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 결핍 증상 비교적 생육 초기, 저온기에 발생하기 쉽고 잎이 짙은 녹색이 되거나 단단해지며 왜화 현상이 나타난다. 또 잎이 작아지고 직립 상태가 되며 정식 후 생육이 정체되고 과실의 성숙이 지연되기도 한다. 발생 원인 화산 토양 같은 인산흡수계수가 높고 채소의 재배 횟수가 적은 토양에서 발생된다. 지온에 의해 흡수가 크게 좌우되는데, 13℃ 이하의 저온에서는 현저하게 흡수가 적어져 생육 정체와 잎색에 이상을 보인다. 퇴비와 인산의 사용량이 적은 곳에서도 발생한다. 육묘 상토로 산흙 등을 사용할 경우 인산을 충분하게 시용하지 않을 때에도 발생한다. 대책 오이는 인산 부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물이므로 부족하지 않도록 시비한다. 겨울철과 같은 지온이 낮은 시기에는 용성인비보다는 과린산 석회를 시용하는 것이 흡수 이용도가 높다. 칼리 결핍 증상 생육이 비교적 빠른 중후기에 중간부터 아래쪽 잎의 가장자리가 황화되기 시작하며 더욱 심해지면 엽맥 사이도 황화된다. 엽맥을 남기고 황백화가 발생되는데 잎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진전된다. 잎이 약간 경화되고 잎색이 짙어지며 잎 가장자리가 고사되어 잎의 생장과 함께 바깥쪽으로 말린다. 과실의 모양이 짧아지고 비대가 불
장성군이 27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준공식을 갖고 남부권 임대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남부분소(남면 월곡리 1354번지)는 국비 4억 5000만 원 포함 1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486㎡ 규모로 건립됐다. 농기계보관창고와 임대농기계 38종 71대를 갖췄다. 주요 임대기종은 농가 수요가 큰 승용제초기, 굴삭기, 보행관리기, 콩탈곡기 등이다.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 장성읍 본소까지 찾아와야 했던 남부권 500여 농가의 불편이 해소됐다. 영농시간 단축, 농업 경영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본소‧서부‧북부에 이은 남부분소 준공으로, 이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내실 있는 농정 추진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농업인이 원하는 곳까지 임대농기계를 배달해주는 ‘농기계 택배 서비스’, 임대농기계 고장 시 바로 현장으로 출동하는 ‘현장 출동 서비스’, 초보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사업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전국 1위 기록했다.
질소와 마찬가지로 인은 생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핵산, 핵단백, 인지 질의 구성 성분이 된다. 생체 내에서는 이동이 쉬워 생장이 왕성한 부위에 집중된다. 생육 초기일수록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식물체의 신장, 개화, 결실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인산의 흡수는 온도에 의해 좌우되는데 저온에서는 그 흡수가 극도로 낮지만, 시용량을 늘리면 흡수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인산 결핍 증상 생육 초기(특히 육묘기)에 저온일 때 발생하기 쉽다. 생육이 불량하고 생육속도가 늦어지며 식물 전체가 뻣뻣해진 것을 느끼게 된다. 비교적 어린 시기에 아래 잎이 녹자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상위 어린잎까지 진전된다. 잎은 소형에 광택이 없어지고 농녹색을 나타내며, 심하면 적자색이 된다. 만져보면 가랑잎과 같이 바스락거린다. 과실은 작아지고 성숙이 지연되고 수량이 떨어진다. 늙은 잎의 잎맥과 잎맥 사이의 조직 양쪽에 큰 수침상의 반점이 생겼다가 갈색으로 변한다. 대책 저온기의 온도 변화에 유의하며 특히 지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응급 대책으로는 제1인산칼리 0.3%를 몇 차례 엽면살포한다. 배양액에 인산칼슘Ca(H2PO4)2 또는 제1인산암모늄NH4H2PO4으로 보충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24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인사담당자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주기업 인사담당자 네트워킹 데이는 식품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식품기업 인력수급 지원’ 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22년 시작되어 6회차를 맞았다. 금번 간담회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15개 사의 인사담당자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등이 참여하여 회사의 비전과 업무환경을 소개하고, 구인 업무 고충과 개선사항 등을 공유하였으며, 고용노동부의 전북 농식품산업 고용서비스 지원사업 안내와 소통 교육의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인사담당자는 “계절을 많이 타는 식품기업의 특성상 성수기 인력난과 인건비 문제로 인력수급에 애로를 겪었는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성수기 단기인력 인건비 지원, 일자리 성장지원금 등 연계 지원사업을 안내받아 인력수급에 한시름 놓았다”며 “향후 입주기업 근로자 대상 기숙사 건립 등으로 정주여건이 추가 개선된다면, 누구나 와서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진흥원 송혁환 클러스터육성부장은
감자 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은 서늘한 온도(15∼22℃)와 다습한(상대습도 90% 이상) 조건에서 잘 발생한다. 강릉시 왕산면 등 주요 고랭지 재배지의 최근 기상 조건으로 발생을 예측한 결과, 올해는 6월 28일∼7월 5일 사이에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6월 23일∼6월 27일에 살균제를 살포, 방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강원도 고랭지 일대 감자 재배지에서 6월 28일∼7월 5일 사이에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 등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감자 역병은 7일 이내 밭 전체를 감염시켜 막대한 수확량 감소를 가져오는 위협적인 병으로 약제 방제가 필수적이다. 특히 주요 씨감자 생산지인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등의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서는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보호 살균제는 역병 예보일인 6월 23일부터 살포한다. 지역별 기상 차이 등으로 병이 이미 발생했다면 치료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감자 역병에 등록된 보호 및 치료 살균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http://psis.rda.go.kr/psis)을
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직무 관련 부패를 방지하고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임원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을 열고, 김인중 사장, 이광래 감사, 상임이사 전원이 ‘임원 직무청렴계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임원 직무청렴계약’은 공사가 2006년 제정한 ‘임원 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에 따라 시행되는 제도로, 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이 청렴윤리경영 실천에 솔선수범하여 전사적인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직무청렴계약에는 ▲관계 법령과 규정 준수 ▲공정한 직무수행 ▲직무상 행위와 관련 금품수수·이권 개입·알선·청탁 등 금지 ▲직무청렴계약 위반 시 성과급 환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인중 사장은 “이번 ‘임원 직무청렴계약’을 계기로 공사 임직원이 투명하고 선량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기반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라며, “특히, 내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갑질과 부패행위 근절을 통해 농어민에게 인정받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8일부터 24일까지 ‘2025 유럽 K-푸드 페어’를 개최하고, K-푸드의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유럽 K-푸드 페어는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각각 진행됐다. 런던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B2C 소비자 체험행사를 열고,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유럽 전역의 바이어를 초청한 B2B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런던 K-푸드 페어는 18일부터 22일까지 리젠트 파크에서 열린 대형 식품 축제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과 연계해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라면, 냉동김밥, 양념치킨 등 최근 인기 제품부터 전통주, 장류, 김치 등 전통 식품들을 전시하며 K-푸드의 매력을 뽐냈다. 아울러 마켓테스트와 쿠킹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약 5만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아 연일 성황을 이뤘다. 특히 K-BBQ 쿠킹클래스는 고추장, 된장, 간장을 활용한 메뉴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런던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박웅철’ 셰프와 현지 유명 셰프 6인이 참여해 고추장 닭구이, 된장 맥적구이 등 전
균핵병 菌核病, Sclerotinia rot 증상 주로 뿌리와 뿌리부근의 지제부에 하얀 균사로 발생하여 병이 경과함에 따라 작고 검은 균핵을 형성하며, 뿌리를 썩히면서 고사시킨다. 병원체 : Sclerotinia sp. 진균계 > 자낭균문 > 두건버섯강 > 고무버섯목 > 균핵버섯과 > 균핵버섯속Sclerotinia에 속한다. 대표적인 토양서식균으로 분생포자는 만들지 않는다. 균사가 뭉쳐 쥐똥 같은 검은색의 균핵을 형성한다. 균핵의 크기는 2∼7mm이고, 큰 것도 있으나, 대부분 크기와 모양은 불규칙하다. 균사 생육 적온은 22~25℃이다. 발생생태 4월 하순~6월 하순에 많이 발생한다. 봄과 가을에 자낭반을 형성하고 여기에서 자낭포자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서 흩어져 병이 확대된다. 병원균은 균핵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거나 균사의 형태로 병든 땅가 줄기 혹은 지하부 뿌리에 묻어 있다가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된다. 균핵은 기주작물이 없어도 부적합한 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균사의 생육이 매우 빨라 주로 균사를 통해 인접한 작물로 확산하여 토양 전염하는 병해다. 방제 방법 • 병든 식물체는 그 주변의 흙과 함께 일찍 뽑아 땅속 깊이 파묻는다. • 병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20일부터 농촌자원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교육을 군 농업기술센터 가공실습실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의 자원 활용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매주 금요일 5주간에 걸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맛간장 제조 ▲구기자를 활용한 전통주 발효 및 담금 ▲포도를 이용한 천연발효 식초 제조 등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가공품 레시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공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해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농촌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남윤우 소장은 “농촌자원의 가치를 되살리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가공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