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쌀 수급 안정과 벼농사 최신 기술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구림면 화암리 일원에서 가루쌀‘바로미2’직파재배 연시회가 개최했다. 가루쌀 전문 생산기업인 두레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관계자와 지역 관심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쌀가루 전용 벼로, 일반 쌀과 달리 쌀알 구조가 성글고 물러 쌀가루 제조가 쉽고 건식제분이 가능해 가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앙 시기가 6월 하순으로 다른 동계작물과 안정적인 이모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바로미2의 직파재배 방법에 대한 실습과 더불어, 재배 과정에서의 주의사항과 효율적인 관리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직접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군은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가루쌀 재배 기술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급하고, 나아가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의 기술 지원과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최신 농업 기술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레영농조합법인 양만규 대표는‘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농산물 및 농가공식품 등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 행사는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들의 교류 촉진과 협력 강화를 위해 해외 52개국 및 3000여 개 규모의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전국의 지자체,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체, 생산자 단체, 농업법인 등이 참가했다. 평택시는 다양한 농산물의 시식·홍보 행사를 통해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의 우수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관내 농식품 업체인 우리식품 명미당 떡과 주식회사 기호의 당박사쌀, 평택슈퍼맘 블루베리잼, 하래원의 친환경샐러드류 및 지역생산 주류 제품 등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행사장을 방문한 많은 국내 및 해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입맛도 사로잡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우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평택시 및 농협 관계자, 로컬푸드재단 등이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문 아나운서 강창환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평택 농산물을 적극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기
보은군 회남면 생활개선회(회장 조현자)와 삼승면 생활개선회(회장 정영애)는 지난 1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회남면 생활개선회는 회남면 다목적회관에 생활개선회원 2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열무를 다듬고 갖은양념을 버무려 만든 열무김치 150kg을 면내 독거노인 14가구와 16개 마을 경로당 등에 전달하며 건강을 살폈다. 같은 날 삼승면 생활개선회는 삼승면 서원리 마을회관에 60명의 회원이 모여 열무 90kg, 얼갈이 40kg 등으로 열무김치를 담가 면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직접 전달하며, 이용하는 노인들의 안부도 같이 살폈다. 조현자 회장은 “이번 행사에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열무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영애 회장은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열무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올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장마철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키위 점무늬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병 발생 최소화를 위한 예찰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점무늬병에 감염되면 잎이 떨어져 과실의 생육과 품질이 저하되며, 이듬해 착과량도 감소한다. 특히 골드계통과 레드 계통의 키위 품종에서 피해가 크다. 병은 25~28℃의 고온과 습도 80%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확산된다. 감염 초기에는 잎 앞면에 3~5㎜ 정도의 작은 암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병이 진전되면 잎 표면에 겹둥근무늬의 반점과 잎 뒷면에 암갈색 점무늬 얼룩이 형성된다. 방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초기 병징 확인 후 약 8~10일 만에 낙엽증상이 발생할 정도로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다. 키위 점무늬병 방제를 위해서는 △시설 내 공기 순환과 습도 관리 △병 발생 초기 전용 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고온기에는 시설하우스의 측창과 천창을 개방하고 환기팬을 활용해 뜨거워진 내부 공기를 배출하는 등 공기 순환을 원활히 하고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약제는 발생 초기에 10일 간격으로 살포해야 하며, 동일한 작용기작의 농약을 연달아 사용하지 않고 작용특성이 다른 약제를 번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도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수요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원(보조 1.4, 자부담 0.6)으로, 사업 내용에 따라 1개소에서 최대 4개소까지 차등 지급된다. 청년농업인들은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사업,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업시설 보완, 스마트팜 도입, 농촌융복합산업 창업기반 조성 등 영농목표 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설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 및 경영계획 △사업비 집행계획뿐만 아니라 △사업의 성공요인과 대표 주제(테마) △다른 농장과의 차별화 요소 △사업 추진기반 △상품 구성 및 홍보·판매 계획 등 경영 전반을 포함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3년 이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신규 또는 부모의 농업을 승계해 영농에 종사하는 도내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희망자는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7월 16일까지 농업기술원 1층 기술지원조정과(서귀포시 중산간서로 212)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원은 서류 및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7월 중 최종 대상자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는 17일 연천군 청토귀리회 회장 송이진 농가에서 쌀귀리와 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법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귀리재배 전문농업인, 곡물유통업체, 농업기술센터 등 20명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는 쌀귀리와 콩의 생육 평가와 개발된 기술의 농가 보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평가회가 진행된 농가는 연천에서 쌀귀리와 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 후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곡으로 납품하고 있다. 유통업체에서도 경기북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귀리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해 마켓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좋은 사례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쌀귀리와 장류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가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고품질 쌀귀리 생산단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추위에 약한 쌀귀리를 경기북부에서 재배하기 위해 3월 상순 이른 봄에 파종해 6월 하순에 수확한 직후 콩을 바로 파종하고 10월 하순에 수확하는 작부체계를 개발했다. 그 결과 쌀귀리는 조양품종이, 장류콩은 만풍과 선유2호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소득자원연구소는 쌀귀리의 안정적인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4월 16일 부발읍을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관내 12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해마다 각 읍면동 현장을 순회하는 이 교육은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농촌여성 리더를 육성하고, 생활개선회의 활동 방향인 5-S운동, Sweet home(화목한 가정만들기), Special ability(1인 1특기 갖기), Service(자원봉사 하기), Suicide prevention(노인자살 예방), Save the earth(환경보존)을 실천하기 위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순회 교육에서는 당면 영농사항 교육, 2050탄소중립 실천 교육, 농업인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이론 및 실습 교육, 5-S운동 연계 과제 교육을 실시하였다. 양순 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장은 “회원들에게 이번 순회 교육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생활개선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새로운 이천을 건설하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핵심 주체로서 이천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5-S운동을 이어나가는 등 함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10일 한림읍 수원리와 대림리 초당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매년 5~7월 중국에서 날아와 옥수수, 기장, 목초 등 화본과(볏과) 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제주에서는 2008년부터 꾸준히 발견되어 2017년과 2019년에는 공동방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멸강나방 암컷 1마리는 약 700개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일시에 넓은 면적에 피해를 주며, 특히 유충 3령부터 섭식량이 급증하고, 4령부터는 낮 동안 흙이나 잎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활동한다.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은 성충으로, 유충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6월 30일 이전에 적극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발견 시 해당 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멸강나방 발생지를 중심으로 목초지 등에 예찰 트랩을 추가로 설치하고 조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한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을 대상으로 멸강나방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문자발송 등을 통해 유충 발견 시 조기 방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예비농부 대상 농기계 종합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 농부를 대상으로 평일반(7월 5일), 주말반(7월 6일) 2회 진행하며, 텃밭에서 이용하는 소형 농기계(관리기, 트랙터) 등의 농기계와 굴착기, 농기계 상하차 등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을 추진하며 청년농부의 우수사례 발표 등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누구나 접수 가능하고 안성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접수방법은 메일접수 또는 현장접수(안성시 보개원삼로 219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로 가능하다. 자세한사항은 안성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이상인 소장은 “이번 교육은 예비 농부가 되려고 하는 직장인을 위한 주말과정도 개설하여 누구나 농기계를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며“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관내 농업인 17,813명에게 2024년 상반기(1~6월분) 농민기본소득 3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농민 개인에게 매달 5만 원씩 총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6월과 12월에 30만 원씩 지급하는데, 지급 대상은 안성시에서 연속 2년 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5년 이상 거주하고, 1년 이상 영농종사를 한 농민 중 농업 외 연간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인 경우다. 상반기 신청자 가운데, 미지급 결정을 받은 농민은 오는 28일까지 이의신청서 및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지급 여부를 재심의할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농민들을 위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농민기본소득은 지급일부터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안성시는 소비처가 부족한 농촌 현실을 반영하여 지역 농축협까지 소비처를 확대한 상태다. 다만 대형유통업체,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창선 농촌인력지원팀장은 “어려운 농촌 여건에서 농민기본소득이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