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꽃으로 유명한 ‘포인세티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포인세티아 품종 ‘플레임’이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플레임’을 육성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권오현 연구사는 10월 16일 국제종자박람회(전북특별자치도 김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육성 대표자로 상을 받았다. ‘플레임’은 해외로 유출되는 포인세티아 품종 사용료(110원/1주(그루))를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16년 개발한 우리 품종이다. 밝고 선명한 빨강에 뾰족한 잎이 매력적이라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잎이 붉게 물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주 정도 짧아(착색 소요 일수(6.5주)) 온실 재배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식물을 재배하지 않는 기간에 온실을 활용할 수 있고,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만족도가 높다. 이런 장점으로 ‘플레임’은 우리나라 포인세티아 생산량의 37.3%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 보급률을 지난해 기준 50.8%까지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국산 포인세티아 사례처럼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가 눈높이에
현재 배 주산지에서는 여름철 고온에 의한 햇볕 데임과 초가을 집중호우로 열매 터짐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충남 아산, 전남 나주 지역은 9월 20∼21일 사이 각각 170mm, 12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터짐 피해가 더 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배 과수원에서 햇볕 데임과 열매 터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과일을 선별하고 저장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햇볕 데임이나 터짐 피해를 본 배는 수확 후 저장 과정에서 열매 숙성을 촉진하는 에틸렌 호르몬이 정상 열매보다 많이 방출된다. 이 때문에 피해 열매를 정상 열매와 함께 보관하면 정상 열매에서도 조기 숙성(노화)이나 부패 등 2차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피해가 심한 농가는 열매를 되도록 빨리 수확하고 선별 작업을 더욱 꼼꼼히 진행해야 한다. 즉, 정상 열매만을 선별해 별도의 저온 저장고에 넣고 온도는 0도(℃), 습도는 85~90%로 보관한다. 저장 중에는 에틸렌이 누적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한다. 아울러, 저장 중에도 정기적으로 열매를 점검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 또한, 피해를 본 배나무는 꽃눈 분화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겨울철 가지치기할 때 꽃눈 뭉치를 적절히 제거해 이
말은 계절번식을 하는 동물로 주로 봄과 여름에 태어나 어미와 함께 있다가 가을쯤 젖을 뗀다. 젖떼는 시기 망아지는 어미 젖을 먹고 흡수한 면역 항체가 감소하고, 젖떼기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된다. 또한, 이 시기 망아지는 후천적 면역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 발생 확률이 높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자칫 방심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망아지의 건강관리에 각별하게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말의 전염성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한다. 또한, 망아지 체온 유지를 위해 마방 온도를 조절하고, 습기 제거 등 환기에도 신경 쓴다. 호흡기 질환에 걸인 망아지는 기침, 콧물, 호흡 불량, 운동감소 등 증상을 보인다. 호흡기 질병이 오래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화농성 콧물이 흐르면, 말 전문 수의사 진료나 처방을 받는 등 신속하게 치료한다. 만약 증상이 완화하더라도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1∼2일 계속 치료해 재발을 막는다. 여름철 방목지에서 생활한 망아지는 기생충 감염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한 영양 부족으로 성장이 더딜 수 있으므로 기생충 구제는 필수다. 가을장마로 털이 젖거나 다습한 환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 ( 국민의힘 , 경기 여주시 ‧ 양평군 ) 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 최근 5 년여간 (2019~2024.9 월 ) 농 ‧ 축협 임직원 징계 현황 > 을 분석한 결과 , 농 ‧ 축협 임직원의 징계 인원은 2019 년 584 명 , 2020 년 505 명 , 2021 년 569 명 , 2022 년 468 명 , 2023 년 506 명 , 2024 년 9 월 기준 432 명으로 5 년여간 총 3,064 명으로 조사됐다 . 특히 , 중징계 조치를 받은 임원은 5 년간 156 명 ( 개선 32 명 , 직무의 정지 124 명 ) 으로 전체 징계 (469 명 ) 의 33.3% 로 나타났으며 , 직원의 중징계 인원은 1,390 명 ( 징계 해직 317 명 , 정직 227 명 , 감봉 846 명 ) 으로 전체 (2,595 명 ) 의 53.6% 를 차지해 직원의 중징계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올해 발생한 임원의 징계 사유 중 '개선 ( 해임 )' 징계 사유는 < 급여 부당지급 ( 업무상 배임 )> 으로 2 명 , <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으로 인한 공신력 실추 > 로 1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국내산 비율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에서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 영암 ‧ 무안 ‧ 신안 ) 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문에 따르면 , 휴게소 판매 음식의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라며 ▲ 로컬푸드 직거래 마트 활성화 , ▲ 국내산 농산물 사용 휴게소에 서비스 평가 가산점 부여 , ▲ 용역 통한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대책을 계약내용에 명시 등을 제시했다 . 2024 년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식은 호두과자와 우동으로 각각에 사용되는 호두와 면은 모두 100% 수입산이다 . 이에 지난 16 일 , 서삼석 국회의원은 판매음식 실태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신랄하게 비판하며 국내산 식재료 활용을 촉구했다 .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서삼석의원실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국내산 활성화 대책을 약속했다. 한편 , 휴게소를 운영 또는 관리하는 일부 대 · 중견기업도 판매 음식의 국내산 비율을 상향하겠다고 공문을 통해 의사를 전했다 . CJ 프레시웨이 ·SK 에
지난해에 이어 열악한 기후환경을 극복하고 식량안보 달성을 위해 케이(K)-스마트팜에 대한 중동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코트라(KOTRA))와 함께 10월 7일부터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케이(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하여 국내 스마트팜 기업 12개사와 현지 바이어 50여개사 간 36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추가 기회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업체는 농심, 도화엔지니어링, 미드바르, 이수화학, 천리팜, 케이에스씨, 팜인테크, 포미트, 한국수안, 한보일렉트, 효신, 씨제이(CJ)제일제당 등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정상 경제외교 이후 한국 스마트팜에 대한 중동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중동시장 내 ‘케이(K)-스마트팜’의 입지를 공고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2023년 바이어 및 투자사 5천명 이상이 참관한 중동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농업 전시회(AgraME)’에 최초로 한국관을 조성했고, 사우디와 쿠웨이트에서는 비즈니스 포럼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한국
가라앉지 않는 쌀가루는 일반 쌀가루를 물과 섞어 가열해 익힌 뒤 초음파를 처리하고 다시 건조해 분말로 만들면 완성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가루를 물에 풀어도 가라앉지 않고 고루 섞이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초음파 처리로 쌀가루 입자크기가 작아진 데다 분자 구조가 바뀌어 점도가 낮아지고 물과의 결합력은 높아져 물에 풀어도 가라앉지 않는 것이다. 이 쌀가루는 기존 쌀가루보다 점도는 3% 수준으로 낮고, 가열하지 않고도 즉석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물에 가라앉지 않아 음료, 양념, 이‧미용 제품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쌀가루 음료 제조업체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면, 유화제나 안정제를 따로 첨가하지 않아도 음료가 층을 이루지 않고 고루 잘 섞여 품질이나 유통성 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Ultrasonics Sonochemistry(IF=8.4)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또한, 특허출원도 완료됐다. 아울러 연구진은 물에 가라앉지 않는 쌀가루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연속식 초음파 공정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처리 시간은 줄고 생산 효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 해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품목에 대해 각각 11월 3일, 12월 1일부터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화사업 채소2동 11개 품목인 무, 양파, 총각무, 쪽파, 양배추, 대파, 옥수수, 마늘, 생강, 건고추, 배추에 대해 파렛트 출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2024년에는 알배기배추(11.3~), 육지당근(12.1~)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 이와 관련하여 공사는 지난 3년간 알배기배추, 당근 품목 주요 산지 방문 및 안내, 보도자료 배포, 도매법인-공사 합동 산지 출장 등 전방위적 홍보를 추진해 왔다. 알배기배추와 육지당근의 ‘24년 9월말 현재 파렛트 출하율은 각각 98%, 97% 수준이며, 공사는 해당 품목의 파렛트율 100% 달성을 위해 가락시장 홈페이지 홍보, 출하자 대상 안내 문자 및 파렛트 지원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파렛트 지원사업은 도매시장법인에 출하자 신고 완료 후, 파렛트당 20박스 이상 출하시 1파렛트당 3천원(공사 2천원, 도매시장법인 1천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도 일정 파렛트율 이상의 품목에 대해 파렛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미래 농·식품 사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달 18일까지 ‘2024 청년식품창업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본 캠프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으로 11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며, 식품진흥원 ‘청년식품 창업성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프는 식품진흥원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4박 5일 합숙으로 진행된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창업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창업기업 성공사례 강의 △식품 제조·판매시설 견학 △식품 연구·개발 실습 △사업계획 수립 1:1 멘토링 등이다. 참가 자격으로는 식품 분야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서 사업 공고일인 10월 7일까지 사업자 등록 이력이 없어야 한다. 접수 마감일은 10월 18일까지이며, 참여 신청은 식품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식품진흥원 이명남 사업본부장은 “청년식품창업캠프는 우수한 창업 자원을 발굴하고 향후 식품 분야 예비 창업자로의 성장을 돕는 자리”라며 “청년들이 식품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주요 공항·항만에서 탁송품, 우편물의 엑스레이(X-ray) 검색을 강화하고 검역탐지견을 집중 투입하는 한편, 세관 및 국제우편물류센터와 합동 검사를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량화물(LCL, Less than Container Load) 창고 순회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생과실류 등 금지품이 발견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전량 검역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생과실류 유통 성수기를 맞아 수입금지 생과실류의 불법 반입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검역기간(10.15.~11.15.)을 운영한다. 아울러, 특별사법경찰관 89명과 기획수사팀을 운영하여 전국 1,400여 개 외국인 식료품점, 전통시장 등을 중점 단속하고, 명예식물감시원 131명과 합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쇼핑몰 등에 대한 감시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수입금지 외국산 생과실류(슈가애플, 구아바 등)가 적발되면 전량 수거․폐기하고, 금지품을 수입․유통하는 자는 철저하게 수사해 사법당국에 송치 또는 관계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금지품을 수입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식물방역법 제47조제4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