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복의 영웅이었던 칭기스칸은 몽골인들이 자랑하는 제일의 인물이며 그는 유목문화 때문에 넓은 땅을 정복할 수 있었다고 몽골인들이 흔히들 말한다.몽골이라고 하면 당연히 드넓은 초원과 유목 생활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현재에도 유목생활은 몽골인들의 소중한 문화이다. 그러나 유목하며 이동하는 문화는 시간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그 규모가 작아지고, 도시 문화가 발달되면서 사람들은 이동하며 사는 것보다 한 곳에 튼튼한 집을 짓고 정착하기를 원한다. 몽골인들의 식생활도 육식 위주에서 채소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채소 재배 및 활용 방법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몽골은 채소 산업에 35,000 가구가 종사하고, 채소산업 관련 업체도 350개가 운영되고 있다. 총 재배 면적이 8,400ha이고, 수확량은 1년에 93,500톤에 이르며 국내 수요량의 46%를 공급하고 있다. (몽골식량농업경공업부, 2017년)2017년 전국적으로 총 경지면적 524.000ha 중에서 밀 390,900ha, 감자 15,100ha, 채소 8,400 ha, 사료 작물 26,200ha 등이 재배되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9,000ha(3.8%) 증가했다. 재배
베트남 소비자의 꽃 기호에는 어떤 것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일까? 화환이나 종교 봉헌물은 줄기 길이를 길게 할 필요가 없으며, 선물용이나 장식용은 줄기 길이가 길어야 한다. 또 특별한 상황이나 휴일에 맞는 꽃 형태와 화색을 구입해야 한다. 지난호에 이어 베트남의 화훼시장의 소비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지리적 위치: 북 베트남에서는 흰색이나 보라색 꽃 좋아하고, 밝은 색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 남 베트남은 황색이나 적색꽃을 더 좋아한다.종교: 불교 신자는 황색이나 적색이 행운의 꽃 색이고, 흰색과 보라색 꽃은 장례의식과 관련 되어 있다고 믿는다. 기독교 신자는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위한 흰색 꽃을 많이 소비하고, 기타 종교에서는 절화 수명이 긴 꽃을 선호한다. <팜&마켓매거진6월호>에서 베트남 화훼산업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목축과 함께 몽골정부의 관심이 큰 분야는 밀, 감자 등 식량작물과 채소류, 과수류 및 약용작물 생산이다. 2015년부터 2040년까지 추진되는 몽골정부 국가개발전략 중 농업부분 행동계획(2016~2020)에는 축산물과 축산가공품 수출확대, 곡물 감자 채소의 자급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사료의 자급률을 50%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몽골 정부는 첫째, 감자·채소·과수 재배를 위한 관수시설 및 기술 지원. 둘째, 화학비료·식물보호제 지원 및 관리개선. 셋째, 과수 재배법 개발 및 품종 확대. 넷째, 밀·감자·채소·유채 생산성 향상 및 수출 확대. 다섯째, 정착형 가축 농장 운영을 위한 다양한 사료 지원. 여섯째, 겨울용·여름용 비닐하우스 재배기술 발전 및 확대. 일곱째,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안전한 식품 제공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팜&마켓매거진6월호>에서 몽골농업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업은 몽골인들의 전통과 일상생활 등 모든 부분에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오랫동안 몽골경제의 핵심역할을 해왔다. 칭기즈칸이 혜성처럼 떠오를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세계정복에 필요한 원동력도 말과 가축의 급속한 증가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다. 나무의 나이테를 보면 13세기 경 많은 양의 강우와 온화한 시기가 있었으며, 이런 기후로 인해 몽골초원의 사료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말의 수가 함께 증가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몽골 경제의 핵심은 농업이다. 농업부분이 고용의 1/3을 차지하고 있고, GDP의 12%를 점유하고 있다. 향후에도 광업이나 서비스산업의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농업이 몽골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유지될 것이다. 몽골의 농지면적은 505.3천ha이고, 전체 인구 306만명(2017년) 중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37만명이다. 연평균 기온이 –2.9℃인 수도 울란바토르는 1월 평균기온이 –24.3℃(최저온도 –48℃)로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이다. 강수량은 350mm로 건조한 기후이며, 겨울이 길고(10월~4월), 여름이 짧으며 자외선이 강하다. 주요 축산물 생산량은 2016년 현재 우유 522,388천톤, 양고기 116,172천
지난 2월호에는 라오스의 유기농 채소 생산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라오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깨끗한 환경, 조용한 쉼의 공간, 느림 등이 생각나는 곳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라오스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도 깨끗한 유기농으로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될 것이라고 막연한 생각을 할 수 있다.그래서 지난 2년의 라오스 KOPIA 센터 소장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기 전에 라오스의 유기농업 현황, 정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라오스는 공장 시설이 없어 농약이나 비료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고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규모 농가에서는 충분한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땅은 남북한의 1.1배 정도로 넓고, 산악 지역이 전체 국토의 70% 정도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면적은 많지 않은 편이다. 인구는 700만 정도로 적고, 인구의 7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농산물의 대부분을 자급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에서 유통, 소비되는 농산물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많은 농산물이 개별 농가의 작은 텃밭에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하고 있다.이렇게 개별 가정에서 자급용으로 사용하는 농산물은 농약이나 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과거
베트남 시장은 일반화와 고급화로 크게 두 가지 부류의 꽃이 있다.수입되는 꽃의 품질에 대한 견해는 엇갈린다. 베트남 시장은 크게 두 가지 부류의 꽃이 있다. 첫째는 일반화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 국화, 과꽃, 글라디올러스, 메리골드, 튜브로즈 등을 말한다. 이러한 품목에 대한 시장은 주로 종교적 수요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꽃은 다발이나 낱개로 팔린다. 이 시장에서 거래하는 꽃은 생산비가 싸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다. 일반 시장에서 농민이 받는 꽃 가격은 한 대당 VND 1,000이하이다. 또 다른 부류는 고급화인데 장미, 카네이션, 안개꽃, 리시안서스, 스타티스, 거베라, 안스리움, 심비디움, 백합 등의 화종을 말한다. 이 시장의 꽃은 장식과 선물용으로 낱개, 다발 또는 꽃꽂이를 한 형태로 팔린다. 생산비가 비싸고 가격도 높다. 고급화의 경우 농민들이 받는 가격은 한 대당 VND 1,000이상이다. 국내시장에서 사용하는 꽃의 대부분은 지역에서 재배된 것이지만 몇몇 품종은 중국(백합, 해바라기, 카네이션, 음력설 용 체리와 복숭아 꽃다발)과 태국(난, 백합)에서 수입된다. 수입되는 꽃의 품질에 대한 견해는 엇갈린다. 많은 중개업자와 꽃 장식가는
Da Lat시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고온과 태풍에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재배시설이 거의 없다. 때로는 거베라 생산을 위해 차광망을 설치하여 재배하는 경우도 있다. Da Lat시의 화훼생산시설은 투명 플라스틱 PVC 지붕을 한 비가림 하우스 형태가 압도적이다. 이 하우스에서 대부분의 화종을 주년생산 할 수 있다. 온도 조절은 되지 않지만 하우스 측면의 미세 그물망을 통해 시원한 공기가 작물에 닿게 된다. 하지만 비가림 하우스라고 하더라도 공중습도가 높아지는 우기 동안과 열이 축적되는 1월~4월 사이의 더운 건기 동안에는 품질에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 PVC 지붕 비가림 하우스의 면적은 320ha이다. Da Lat시에는 수 백 개의 육묘장과 조직배양실이 있고, 베트남 전체로는 더 많이 있다. 규모가 큰 회사나 조직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대학에서 조직배양 기술을 배워온 농장의 자녀가 운영하거나 또는 연구사가 퇴근 후에 수입을 올리기 위해 조직 배양묘를 생산하는 소규모 형태이다. 조직배양은 국화·카네이션·백합·안개꽃·스타티스·심비디움·거베라 생산에 직접 사용된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조직 배양묘를 구입하여 모주를 만들어 삽수를 딴다. 그러나 일부 농민은 고품질 꽃
이번 이야기는 라오스의 콩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 시작될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콩과작물(대두 및 녹두)은 식물성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 및 미량 영양소의 주요 원재료로 소규모 농업인에게는 유용한 소득 작물이다. 또한 비교적 저비용으로 높은 단백질과 풍부한 영양 공급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콩과작물은 식품 재료로의 소비, 동물 사료 및 산업적인 원료로 사용되어질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재배되고 있다. 콩과 녹두는 라오스에서 많이 소비되는 콩과 식물로, 영양분 공급과 상업적인 생산을 위한 작물로 널리 고려되고 있다. 또한 대두와 녹두는 쌀, 옥수수, 카사바, 고무나무 등 단일 재배(mono cropping system) 작물과는 달리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윤작 작물로 활용할 수 있고, 높은 영양분을 제공하고, 토양 비옥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라오스는 국가 영양 전략 (2025)과 국가 영양 실천 계획 (2016-2020) 달성을 위해 높은 영양가를 지닌 작물의 재배를 증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과 작물의 확대 재배는 국가 영양개선 목표의 성공에 기여 할 수 있는 중요한 작물로 고려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쌀은 총
베트남 화훼는 주로 절화의 생산과 유통, 판매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는 절화 외에도 다양한 화종의 화훼가 생산 판매되고 있다. 생산 면적이 가장 많고 생산액이 큰 품목은 장미이다. 2002년 장비 재배 면적은 2000년 대비 25% 증가한 면적이다.1 이러한 면적 증가 추세는 국화 (34%), 거베라(34%), 백합(26%)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3월호>에서는 코피아 베트남센터 김영란 씨의 베트남 정부의 화훼산업을 자세히 다루었다.
이번호 라오스농업에서는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에서 생산되는 오렌지 농사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라오스에서 과일들을 먹어보면 대체로 맛이 없고, 품질이 좋지 못한 편이다. 시장에서 품질과 맛이 괜찮은 과일이나 채소들은 대부분 수입산이다. 라오스의 북쪽 루앙프라방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km 정도 떨어진 남박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라오스의 오렌지도 예외는 아니다.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오렌지를 재배해 왔고, 2017년 기준으로 약 700ha의 오렌지 과수원이 있다. 26개 마을에서 약 1,300농가가 참여하는 지역의 중요한 소득 작물이다(루앙프라방 DAFO 자료). 그래서 마을의 도로변에서는 오렌지를 파는 작은 상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처음 라오스에 왔을 때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작은 망고 열매를 보고 라오스 친구에게 왜 너희 나라에서는 큰 망고를 볼 수가 없고 대부분 작은 망고 밖에 없느냐고 물어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때 라오스 친구의 대답은 작은 재래종 망고가 맛이 있어 그것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라오스에 살면서 알아가는 것은 맛이 있어서 못난이 재래종 망고를 먹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운 고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