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전문지도연구회(회장 김성룡, 부회장 안우철·정경순, 총무 김세화, 재무 노창영)는 10월 10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일원, 군산비어포드 일원에서 회원과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전문지도연구회 과제 교육을 실시했다. 김평수 전문위원의 ‘고품질 참깨, 들깨 작물재배’ 특강과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김성룡 식량축산팀장(밭작물전문지도연구회장)의 ‘올바른 비료 사용법’에 대해 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 재배지와 시설 견학, 군산비어포트를 견학했다. 연구회는 군산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시험 포장을 둘러보고 에너지 고갈 등 자원 위기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발맞춰 농업에서 작물재배와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현장에 공감했다. 특히 농지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구조물을 설치하고 태양광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아래 농지에서는 농작물을 재배,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 충족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김성룡 밭작물전문지도연구회장은 “군산 보리의 소비처를 확대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현장을 연구회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응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제33회 대산농촌상 농업 공직 부문에서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연구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대산농촌재단의 주관으로 10월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 홀에서 열렸다. 대산농촌상은 교보생명 창립자(대산 신용호)의 뜻을 받아 1991년 제정돼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135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영규 연구관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에 해당하는 ‘감자걀쭉병’을 박멸해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토양병인 ‘반쪽시들음병’의 생물방제 기술을 실용화해 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는 등 22년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연구관은 “이 상에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힘쓴 농촌진흥기관의 동료와 선후배 그리고 현장 관계자와 농업인 등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라며, “수상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농업과학 기술 연구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반려동물의 권장 영양소 기준으로 (개) 성견 38종, 성장/번식기 40종, (고양이) 성묘 41종, 성장/번식기 43종 설정했다. 개와 고양이 완전 사료의 권장 영양소 함량은 ‘단위/건물 100g’과 ‘단위/1,000kcal 대사에너지’로 표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반려동물 사료 산업* 제도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내 반려동물(개와 고양이) 사료 영양표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명확히 설정됨에 따라 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 반려동물 사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이 건강한 생활과 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사료 영양소의 최소 권장 수준을 제시한 지침이다. 반려동물은 동물 종과 성장단계에 따라 영양기준이 다르고, 양육자가 제공하는 사료에 의존해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위한 사료 생산과 검증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미 미국 등 외국에서는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표준을 제정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는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학적 적합성을 보장하는 지침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시설 토마토 10월 중순~11월 중순 사이에 토마토 모종을 새로 심은 가을 작기가 시작됨에 따라 ‘토마토뿔나방’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집중 관리와 영농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10월 21일부터 3주간 전국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토마토뿔나방 예찰과 방제법 등을 교육한다. 해충 특성과 피해양상, 성충 유입 방지 시설 관리, 해충 발견 시 관리 방법 등을 홍보해 영농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전국 단위 토마토뿔나방 개체 분포조사를 벌여 시군별 발생 현황과 밀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 중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면, 농가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즉각 방제한다. 앞서 지난 9월까지 총 4차에 걸쳐 토마토뿔나방 개체 분포조사를 진행했고, 약제 방제를 완료했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토마토뿔나방의 국내 월동 여부 확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토마토뿔나방은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작물을 가해한다. 제때 방제하지 못해 유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면, 피해가 매우 커지므로 작기 시작
김장재료 수요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인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겠다는 비율은 68.1%로 전년(63.3%)보다 4.8% 늘어났으나, 4인 가구 기준 김장규모는 18.5포기로 전년(19.9포기)보다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재료 수요도 지난해보다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여당은 10월 23일 오전 8시 민당정(民黨政) 협의회를 개최하고 김장철 국민들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예년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2024년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한동훈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권영진 제2정조위원장, 정희용 농해수위 간사, 조경태 의원, 박덕흠 의원, 이만희 의원, 이양수 의원, 김선교 의원, 서천호 의원 (政)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民) 최병선 한국유통인연합회장, 이준연 대관령원예농업협동조합장,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김장에 사용하는 주요 재료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대파, 쪽파, 양파, 생강, 갓, 미나리, 배.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례적인 고
한국농어촌공사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은 수리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량 분석 및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공사가 축적한 100여 년의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2016년부터 설계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농업 분야 수리수문에 대한 누적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민간의 기술력 증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민간과 학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공사의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전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민간 무료 개방 이후 현재까지 매년 약 500여 개의 민간 기업과 학술단체에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등 꾸준한 이용자 수 증가로 공사에서는 외부 사용자들의 올바른 프로그램 사용법 숙지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수 분야에대해 사례 중심의 실습형 강의를 통해 외부 사용자의 실무적인 접근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원거리 사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예창완 기반계획처장은 “
100만 번째 관람객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국립농업박물관이 개관한 해인 2022년도에 태어난 나한결 어린이(만 2세) 가족이다. 아버지 나용훈 씨는(인천 거주) “수원에서 평생 살아오신 장모님 생신을 맞아 국립농업박물관을 찾아왔다가 1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서 더 뜻깊고 좋은 추억이 생겼다”라며, “아이와 함께 언제든 들러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생겨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 누적 관람객이 10월 22일 기준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2022년 12월 15일 개관하여, 개관 이후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이 방문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업을 문화·예술로 풀어낸 국립농업박물관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는 100만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요인 중 하나다. 개관 이후 ‘농農, 문화가 되다’, ‘알록달록 누에와 곤충마을로 떠나요’를 비롯하여 매년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우리 장문화를 알리는 기획전 ‘기다림의 맛, 시-간’을 개막하여 관람객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여름, 겨울방학을 비롯하여 설날, 추석 절기마다 전통 농경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을 통해 단기간에 국립박물관으로서
배데이는 소비자 공모를 통해 "건강두배, 행복두배"라는 의미로 10월 22일로 정해졌으며, 2010년 서울 시민과 함께 제1회를 시작으로 등산객을 대상으로한 "산으로 가는 배" 행사 등이 매년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배연합회(배자조금)" "회장 이동희"는 농협경제지주의 후원으로 2024년 제11회 배데이 행사를 10월 22일(화)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 (구)동아일보 사옥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전국적 배 일소피해의 여파로 여건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 했으나, 고심 끝에 매년 기념하는 배데이를 소비자 에게 널리 알리고 배 산업의 위기극복 차원에서 어렵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배 생산자 대표를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소비자단체,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심가 2040세대 직장인과 시민들 에게 "건강두배, 행복두배, 우리배리굿"이라는 슬로건과 "건강을 국민에게, 행복을 농민에게" 라는 배데이 취지를 각인 시키기 위해 "우리 배를 드시면 건강두배∼행복두배∼" 라는 개막 선언을 시작했다. 이벤트와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농촌진흥청이 육성하고 있는 배 신품종 8종(신화, 창조, 수퍼골드 등)을 선보여 현장을
2023년 기준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46종이다. 식물, 동물, 자연경관과 같은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해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스트레스 고위험 직군 등의 심리·정서 지원, 신체기능 증진, 사회적 유능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중앙부처, 지자체가 운영하는 사회서비스를 연계해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지속해서 효과를 검증하는 등 치유농업 조기 안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교육부,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어르신 치매 예방,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지원, 학교 부적응 학생 심리지원, 청소년 자아존중감 증진 등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식주로 즐기는 텃밭 정원 이야기(국립원예특작과학원, 2019)’ 프로그램은 고령 어르신의 신체 능력을 고려한 텃밭 조성, 작물 심고 가꾸기, 수확 작업 등을 통해 인지기능 증진과 우울감 개선, 나아가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부터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 현장에 적용한 결과, 첫해 참석 인원 104명이 2023년에는 12,428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확량이 많고 역병에도 강한 약용작물 삽주 새 품종 ‘위풍’과 ‘위강’을 개발하고, 10월 21일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평가회를 열었다. 삽주는 위장 보호 효과가 뛰어나 뿌리줄기가 생약재*로 쓰인다. 2022년 기준 650톤을 외국에서 들여와 수입액만 4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수입 의존도가 높다. 삽주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소화 불량, 복통, 구토, 설사 등에 효능이 있어 사군자탕 등 다양한 처방에 사용한다. 삽주 뿌리줄기의 생약재 이름은 ‘백출’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자생종 삽주(Atractylodes japonica K.) 중 우수한 개체를 선발·교배해 ‘위풍’과 ‘위강’을 개발했다. ‘위(胃)에 좋다’는 삽주 특징과 ‘수확량이 풍부’하다는 뜻을 살려 이름 지은 ‘위풍’은 중북부 산간지에 적응토록 육성한 품종이다. 뿌리가 크고 수확량이 10아르(a)당 606kg(2년생, 마른 것 기준)으로 대조 품종(영동재래)보다 2.2배 많다. 또한, 삽주 역병에도 강한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 ‘위강’은 ‘위(胃)에 좋고 병에 강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재래종보다 상대적으로 고온에서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