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 등에 대응하여,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생산 농장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금년에 농산물 및 토양·용수 등의 시료 6만여 건을 수거하여 안전성 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금년부터는 대형 마트,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는 농산물과는 별도로 온라인 쇼핑몰, 오픈 마켓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농관원은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통신판매 농가 및 농산물 출하시기를 사전 파악 후,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해당 농업인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 아울러, 식약처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유통단계에서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 농장을 추적하여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4월 12일 한국식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조명ICT연구원(원장 임기성)과 식품 및 광(光)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 협약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관련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품류 관련 광(光) 활용 살균 및 평가 기술 공유 △구축 인프라 상호 협력 지원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등 양 기관의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이다.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조명ICT연구원은 향후 기술공유 및 시험 서비스 지원, 세미나·심포지움 등의 공동 개최 등에 대하여 상호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금번 업무협약이 식품과 광(光)학 융합기술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식품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중‧러‧몽 다자간 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농업위원회를 통해 「광역두만지역 스마트농업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4개국의 농업협력 강화를 위해 GTI 농업위원회에 참석하여 역내 농업협력 방안을 전반적으로 논의해왔으며, GTI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제5차 GTI 농업위원회에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으며, 올해 2월에 GTI 사무국과 회원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일 농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UNDP 중국사무소 간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서(Letter of Agreement)를 체결하였고, 오늘부터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시작하여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역두만지역은 비옥한 대규모 토지를 갖추고 있어 농업잠재력이 크며, 기후변화, 식량위기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도입 및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농업 도입을 위한 자연환경 여건, 농업 정책 및 기술 현황, 대상 작물 등을 조사하고, 향후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운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2021 농업분야 유망기업 청년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벤처기업에는 IT분야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여 고용시장을 활성화 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7년 이내 농식품벤처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은 정규직을 채용하여야 한다. 기업이 채용하는 청년의 경우, (나이) 만 18세 ∼ 39세 이하, (근무시간) 주 15시간 ∼ 40시간, (4대보험) 가입필수, (취업상태) 채용일 현재 취업 중이 아닌 자 이어야한다. 지원규모는 참여청년 100명으로 기업당 최대 5명 선착순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내용으로는 협약일 이후 신규 채용한 청년 1명당 181.8만원(90%)을 지원하고, 기업은 20.2만원(10%)를 부담하여 최대 6개월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오는 4월 부터 주로 수박에 많이 존재하는 기능성 성분인 “라이코펜”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수박은 여름철 주요 수분 공급원으로서 매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9kg 정도 소비하는 주요 과일이다. 수분 이외에도 기능성 성분인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비타민C가 풍부하여 남녀노소 누구에나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 19로 인해 소비 트렌드가 소형포장, 건강식, 간편식으로 변하면서 국내 수박 연구진도 대형수박에서 소비자 맞춤형인 중소형 수박 생산과 적색도 높은 고(高)기능 성분의 수박 품종을 개발·육성 중에 있다. 재단에서는 농촌진흥청 등 농업 연구기관에서 고(高)기능·고품질 수박 육종 개발과 농가의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박을 대상으로 라이코펜 분석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하였다. 재단에서는 수박의 라이코펜 분석에 대한 다양한 분석법 연구를 통해 최적의 추출방법과 신속하고 간단한 분석방법을 확립하여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한 분석법을 개발하였다. 참고로, 기능성성분 분석은 같은 성분이라고 해도 농산물 내에 구조적 특성 차이로 인하여 추출방법이 서로 다르다. 그러므로 시료의 구조특성을 고려한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에서는 주산지별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주요 절화 수입 시즌에 맞춰 검역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맞춤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사)경남절화연구회 정태식 회장과 지난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방문해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윤식 회장은 “국내 주요 절화 성출하기에 맞춰 검역을 강화하고 방제 설비 현대화와 현장 참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미, 국화, 카네이션, 수국, 튤립 등의 국내 성출하기에 맞춰 수입 꽃이 대량으로 시장에 풀리는 현실을 감안해 이 시기만이라도 특별 검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자조금협의회의 입장이다. 또한 많은 양이 수입되는 만큼 혹시 모를 병해충 유입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다. 방제시설 및 관련 시스템 현대화는 누차 지적되어 온 문제로 낙후된 시스템에 대한 보완 및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일례로 대국의 경우 현재 수입 창고 인근 공간에 천막을 치고 사람이 수작업으로 소독 및 훈증을 하고 있어 농가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외국처럼 자동화되고 밀폐된 공간을 마련해 입력된 수치만큼 소독을 하고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더욱
청황무는 2021년 생산된 햇종자로 추대발생이 현저히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랭지 여름무로 근피가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뿌리모양이 좋아 상품성이 매우 좋다. 또한, 내서성과 내습성이 비교적 강한 편으로 농가들이 재배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미 맺힘이 다소 빠르며 근맵시도 좋은 품종이다. 청황무는 고랭지 지역 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 청황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근형이 H형이고 근장이 적당하여 박스작업이 매우 수월하다는 것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올해 12월 중순부터 가락시장 마지막 차상거래 품목인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가락시장 물류 체계 개선과 전근대적 거래 관행 개선을 통한 거래 선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연차별로 차상거래품목에 대하여 하차거래를 시행해왔다. 2017년 무, 양파, 총각무에 이어 2018년도에는 쪽파, 양배추, 대파 품목의 하차거래를 추진했다. 현재 상기 품목의 하차거래는 완전 정착되었다. 마지막 하차거래 품목인 배추도 2018년부터 논의를 거쳐 2019년 추진 예정이었으나, 이해관계자간의 첨예한 의견 대립과 가격 폭락, 코로나19 감염증 유행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전면 시행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3년가량 연기되었다.가락시장 하차거래는 시장 내 물류의 획기적 개선과 하역노조원 근로 여건 향상, 구매자 거래 편의성 증가 등 도매시장 거래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무, 양파 등 기존 품목 하차거래 결과, 운송차량의 평균 대기시간이 12시간에서 20분 이내로 단축되어 시장 내 물류흐름이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또한 경매장 사용 효율성 증가와 함께 5톤 차량 1대당 하역시간이 90분(4명)에서 20분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배신제 봉행 행사”가 지난 4월 9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서 열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배원예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향교’의 제식진행으로 제관천정 및 분정에서는 초헌관 강인규 시장, 아헌관 김영덕 시의장, 종헌관 김재옥 수석이사가 맡아 식을 거행했다. 3년 연속된 저온피해로 긴장된 봄을 맞이한 배 재배농업인들은 10일 이상 빨라진 배꽃 개화로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냉해 피해없이 양호한 결실이 예상되지만 만개후 14일 이상이 지나야 확실한 착과 여부를 알 수 있어 불안한 마음이 채 가시지 않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 관계자는 금년만큼은 자연재해없이 풍년농사를 이뤄 우리 농업인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농가소득이 향상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곤충・양잠 분야를 첨단생명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3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금번 제3차 종합계획은 제2차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2016~2020년)과 제2차 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2016~2020년)이 종료됨에 따라, 「제3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으로 통합하여 수립하였다.세계 곤충시장은 2019년 기준 약 1조 원(8억 8,200만 달러)에서 2024년 약 2.4조 원(21억 6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사료용 곤충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 추세이다. 유럽에서는 곤충 유래 단백질 생산기업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생산시설의 대형화,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양식용・가금용 곤충 유래 사료 판매를 허용하였고, 유럽과 유사하게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곤충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간 제1~2차 종합계획을 추진하여 산업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제3차 종합계획을 통해 곤충·양잠 농가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2차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2016~2020)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