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사과 프로젝트 등 순수 기부금만 11억원 육박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가 이번 연말에도 농업인과 어린이, 불우한 환경의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기부·후원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농산물 도매수탁 전문기업인 한국청과(주)는 매년 농업인과 어린이, 불우한 환경의 사회적 약자, 희귀난치병 환자 등을 위한 치료비와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부·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청과에 따르면 올해 연말 기부·후원 프로젝트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요셉의원 등에 총 4억2,000여 만원을 기부했다. 연말까지 집행될 기부·후원 프로젝트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농업인과 어린이 환자를 후원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병원비 지원이다. 또한 늘어나는 당뇨환자와 심장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진의 연구비 후원도 병행됐다. 한국청과의 연말 기부·후원 프로젝트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성탄절을 앞두고 각각 4억8,000만원과 4억원의 기부가 진행된 바 있다. 또한 한국청과는 출하선도금과 출하장려금 및 출하손실보전금 등을 제외한 순수 사회적 기여 실적으로만 2024년 12월 현재 11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4년 2학기 대학생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9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고교 및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을 운영하여 2024년 한 해 동안 총 23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이번 수료식은 9월부터 4개월 동안 실습을 진행했던 30명 수료생들을 격려와 실습생들의 팀프로젝트 성과공유에 중점을 두었다. 식품진흥원의 현장실습은 배치 부서의 직장체험 및 업무수행 외에도 참가 학생들의 진로선택 및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반영하여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참여주도형 팀프로젝트 △모의면접 △푸드위크 등 식품산업박람회 참관 △AI를 활용한 취업전략 및 식품산업 최신 트렌드 특강 등이 있다. 특히, 참여주도형 팀프로젝트는 학기제 현장실습에 ‘캡스톤디자인’을 접목한 문제해결형 팀단위 학습 프로그램으로, 실습생들이 직접 식품산업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도움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팀러닝은 실습생들에게 지식의 실무응용 및 협업능력, 취업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4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전주 그랜드 힐스턴에서 개최된 한국4-H중앙연합회 연말총회에서 제40대 회장으로 류진호 전남도4-H연합회장이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류진호 신임 회장은 전남 고흥에서 1ha 규모의 유자농장과 농촌교육농장인 ‘노란소쿠리’를 운영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는 고흥군4-H연합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홍보부장 및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전라남도4-H연합회장을 맡아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당선 소감으로 류진호 회장은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연합회를 만들고, 도시민과 청년농업인 간의 소통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국4-H중앙연합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농업 관련 정책 이슈를 회원들과 공유하며, 연합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창구로서 청년농업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진호 회장은 제44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에서 농업부문 대상(대통령)을 수상하며 농업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기여를 인정받았다. 한국4-H중앙연합회는 4-H 이념(지·덕·노·체)을 실천하며 전국적으로 약 1만여 명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하
“토경 고추 재배에서는 병해충 관리도 더 신경 써야 하고, 농작업도 더 힘들고 고추 품질도 떨어집니다. 반면에 양액재배는 재배 관리부터 수확량, 품질까지 차이가 확실합니다.” 민종걸 대표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수확량이 내가 재배했던 토경재배보다 훨씬 많이 나온다. 토경에서는 병해충 걸리면 얼마 따지도 못하고 농사를 접어야 하는데, 양액재배에서는 원하는 만큼 재배하고 수확한다. 무조건 기분이 좋아 농사짓는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있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12월 20일(금) 10시 30분 가락시장 채소2동 경매장에서 서울시 및 유통인과 함께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서울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지역구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채소2동은 가락시장 도매권역 1공구 현대화사업으로 최근 완료되어 15일 정식 개장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57,067㎡ 규모로, 11개 품목(무, 배추, 양배추, 총각무, 양파, 대파, 쪽파, 마늘, 옥수수, 생강, 건고추)이 거래되는데 이는 가락시장 농산물 거래물량의 37%에 해당한다. 온도 관리가 가능한 정온시설 도입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농산물 소비가 세분화되는 추세에 맞춰 소분‧가공‧포장이 가능한 상품화 시설과 저장시설을 도입하여 ‘원물 구매 → 상품화 → 온·오프라인 판매’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물류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공동물류체계 도입과 도매시장 디지털 전환에 핵심인 전자송품장 시스템 활성화로 가락시장은 선진화된 유통 환경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뿐만 아니라 채소2동 에너지사용량의 27%를 신재생에너지(태양광 1%+지열 15%)로 확보하고, 녹색건축 인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는 학계 연구 결과 푸룬의 복부지방 축적 억제 보조 효과가 드러났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가 푸룬 협회의 지원 아래 5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푸룬 100g을 섭취할 시 복부 지방 분포의 변화를 예방해 심장 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복부 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특히 폐경 후 여성의 LDL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연구 결과는 푸룬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보여준다. 이러한 푸룬의 복부 지방 개선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는 학계의 이전 연구에서도 꾸준히 밝혀진 바 있다. 2021년 약용식품 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폐경 후 여성이 6개월동안 50g~100g을 섭취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산화 스트레스, 염증성 지표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3년 미국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령 남성 그룹을 대상으로 한 장기
수박의 품종을 선택하려면 먼저 병충해 및 과실이나 잎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생리장해에 대하여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품종의 특징을 명확히 파악한 후 선택하여야 한다. 우수한 품종은 대개 숙기와 착과성 및 당도, 내병성 등의 조건이 좋아야 하며, 소비자의 기호에도 맞아야 한다. 미니수박 재배 시 품종의 선택은 재배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 이유는 과실의 크기에 따라서 지주의 형태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즉 과실이 작은 소과종에 해당하면 아치형이나 직립형, 교차형에 관계없이 재배자의 경영 능력에 따라 어떤 형태의 지주도 가능하지만 대과종의 경우에는 아치형의 받침대를 세워서 공중에 매다는 방법은 과실의 무게 때문에 재배관리가 어려워 직립형이나 교차형을 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주재배 시 품종 선택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점은 초세가 강하면 착과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초세가 강하지 않고 품질이 우수하며, 착과가 잘되고 소비자의 기호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실을 공중에 매다는 방법으로 재배하고자 할 때는 2~3㎏ 정도의 소과종 중에서 과실 꼭지 부분이 튼튼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목 선택 요령 박은 이어짓기의 피해가
하늘타리Trichosanthes kirilowii는 중부 이남의 밭이나 민가 주변, 산기슭에 흔히 자라는 박과의 덩굴식물이다. 7월경에 흰색 꽃이 피며 꽃잎은 5개로 끝부분이 실타래처럼 갈라진다. 10월경에 어른 주먹만한 열매가 오렌지색으로 변하며 익는다. 하늘에서 내린 약초라고 할 만큼 뿌리, 열매, 씨를 약재로 사용한다. 하늘타리 열매가 주먹만한 작은 수박처럼 생겨 하늘수박이라고도 부른다. 하늘이 내린 최고의 명약 ‘하늘타리’ 뿌리를 천화분天花粉, 열매를 과루瓜寠, 씨앗은 과루인瓜寠仁이라 하여 주로 약용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뿌리와 열매를 썰어 말리거나 씨앗만 따로 거두어 말린 뒤에 볶아 차처럼 연하게 달여 마신다. 약간 쓴맛이 있으므로 꿀을 넣어 마시면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하늘타리에 대해서, “뿌리는 소갈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그득한 것을 낫게 하고, 장과 위 속에 오래된 열과 8가지 황달로 몸과 얼굴이 누렇게 되고 입술과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한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종독腫毒을 삭게 하며 유옹乳癰, 등창, 치루, 창절瘡癤을 치료한
사단법인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지난 13일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서‘2024년 사과 수출 포럼’을 개최했다. ▶ 이번‘2024년 사과 수출 포럼’은 국산 사과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사과 의무자조금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 이를 위해 주산지 지자체 및 수출 APC 담당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생산자, 수출업체, 언론사 등 사과 수출의 축을 이루는 분야별 관계자가 참석하여 사과 수출의 현실을 진단하고 함께 토론하였다. ▶ 서병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연합회는 지속적으로 사과 수출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하며, 수출을 위한 통합조직을 구성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품질 사과를 수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사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출시장의 확보와 유지가 필수적이며, 수출전문조직에 의한 계약재배를 확대하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전업농 관리를 개선하고 수출단지의 조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 사과 의무자조금을
팥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작물로,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식탁에 자리 잡고 있다. 밥에 섞어 먹거나 팥소, 팥죽으로 즐기며, 제빵용 앙금으로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팥차, 천연색소와 같은 신제품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그 쓰임새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팥 품종은 약 20여 종으로, 현재 아라리팥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강원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연구하고자 2005년부터 팥 신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을 연구해 왔다. 그 결과 2020년에 등록된 팥 ‘강안’은 기계수확이 용이하고, 일찍 익어 서리 피해를 적으며 재배 안정성이 높은 품종이다. 또한, 기존 아라리팥보다 수량성이 10% 높으며, 강원지역 환경에 잘 맞아 농가 선호도가 높다. 농업기술원은 품종육성과 함께 강안팥 최적 재배법을 연구하였고, 강원 지역은 6월하순~7월상순에 파종, 재식거리는 70×10㎝ 로 재배시 생육과 수량성이 높았다. 또한 매년 200㎏(4ha분) 보급종을 생산·보급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 가공업체와 협업해 지역산업화에 힘쓰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강안팥은 단백질 21%, 지방 0.3%, 회분 3.6%,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