한‘새청무’쌀 4.5t을 말레이시아로 첫 수출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새청무 쌀은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품종이다. 강진군은 이번 4.5t 수출을 시작으로 금년에 매월 2회씩 약 90여 t을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번 수출은 도 농업기술원이 쌀 수출을 위해 작년에 업무협약을 맺은 ㈜창대푸드와 공동으로 지난 3월 초 말레이시아 현지에 샘플을 보낸 결과 유통업체들에게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전남 대표브랜드 쌀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새청무’쌀 품종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2018년 시범 재배하여 농가들로부터 인정받아, 작년에 18개 지역농협을 통해 본격적으로 보급되어 약 9,485㏊가 재배되었으며, 금년에는 10개 시군에서 51,360㏊로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 수출농업개발TF팀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수출이 가능한 지역특화품목 발굴,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단지 육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간다고 하였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봉환
충남도는 25일 도청 접견실에서 충청남도4-H회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홍삼액 2000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 받은 홍삼액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코로나19 대응 지정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충청남도4-H회는 농업 발전을 선도해 온 농업인 단체로 지·덕·노·체의 4-H 이념 아래 농촌지역 청소년 및 청년 육성·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4-H본부 김택성 회장은 “의료진이 건강해야 도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도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전달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기부 활동을 실천한 단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시금치 재배 농가들의 병해충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알기쉬운 시금치 농약안전사용서’를 발간해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의 시설재배 시금치 면적은 1,202ha로 포천, 남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출하량의 절반이 넘는 52.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특화도가 높은 주요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와 방제 농약이 부족하거나 없어 농업 현장의 농민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도부터 시금치 주요 병해충의 발생과 증상에 대해 정리한 결과와 부족한 약제에 대해 ‘소면적 재배작물 농약등록 사업’을 매년 수행했고 저항성 관리 및 효과 증진을 위해 등록한 약제를 함께 책자에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도내 시군센터에 보급했으며 관심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책자가 시금치 재배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PLS시행과 함께 도내 주요 소면적 작물에 대해 진단과 방제 매뉴얼을 점차 확대하여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하얀 벼 이삭을 가진 관상용 벼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관상용 벼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전국 최초 관상용 벼인 ‘충남1호’를 유색미 수집자원과 교배한 신품종이다. 색을 구분할 수 있는 관상용 벼는 논 그림, 논 글씨나 관광지·축제장 등에서 경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흰 이삭으로 기존에 자체 개발한 검은색, 붉은색, 분홍색 이삭과 함께 더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관상용 벼는 기술원 내 벼 시험포에 전시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정종태 답작팀장은 “그동안 잎이나 분얼경에 흰색 무늬는 있었지만 이삭이 흰 벼는 처음”이라며 “다른 색의 벼와 함께 재배하면 체험 농장 등 관광 농업의 또 다른 볼거리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