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기술센터는 딸기, 토마토 등 시설과채류 틈새 소득작목으로 ‘애플멜론’을 도입해 실증시험을 거쳐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7월 8일 실증시험포에서 시설채소 휴경기 새 소득작목 도입을 위한 ‘애플멜론’ 실증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시설과채류 연구회 및 재배농가, 농협 등 유관기관 대상으로 애플멜론 △생육현장 및 재배적 특성 평가 △시식 및 식미도 평가 △도내 재배 가능성 평가를 거쳐 새 소득작목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애플멜론은 착과수가 10개 이상으로 많고 무게는 1kg 이내 소형 멜론 품종으로 정식 후 50~6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그물무늬가 있는 일반 네트멜론은 과피가 두껍고 육질이 단단한 반면 애플멜론은 그물무늬가 없는 무네트 멜론으로 착과수가 많고, 식미가 부드럽고 맛과 향이 우수한 특징과 함께 일반 네트멜론에 비해 재배관리가 쉬운 반면, 성숙기 초세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확기인 7월 6일에 ‘애플멜론’ 과실특성 및 생육특성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과육색 주황색, 과중 619g, 당도 16.3브릭스로 매우 높았으며 성숙 소요일수 42일, 주당 열매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꽃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계절 꽃 프로젝트에서 올해의 여름 꽃으로 구문초, 제라늄, 수국, 리시안셔스을 선정했다. 구문초는 모기를 내쫓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여름철 대표식물로 특유의 향이 있어 실내에 두면 모기 퇴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라늄은 비교적 기르기 쉽고 병충해가 적으며, 꽃을 잘 피우기 때문에 사계절 관상용으로 제격이다. 또한 여름철 대표적인 꽃으로 잘 알려진 수국은 최근 경관조성용, 치유농업 관광상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백, 숙취해소 등 수국 속의 기능성 물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리시안셔스(일명 꽃도라지)는 다양한 색상과 화려함 때문에 다른 꽃들과 잘 어우러져 꽃다발 선물용으로도 수요가 많은 아름다운 여름꽃이다. 계절 꽃 프로젝트는 꽃과 식물의 새로운 가치 발굴과 꽃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추진 중인 꽃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로, aT는 선정된 계절 꽃을 중심으로 소비활성화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구문초, 제라늄과 같은 허브식물은 실내에 두는 것만으로도 모기와 같은 여름철 벌레
전라남도농업기술원(박홍재 원장)은 전남 해안지역 노지에서 새로운 아열대 과수인‘양매(베이베리)’재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양매는 소귀나무과의 상록성 키 큰 나무로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우리나라 제주 등이 원산지이며 열매 크기가 7g 정도이고 체리나 매실같이 씨가 중앙에 하나 있는 핵과류에 속한다. 과일은 당도 14.4°Bx, 산도 1.2%로 새콤달콤한 맛이 있으며 진한 붉은색이 매력적이다. 수확기는 6월 하순∼7월 상순이며 피로회복, 고혈압·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노지와 무가온하우스에서 적응성 검정을 위해 동해와 생육 등을 관찰한 결과 추위에 잘 견뎌 무가온으로 재배가 가능해져 올해는 노지재배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6월 30일 과수연구소에서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급 및 홍보를 위한 시식회와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7월 2일에는 서울 가락시장 청과 유통인들의 평가를 받고자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장성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조혜성 연구사 “양매가 전남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확립하여 농가
정찬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이 7월 1일자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으로 부임했다. 정찬수 국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완도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팀장, 기술보급과장,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걸친 농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정 국장은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소득을 올리는데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전남도 역점시책인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농촌경제 활성화와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전남 농식품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농식품 수출농업 TF팀」을 운영하여 찾아가는 수출 현장 종합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첨단화·자동화를 위해 스마트팜 육성,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청년 창업농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농타운’ 조성과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주요 업무 분야를 두루 거쳐 전문지식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연계한 가공 창업 지원에 나섰다. 종합가공센터는 가공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농업인에게 교육과 공동시설을 활용한 제품생산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을 통해 전남은 12개, 전국에 90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신축이후 초기는 교육주력형으로 운영하다 창업연계형, 조직화형으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농업인의 가공창업 시 초기 자본과 가공기술, 역량 부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제조기술, 식품위생관련 법규, 마케팅 등의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가공센터운영법인으로 영입하여 공동시설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및 판매활동으로 상품성 테스트, 창업 실무역량을 강화한 후 역량을 갖추면 개별창업을 통해 내보내고, 새로운 농업인을 육성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어, 시군 농산물 가공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판매는 법인공동 또는 각 농가별 유통전문판매업을 신고하여 추진하며,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등에 입점하거나 개인 온라인몰 등을 활용하여 이루어진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가공센터를 통한 신규 창업 사업체는 2019년까지 16개소이며, 2019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올리브젬(Olive Gem)’을 개발했다. 아스트로피튬(Astrophytum)은 별을 뜻하는 아스트론(astron)과 식물을 뜻하는 피튬(phytum)의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양 자체가 별을 닮은 종류가 있는가 하면, 표면에 난 흰털이 별을 연상케 하는 종류도 있다. 생김새가 독특하고 색상이 다양해 마니아층이 탄탄하며, 소장가치가 있는 것은 수백만 원에 거래될 만큼 높은 몸값을 자랑하기도 한다. 아스트로피튬 대부분은 햇빛에 강하고 물 없이도 오랜 기간 생존이 가능해 반려식물로도 적합하지만 자라는 속도가 더디고 자구(새끼)가 거의 생기지 않아 번식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신품종 육성 연구를 2010년부터 수행해 2018년 ‘스노우볼’ 품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올리브젬’은 진녹색의 몸체에 갈색이 옅게 착색되는 품종으로, 흰털이 능을 따라 화살표 형태로 발생되는 특징이 있다. 가시자리 직경이 크고 연갈색의 털이 풍성하게 형성되어 화려한 느낌을 주는 올리브젬은 국내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로 차별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해남군 북일면 최경주 홍화팜 농장에서 전남지역 홍화 재배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화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사업 연시회’를 해남군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홍화 가공제품 전시 및 시식, 건식분쇄기를 이용한 홍화 분말 생산 현장 연시, 콤바인 활용 홍화 기계수확 현장 연시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류 작물로 꽃이 노랗고 잎에 가시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홍화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꽃은 차를 우려 마시거나 음식에 첨가하여 색을 내는데 사용되는데 혈액순환에 좋다. 또 홍화씨는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뼈 골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국내 홍화 재배규모는 2008년 24ha(전남 22ha)에서 2018년 55ha(전남 21ha)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홍화는 줄기, 잎 등에 가시가 많아 수확 시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판로 확보가 쉽지 않아 농가가 새로 재배하기 쉽지 않은 작물이다. 이러한 홍화 재배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경주 대표는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18일 오전 남부지소에서 시범사업 참여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사과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사과분야 새기술보급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가진 후 합덕 일원 과수 농가로 이동해 고품질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중간평가회는 각 시범사업의 중요성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하고 아리수, 썸머킹 등 국내육성품종 재배기술 교육과 소비선호 국내육성 품종 확대에 따른 당진 사과의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빠른 추석에 생산되는 국내 사과품종은 홍로가 유일했으나, 아리수는 성숙기가 9월 상순으로 홍로보다 약 일주일 빠르면서 새콤달콤해 타 사과 품종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또한, 아리수는 당도가 14브릭스로 열매 표면이 매끈하며 색이 홍로보다 붉고 진한 중형과(무게 285g)로 홍로보다 일찍 붉은 사과가 출하되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구본석 과수특작팀장은 “아리수 사과는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전국에 500ha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후지처럼 소비자들이 맛있는 사과로 인식하는 품종이 되기 위해서 열매가 작을 때부터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요즘 한창 유행중인 화상병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요즈음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춰 빨리 그리고 간편하게 음용이 가능한 신개념의“녹차 액상 베이스 음료”를 개발해 상품 출시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녹차 시장은 2007년 안전성 파동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 찻잎 소비 부진으로 정체되어 있으나 최근 녹차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액상차 음료 시장은 지난 5년간 24%가 증가해 이제는 3천 3백억원이 넘는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건강 기능 성분을 함유한 녹차를 이용하여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다기 없이도 간편하게 휴대해서 마실 수 있는 새로운 음료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녹차 액상 베이스 음료”는 지난 2월 농업기술원이 연구와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보성군차생산자조합이 원료공급을 그리고 음료생산 업체인 티 코리아가 생산과 유통을 맡아 녹차 음료 4종을 개발하기로 한 업무협약 체결의 첫번째 성과물로 음료시장의 성수기인 여름철에 맞추어 카페 전용 녹차 액상 베이스 음료를 출시하여 현재 옥션, 지(G)마켓. 11번가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다음주부터는 보성차생산자조합이 주체가 되어 일반 소매점에 판매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7일 딸기 재배 농가의 삽목 육묘가 증가함에 따라 삽목 적정 시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 삽목 적정 시기는 6월 상순경으로 1∼11일 사이이다. 딸기 육묘는 런너(포복지)에서 직접 묘를 받는 포트 육묘가 일반적이나 최근 육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노동력이 덜 드는 삽목 육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적정 삽목 시기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해 5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삽목을 진행, 최적의 삽목 시기를 밝혀냈다. 기존 재배 농가들은 보통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까지 삽목을 진행해 왔으나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 결과, 6월 11일 삽목한 묘가 가장 굵고 잎이 컸다. 또 정식 후 딸기 수확량도 6월 하순 이후 삽목한 묘보다 10% 이상 많았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유제혁 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6월 상순경 삽목이 묘의 소질과 딸기 수확량 부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지금보다 안정적인 육묘가 가능하도록 개선 방안과 보완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