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에 따른 검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는 부숙된 퇴액비를 농경지에 살포 시 암모니아가스 등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 또는 악취와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양질의 퇴액비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가축분뇨법에 따라 지난 3월 25일부터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이 1년간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있지만 분뇨배출시설 규모에 따라 신고대상은 연1회, 허가대상은 연2회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 결과서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할 가축분뇨법에 따른 퇴액비 부숙도 적용을 받는 축산농가는 한우 204농가, 말 151농가, 젖소 33농가, 돼지 43농가, 가금 55농가, 기타 49농가 등 총 535농가이다.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를 받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직접 채취한 시료 500g을 봉투에 밀봉하여 신청서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근교농업팀(☏760-7751) 문의하면 된다. 6월말 기준으로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적용 축산농가 중 32.9%(176농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협경기지역본부가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수원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경기도 육성 쌀 ‘참드림’ 판촉전을 진행한다. 20일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판촉전은 경기미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계 벼 품종 대체 필요성과 ‘참드림’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기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추청(아끼바레) 벼 품종은 병해충 저항성이 없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지 않고 소비자 밥맛테스트에서 지속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원은 지난 2014년부터 ‘참드림’ 벼를 육성해 왔다. ‘참드림’ 벼는 국내 유일 재래종 혈통을 지닌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아 부드럽고 찰진 밥맛을 가졌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저항성이 있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고 상온저장성이 좋아 7~8월에도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현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참드림’ 품종 300톤을 정부보급종으로 생산해 내년에 농업인에게 공급하게 되면 더 좋은 품질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참드림’이 경기도 대표품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농협경기지역본부 등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비닐하우스 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단동하우스에 보급형 스마트팜을 도입하여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은 전남농기원에서 자체 개발한 모델로 기존 스마트팜 시설비용의 약 65% 수준으로 설치비를 낮추고 농가 규모나 작목에 맞는 3가지 유형을 개발, 농협전남지역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력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는 모델이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을 조절할 수 있으며 농장주가 작물의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설정한 대로 하우스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65농가 21ha에 단동하우스 보급형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팜 도입으로 실시간 작물 생육 상태 확인과 하우스 원격가동이 가능해 노동력 21% 절감은 물론 상품과율 4% 향상과 생산성 6% 향상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으며, 농가 소득도 평균 13% 증대됐다. 또한 농가 만족도 조사 결과 노동력 절감이 86.7%로 가장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16일 장마철 잦은 비로 구기자 탄저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구기자의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비가 자주 오는 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고 빗물과 바람에 의해 확산된다. 탄저병에 걸리면 구기자 열매에 흑갈색 소반점이 생기고, 심할 경우 열매, 꼭지 등이 검게 변색된다. 발생한 뒤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이달 말까지 예방 위주의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병 발생 전인 개화기 때부터 구기자 탄저병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하고, 비가 1일 이상 지속되거나 저녁부터 새벽에 비가 내려 습도가 높아질 경우를 대비해 비가 오기 전에 방제를 하는 것이 병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동일한 성분의 살균제를 연속해 사용하면 약제에 대한 저항성(내성)이 생기므로 작용 기작이 다른 살균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손승완 연구사는 “탄저병 방제는 시기가 가장 중요하지만 방제시기를 놓쳤더라도 전용 약제를 살포하고, 병든 부위를 제거하면 피해를 낮출 수 있다”며 “탄저병에 강한 ‘청수’, ‘청강’ 품종을 보급하고, 보다 효과적인 방제법을 개발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도익 팀장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국내 400여개 학술단체로부터 1편씩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 시상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최고 권위 학술상으로 국내 과학기술분야의 명예를 자랑하며 연구의욕과 사기를 높이고 연구 분위기 제고 및 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팀장이 수상한 논문은 한국응용곤충학회지에 게제한‘아메리카왕거저리의 보조사료 선발 및 성충 산란간격 조절’이라는 논문으로, 아메리카왕거저리는 2020년 1월에 탈지분말이 식용으로 등재된 곤충이다. 아메리카왕거저리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과자, 선식 등의 다양한 식품원료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슈퍼밀웜으로 불리기도 하며 일반밀웜보다 생산량이 많아 반려동물, 조류의 사료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쉽게 대량사육하기 위한 보조사료와 균일한 유충 확보 기술은 필수적인 요소다. 김 팀장은 “본 연구는 아메리카왕거저리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가공제품과 반려동물용 간식을 만들어 소비를 촉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산 신품종 양파‘아리랑’이 서울 가락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한 시장 평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시장공략에 나섰다. 1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달 1일 가락 농산물도매시장 유통관계자, 기자,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평가회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시장평가회는 일본 양파 품종인‘카타마루’와 블라인드테스트를 실시하고, 신품종‘아리랑’을 도매시장 유통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시장성을 평가 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리랑’품종은 도 농업기술원과 ㈜제농이 공동으로 지난 2015년 일본 품종 ‘카타마루’를 수입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품종이다. ‘아리랑’은 중만생종으로 추대와 분구 발생은 낮고, 인편의 개수가 많으며, 기능성 물질 중 하나인 쿼세틴 함량은 ‘카타마루’ 대비 30%이상 높은 품종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평가회에 앞서 진행된 7점 척도의 블라인드테스트에서‘아리랑’품종은 ‘카타마루’ 품종 대비 색택과 신선도 부분에서 1.0 이상 높게 평가되고 큰 차이를 나타냈으며, 크기, 모양, 경도, 저장성 등의 항목에서 다소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오픈 테스트에서도 전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국산 품종 ‘양절’ 메밀이 기존 품종에 비해 수량은 15% 많고 탈피 시 부서짐이 적고 메밀쌀 색택(광택)이 좋아 가공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7월 2일 안덕면 ‘양절’ 메밀 특성화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협,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품종 미상의 외래종을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양절’ 메밀의 수량성, 생육특성, 상품성 등 재배 적응성과 메밀쌀, 가루, 가공품 시식 등 가공 특성 평가와 함께 외관, 가공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양절’ 메밀의 립 크기, 색택, 모양 등 외관 특성은 각각 4.3, 4.2, 4.1점, 메밀쌀 모양, 가공품 식미 등 가공 특성은 각각 4.1, 4.0점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공급 확대 필요성이 4.8점을 기록하며 농업인 요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1년부터 △기계파종을 위한 적정 재식거리 및 잡초관리 등 연구사업 △제주지역에 알맞고 농업인이 선호하는 품종 육성 △채종 시범단지 확대와 함께 2023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근교 원예작물 소득안정 생산기술 보급 △도시민 맞춤형 도시농업 육성 △고품질과수 안정생산 기반조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전문 농업인 육성 등 중심으로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7월 8일 2020년 농촌지도사업 중간 점검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한 ‘농촌지도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농촌지도사업 방향 재설정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하반기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추진하였다. 각 팀별 상반기 추진상황 발표 후 애월, 조천 등 6개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순회평가와 종합토의 등을 실시하였다. 상반기 주요 성과로는 △염류장해 해소 킬레이트제 활용기술 보급으로 토양전도도 20% 감소로 안정생산 기반조성 △도시텃밭 25개소 조성 및 텃밭 가드닝 교육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치유 △상반기 1,200농가 1,500대 농기계임대로 농업인 만족도 93.55점, 안전교육 만족도 94.63점 △극조생감귤 품종 갱신 60농가 13.6ha 지원 고품질감귤 생산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 곤충잠업연구소는 식용곤충 이용 산업화 기술을 보유한 농업회사법인 ㈜동의보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라남도 식용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곤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사업 추진 △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곤충사육, 가공, 유통 기술지원 △곤충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실험·실습장 공유 등이다. 협약에 참여한 ㈜동의보감은 태양광 시설 전문업체이며 곤충을 이용한 식용 및 사료이용에 관심이 높아 사업영역을 확대한 회사로 곤충 사육에 필수적인 온도관리를 태양광을 이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생산비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구희연 연구사는“이번 협약을 통해 식용곤충의 사육기술과 가공기술 분야에서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되고, 저렴하고 고품질의 식용곤충 제품을 공동 개발해 곤충 사육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토종마늘을 모본으로 자체 육종한‘단영’품종의 기후변화 적응성이 외국도입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 월동작물인 마늘은 일정기간 저온을 거쳐야 정상적인 인편 분화 및 구비대가 가능한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이례적으로 높았고(평년편차 +2.0℃), 이러한 영향으로 마늘싹이 웃자라는 2차생장(벌마늘)이 전남 각지에서 발생했다. 집계된 피해면적은 644㏊로 전체 재배면적의 약 15% 수준에 달했다. 이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선 파종 및 추비시기 등의 재배법 개선과 더불어 기후변화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조사한 마늘 2차생장(벌마늘) 발생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남도’마늘(중국)의 발생률이 42%로 가장 높았고,‘대서’마늘(스페인) 15%,‘단영’마늘 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종시기가 빠르거나, 투명비닐멀칭, 늦은 추비 등으로 영양생장이 우수한 포장에서 발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에‘단영’마늘은 외국도입종보다 수량성은 다소 낮지만 생리장해 발생률이 낮고, 외형이 훌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