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매력적인 맛과 식감을 지닌 우리 단감 대표 품종을 소개하며, 소비자 입맛과 농가 요구에 부응해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주요 과일 재배지 전망을 보면, 단감은 내륙지역에서 재배 면적이 지속해서 늘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응하려면 품종 다양화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특정 품종 편중 현상이 심하다. 실제, 우리나라 재배 단감의 79%는 일본에서 도입된 ‘부유’이다. 농촌진흥청은 2070년대까지 고품질 재배가 가능한 재배 적지 등 총 재배 가능지가 증가하고 재배 한계선도 상승하며, 산간 지역을 제외한 중부내륙 전역으로 재배지가 확대될 전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 품종과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국산 단감 품종을 개발, 보급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감풍’, ‘봉황’이다. ‘단감 산업의 새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뜻을 담아 이름 붙인 ‘감풍’(2013년 육성)은 기존 ‘부유’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삭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당도는 15브릭스 내외이고 배처럼 과즙이 풍부하다. 특히 열매 무게가 410g 정도로 일반 단감보다 2배 가까이 커 열매 수확 개수가 같아
진도군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는 도매위탁 전문기업인 한국청과(주)에서 농산물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과 전자경매 진행과정 등을 견학했다. 특히 도매시장 출하를 위한 선별요령과 중도매인이 선호하는 상품성 등에 대하여 청년농업인들은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1월 5일 저녁 가락시장 한국청과 대파 경매장을 찾은 진도군 4-H연합회 김요한 회장과 이진성 사무국장, 허정욱 수석남부회장, 곽그루 수석여부회장 등 청년농업인 15명은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는 대파의 상품성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청년농업인들은 “어떤 대파는 하얀색 대 부분이 길고, 어떤 대파는 하얀 대 부분이 짧다. 도매시장에서는 어떤 대파를 선호하나?”를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한국청과 한동건 경매사는 “대파의 하얀색 대를 연백부라 하는데, 하얀색 대가 길고 굵은 대파가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재배과정에서 두둑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배기 경매장에서도 출하요령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알배기 출하요령에 대하여 한국청과 박병노 이사는 “알배기는 크고 균일한 것들끼리 선별되어야 한다. 결구가 잘 되어 있고 파란색이 없
청년농업인과 귀농인들 참고하여 실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에서는 다양한 작목 농산업 기술을 종합적으로 투입하여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농업인이 칭찬하는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이다.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은 작목별로 수량 증대, 노동비 절감을 통한 생산 비용 절감이나 유통 및 판매 개선, 가공·체험 등 종합 패키지 기술을 도입하여 경영모델을 개발한다. 사업 공모에 농업인들이 참가하고 농업기술원에서는 제출된 사업 계획에 대해서 서면,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동관 과장은 “매년 5개 작목에 대해 시설과 장비 도입, 투입기술 실증 등을 거쳐 경영모델을 개발한다. 사업이 완료된 경영모델은 현장 연시회를 개최해서 성과 홍보와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경영모델 개발농가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전남농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주변 농가들과 기술을 공유하여 농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살기 좋은 전남의 농업·농촌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 토마토 경영모델, 최양언 대표 “생산량 높이고, kg당 생산비 절감으로 많은 도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
수직농장 등 스마트농업, 세포농업 등 푸드테크 등 농업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 농업은 기르는 농업이 아니라 뭔가 만들어내는 농업으로 전환하는 시대가 왔다. 따라서 농업·농업인의 정의 재정립 관련법과 제도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은 지난 8일 농식품 전문기자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경영체=정책대상’의 틀에서 벗어나 목표 지향적 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개별법·사업별 차별화된 농업인 기준 개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경자유전의 원칙은 존중하되 농업이 활성화되고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농지 소유 중심에서 이용 중심 등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또한 농어촌이 청년들에게 창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농업인의 교육기관으로 농업기술 보급부터 유통·판매·홍보까지 촘촘한 교육 콘텐츠로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농업 플랫폼 역할에 앞장서는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최장혁 소장은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경제를 더 활성 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투구한다. 최장혁 소장은 “무엇보다 완주군의 농업은 도시 근교농업으로 다품목 소량 생산되는 형태로 오래전부터 직거래가 활성화되어 있었다. 큰 관점에서 보면 로컬푸드 산업으로 성장해 왔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전 직원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창출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농업기술과 서비스 를 보급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인들과 함께 뛰는 최장혁 소장이 좋아하는 글귀는 4-H 모토인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행하고 배운다’와 일맥상통하는 매일 새로워지고 또 새로워진다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으로 지속 가능한 완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완주농업 올해는 금년 겨울철의 급저온현상과 일조부족 그리고 냉해, 폭염, 폭우 등 다양한 형태의 농업재해가 발생한 한
“대추가 주렁주렁 열렸을 때, 수확할 때 굉장히 힐링 됐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현재 안성시 지역에서 대추, 양파, 참깨 등을 재배하는 이해강 청년농업인은 농업경영체로 성장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KBS 제주방송총국과 제주도청에서 ‘제13회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작품전시회는 ‘가을, 국화의 향기로 취하고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도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국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회장 김문철) 회원 29명은 이번 전시회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회원 역량증진 교육과 자체 교육을 운영하며 전시작을 직접 제작, 국화분재 200점, 대국 및 조형물 220점 등 총 420점의 전시품을 준비했다. KBS 제주방송총국 1층 로비에는 국화분재 180점과 대국·소국 및 조형물 128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제주도청 제1청사 본관 1층 로비에는 국화분재 20점, 대국 및 조형물 92점이 전시된다. 김문철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장은 “국화의 향기로움을 나누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껏 분재를 가꾸며 열심히 준비한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영 인력육성팀장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분재작품을 통해 가을 국화 향을 즐기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임실군의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을 확립하고, 치즈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11월 5일,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에 수정란 생산용 저지종 젖소 생축 1두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저지종 젖소는 홀스타인종 젖소에 비해 산유능력은 약 70% 수준이나, 유지율과, 유단백률이 월등히 높아 고품질 우유 및 유제품 생산에 유리한 젖소 품종이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과 설상희 임실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저지종 젖소를 어울림목장(대표: 이창식)에 전달했다. 이번 저지종 젖소 보급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지난해 12월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성사됐다. 이번에 전달되는 저지종 젖소는 수정란 생산에 유리한 생리적(혈중 항뮬러관호르몬) 수준과 외모가 우수해 선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6월 저지종 수정란 15개를 임실군에 보급했다. 이번에도 수정란 15개를 추가 보급해 올해 예정돼 있던 총 30개 보급을 완료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매년 수정란 30개, 생축 5두를 임실군에 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에 보급하는 저지종 젖소를 활용해 임실군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평화, 치유, 비상’을 키워드로 산업전시와 문화축제가 어우러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24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 13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감귤 홍보관과 미래산업관 등 8개 전시관이 상설 운영되고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와 경연대회 등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평화, 치유, 비상’의 키워드를 구체화했다.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 나무에서 생명과 평화의 에너지를 길어 제주 너머 세계로 전파한다는 내용으로 제주도립무용단이 공연할 예정이며, 제주 감귤 농업인들이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감귤을 UN난민기구에 전달하고 평화의 황금감귤종 타종식을 진행해 세계 평화의 섬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전시가 진행된다. △감귤 홍보관은 도내 대표적 감귤 브랜드의 상품들을 전시·판매해 감귤산업의 우수모델을 보여준다. △우수감귤전시관에는 감귤품평회 수상 감귤과 신품종 감귤 △농기자재 전시관은 일손 부족의 부담을 덜어줄 최신 기술이 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10월말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81억 9천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4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역대 10월말 실적 중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냉동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동기 대비 41.9% 증가한 2억 5천만불이 수출되었다. 최대 시장인 미국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5.9% 증가하였고, 중국 시장은 지난 9월부터 냉동김밥이 신규로 수출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0.2% 증가하였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인 라면은 10월 한달간 1억 2천만불을 수출하여, 10월말 누적 10억불 수출을 돌파하였다. 라면은 최대 수입국인 중국,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시장에 해당하는 중남미에는 전년동기대비 70.9%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였다. 신선식품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하였는데, 김치, 유자, 포도 등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자는 캐나다, 필리핀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수출이 꾸준히 늘면서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캐나다에서는 대형 유통매장 입점 물량이 확대되었고, 필리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