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는 우리나라에서 수수떡, 전통주, 수수차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 꾸준히 소비되는 작물이다. 해외에서는 옥수수처럼 수수를 이용해 미니 팝콘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계수확이 수월하고 수확량이 많으면서 팽화* 가공 품질이 우수한 메수수 ‘미소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 개발된 신품종 ‘미소메’는 ‘행복한 웃음을 주는 메수수’라는 뜻이다. 키(간장*)가 85센티미터로 작고 쓰러짐에 강해 범용 콤바인으로 수확하기가 편리하다. 씨알이 기존 품종인 ‘소담찰’보다 굵고 수확량이 10아르당 355킬로그램으로 ‘소담찰’보다 54킬로그램 더 많다. *간장: 땅에서 이삭목까지의 길이 보통 다 자란 이삭이 잎집에 싸여 있으면 이삭곰팡이병이 잘 발생하는데, ‘미소메’는 이삭이 잎집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곰팡이병이 걸릴 위험이 적다. 음료, 제빵, 차 등 일반 가공 특성이 우수하고 열처리에 의한 팽화 가공성도 탁월하다.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미소메’ 팽화 가공실험*에서 씨알 크기(팽화율)가 808% 증가했고 커진 씨알(팽화립) 비율이 95%로 ‘소담찰’보다 높았다. 반면, 단단한 정도(경도)는 885gf로 ‘소담찰’보다 낮아 식감은 부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0월 2일(수) 경기 평택시 소재 한우농장(22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10월 3일(목)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럼피스킨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1. 발생 상황 10월 2일(수) 경기 평택시 소재 한우농장의 농장주가 사육 중인 소 1마리에서 피부 결절을 확인하여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올해 전국 6번째 발생으로 경기도 지역에서만 4번이 발생했다. 2. 방역 조치 사항 첫째, 대책본부는 경기 평택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선별적 살처분(1마리),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럼피스킨이 발생한 평택 및 인접 6개 시·군(화성·오산·용인·안성·천안·아산)에 대해 10월 3일(목) 10시 00분부터 10월 4일(금) 10시 0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며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평택 및 인접 6개 시군(화성·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총괄 기획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 후보 특구’ 공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전북을 포함한 총 7개 지역이 후보특구로 선정됐다. 식품진흥원은 그린바이오산업 식품소재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산업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능성식품 특구 기획에 참여했다. 최종 특구 지정은 중기부 분과위, 심의위, 특구위 심의 및 평가 등을 거쳐 2025년 4월 발표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은 전북의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세부 실증 사업 보완 △특구사업자 모집 △규제검토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식품진흥원은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지정되면, 2026년부터 4년간 본격적인 규제특례 실증사업에 들어간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식품 기업의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한층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식품진흥원 이명남 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기관에 선정되며 기능성식품 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프랑스 치즈 팝업 ‘정통 치즈 학교’가 한글날인 10월 9일(수)부터 13일(일)까지 5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까페꼼마&얀 쿠브레 동교점에서 열린다. ‘정통 치즈 학교’의 운영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며, 오픈 첫날인 9일에는 11시부터 13시까지 기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관객들은 12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이번 팝업은 유럽연합(EU)과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CNIEL)가 주최하는 유럽·프랑스 치즈 홍보 캠페인 ‘정통 치즈 - 유럽에서 만들어 프랑스에서 완성되다(Authentic Cheeses - Crafted in Europe, Perfected in France)’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5일간 정통 프랑스 치즈의 예술, 과학, 문화에 대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팝업에서는 올해 테마인 학교 콘셉트로 교실과 도서관에서 이론 학습을, 과학실과 미술실에서 후각과 시각적으로 치즈를 경험할 수 있다. 샤우르스와 리바로 등 6가지 프랑스 정통 치즈 시식을 통해 미각을 훈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외부 테라스의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0월 1일(화) 광주광역시 소재 전통시장, 전남 나주시 소재 산란계 밀집단지와 거점소독시설 및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운영됨에 따라 축산 관련 시설과 철새도래지 등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방역관계자는 산란계 밀집단지 및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방역 추진 상황과 전통시장의 일제 휴업·소독의 날 운영 계획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이에 박범수 차관은 지자체 방역관계자에게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서는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유통금지’와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점검·관리해 주시고,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축산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을 꼼꼼하게 실시하고, 축산차량과 운전자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가금농장을 방문하도록 철저히 관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계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축산물이므로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계 밀집단지에는 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10월 1일(선적일 기준)부터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에서 생산한 배추김치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처는 수입 김치를 국내와 동등한 위생·안전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외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를 도입했다. 수입량을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의무적용(’21년~)을 시행해 왔다. 식약처는 ’21년부터 해썹 인증을 신청한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왔다. 총 54개소(중국 53, 베트남 1, ’24.9.)를 수입식품 해썹적용업소로 인증했다. 이로써 수입 배추김치의 해썹 의무적용이 완료되었으며, 앞으로는 인증받은 해외제조업소의 배추김치만 국내 시장에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썹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인증받은 업소 대상으로 연 1회 조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유효기간(3년) 도래 시 유효기간 연장여부 평가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안전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해썹 인증 및 유지관리 적정성 점검과 더불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촘촘히 하여 국민이 안전성이 확보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올해 식품진흥원은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분석 경진대회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등을 주관하며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26, 27일 양일간 펼쳐진 “NS푸드페스타 2024 in IKSAN” 내 프로그램 운영을 모두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NS푸스페스타는 NS홈쇼핑과 전북 익산시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요리 경연대회이자 식품축제다. 해당 경진대회와 세미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을 받아 식품진흥원이 수행하는‘청년식품 창업성장 지원’‘식품기업 인력수급 지원’‘소스산업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외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기업홍보를 위해 △식품홍보관 △시제품 품평회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기회를 함께 제공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각 프로그램은 예비 창업자·청년인재·식품 관계자들을 식품문화축제의 한가운데로 불러모으며, 산업과 축제가 어우러지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명남 사업본부장은 "익산에서 벌써 3년째를 맞이하는 NS푸드페스타가 지역의 한계를 넘는 식품박람회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식품진흥원도 국내 식품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산업 안
제24회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사진 부문 대상은 오한솔 씨의 ‘여의도의 가을’ 작품과 김범주 씨의 ‘임도 풀베기’ 작품이 선정됐다. 산림조합중앙회는 30일 ‘제24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사진, 그림 부문 당선작은 대상 2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100점으로 총 111점이 결정됐다. 심사는 전문가 사전·본심사를 거쳐 국민참여심사와 최종심사 순으로 진행했다. 심사 결과 사진 부문 대상은 오한솔 씨의 ‘여의도의 가을(일반주제)’과 김범주 씨의 ‘임도 풀베기(정책주제)’ 작품이 수상했다. 그림 부문 최우수상은 하다율 씨의 ‘숨겨진 아름다움’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 발표는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했으며 산림문화작품공모전 누리집(contest.nfcf.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에겐 훈격별 상장과 상금을 오는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8일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산의 날’기념 행사에선 대상자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10곳에 선정된 한국청과(주)의 성공사례를 담은 ‘농식품 상생협력-윈윈’ 콘텐츠가 공개 중이다. 농산물 도매유통 전문기업인 한국청과(주)의 상상협력 우수사례는 국내산 깐양파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제6호 특화상품으로 개발하여 출시한 사례가 핵심이다. 국내산 양파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고품질의 위생적인 깐양파를 공급함으로써 온라인도매시장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aT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로 상생협력 성공사례를 널리 알려 더 많은 기업이 농업과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청과 관계자는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산물 유통산업을 만드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배추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농협은 최근 수급불안으로 인한 배추가격 급등에 대응하여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체 재원과 정부할인쿠폰을 활용, 배추를 최대 37%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진행된다. 다만, 일부 매장에서는 상품 및 운영여건 등에 따라 가격이 달리 적용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폭염 등으로 배추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 동향을 상시 점검해 소비자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과 농업인 모두를 위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