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단위 농업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 확대키로 수입 곡물 가격 지속 상승으로 가축용 배합사료 가격이 지난해 대비 약 40% 오르는 등 축산농가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3일 시군 축산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논벼 대체 여름철 조사료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대표 사료작물인 옥수수와 총체벼를 중심으로 안전 재배를 위한 습해 예방 및 병해충 관리, 양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적기 수확 등이 핵심이었다. 전남도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연계해 전략 작물로 △식량 자급률이 낮아 생산 확대가 필요한 작물 △밥쌀용 일반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 △이모작 등 작부체계를 통해 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밀·콩·보리 등 식량작물과 사료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농업기술원은 여름철 조사료 재배 신규 필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성공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군 단위 농업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하계 조사료 생산량은 기상 여건과 병해충 발생에
제대군인의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을 위해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가 국가보훈처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과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 오전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서 제대군인 및 가족을 비롯한 업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대군인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역한 군인의 새로운 인생과 노후 설계를 뒷받침하는 데에 양 기관이 협력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이에 귀농·귀촌 협업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과정에 다각적인 지혜가 모아질 전망이다. 김정필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국방 친화도시’인 논산에 제대군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영농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전지방보훈청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제대군인들에게 실효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귀농·귀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제대군인에게 팸투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 농업 홍보 및 귀농·귀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제대군인의 농촌 정착기’를 적극 돕고 있다.
우수한 기능성과 저장성으로 경쟁력 있는 품목 선정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버섯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우유(밀키)버섯’을 신소득 품목으로 선정하고, 농가 대량 재배가 가능하도록 우유버섯 재배 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우유버섯은 고온성 열대 버섯이다. 연중 평균기온이 25℃에서 35℃ 사이의 습한 열대 및 아열대 지역 부식질이 많은 땅에서 주로 5~8월 우기에 자란다. 이 버섯은 양송이처럼 유백색에 크기는 10~15cm, 무게는 개체 당 35~40g으로 항산화, 질환 예방 및 감소, 면역력 향상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저장성도 우수해 양송이와 달리 저장 중에 갈변, 반점 등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미 우유버섯 재배 기술 연구는 1997년 인도에서 처음 재배법이 소개돼 볏짚을 이용한 생산기술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건조 볏짚 100kg당 신선 버섯 약 140kg을 생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생력화(기계화, 자동화 등으로 노동력을 줄이는 일) 수준이 높고 배지 자원이 부족한 국내 농가 실정에 맞는 재배 기술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대량 재배에 적합한 균주를 선발하고 병 재배, 봉지재배, 상자 재배
작목별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농작업 안전교육 실시 농업인의 안전보건 의식 확산과 안전 재해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작업 안전보건 전문위원과 시군 작목별 연구회 대표 등 4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업무연찬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유지현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농촌지도사의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관리’ △박수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의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연구성과’ △정화식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의 ‘농작업 안전관리 사업 컨설팅 추진요령’ 등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특히 농업인 현장 맞춤형 안전재해 예방과 농작업 안전사고율 경감을 위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사업에 대한 민관협력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실천 결의문 낭독과 결의 다짐 등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작목별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 및 농작업 안전교육, 농작업 전·후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보급,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캠페인 추진 등 안전재해
21일까지 75명 모집… 체험료 5,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초록이 물드는 봄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봄, 초록의 시간! 제주녹차 수제차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농업생태원 내 6,666㎡ 규모의 녹차원에서 1일 25명씩, 3일간 총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제차 만들기 체험은 녹차 따기를 시작으로 덖음, 유념, 건조과정을 반복하며, 다식을 곁들인 다도 시음을 같이 진행한다. 체험료는 1인당 5,000원이며 미취학 학생은 무료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이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녹차 중에서도 가장 여린 잎으로 수제차를 만들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며 “초록이 물드는 4월엔 자연과 함께하는 녹차체험 행사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봄철 고온으로 과수 개화 시작 시기가 평년보다 5일 내외 빨라짐에 따라 만개기 냉해 피해와 방화곤충의 저조한 활동으로 수정 불량이 우려된다. 이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과수 개화 시기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해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에 나섰다.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 직전 꽃봉오리를 재배면적 10a(300평) 당 1~2kg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내 꽃가루 제조시설(친환경농업상설교육장)에 제출하면 꽃가루를 공급받을 수 있다. 다만 사과, 배 품목은 과수화상병 확산 예방을 위해 꽃가루 제조를 실시하지 않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개화기가 빨라져 저온으로 수정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인공수분을 실시해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해야 과수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꽃가루 은행 이용과 관련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복숭아팀(043-850-329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2023년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폴리스 마켓 우수 브랜드로 ㈜카페예, ㈜코아바이오, 유니온테크㈜익산지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푸드폴리스마켓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의 생산제품과 식품진흥원 지원사업으로 발굴된 제품을 전시ㆍ판매하는 곳으로 2018년 9월 식품진흥원 1층에 전시판매장을 열었으며, 2021년 7월에는 온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101개사 1,004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푸드폴리스마켓 입점 기업 중 판매 상위 10개사를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가격 할인 행사 등 마켓 활성화 활동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뽑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카페예는 2010년 설립한 커피 전문 기업으로 B2B와 커피 전문점 위주로 형성되었던 한국 커피 문화와 시장에 ’1킬로커피‘라는 브랜드로 B2C 시장 커피 문화 확산에 기여, 피 생산 국가별 약 30여가지 종류의 커피를 원두커피, 드립백, 콜드브루, 캡슐커피 형태로 다양하게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코아바이오는 콤부차를 생산하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아시아 최대 콤부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혁신상품 콤부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2월15일 창평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미국 수출용 딸기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 농협중앙회 박종탁 전남지역본부장, 창평농협 정원실 조합장, 창평새벽이슬딸기공동선별출하회 윤일호 대표, 광수 영농조합법인 김현성대표, 한국바이오헬스케어기술연구조합 박진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담양 딸기는 특히 맛과 당도가 좋아 국내 유통가격이 타 지역보다 높게 형성되어 수출용 딸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안정적인 유통 판로 확보를 위해 담양군과 생산 농가, 수출 기업 등이 적극 협력해 이번 수출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선적된 담양 딸기는 미국 수출용 1,000㎏ 중 1차 물량 100㎏으로, 미 동부지역 현지 프리미엄 마켓에 납품될 예정이다. 딸기 수출의 경우 항공 운송에 따른 비싼 물류비와 낮은 유통 안전성으로 수출이 어려운 품목이지만, 한국산 딸기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아 수출이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슬로푸드문화원에서는 도시 소비자를 모집하여 지난 6월 14일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강원 식재료 활용 식농食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자는 식농 프로그램 중에 유기농 토마토 농장 ‘영월 그래도팜’에서는 토양의 중요성과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과 향을 지닌 ‘다양한 품종의 에어룸토마토’ 테이스팅 및 요리 체험을 통해 다양성을 경험했다. 원승현 대표는 워낙 유명한 농부이다 보니 새삼 기사를 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지난 1983년 유기농업을 시작한 아버지 그리고 아들 원승현 대표 부부가 이끌어 나가는 토마토 농장을 보면서, “분명 경쟁력 있는 농업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생각하는 하루였다. 획일적인 농업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펙을 살려 소비자와 함께하는 토마토 농장, 그 이상의 농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담았다. 직접 재배한 다양한 토마토를 시식할 수있다. 테이블에 다양한 토마토가 세팅되어 있어, 토마토 이름을 보면서 슬라이스된 한 조각의 토마토를 접시에 담았고, 맛을 보고 토마토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한다. 향, 맛, 식감 등을 느끼는 대로 작성하여 한 장은 기념으로 챙기고 한 장은 제출했다. 물론 이곳에서 식경험디자이너가 설명한다
포포나무는 미국이 원산지로 대서양 연안에서 북쪽으로 뉴욕주까지 서쪽으로 미시간과 캔자스주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하는 낙엽활엽 소교목 또는 관목이다. 포포나무를 가해하는 해충은 밤나방과에 속하는 Talponia plummeriana이다. 성충의 크기가 5mm로 개화시기에 유충이 꽃의 과육 조직에 구멍을 내어 열매가 작아지거나 꽃을 말라죽게 한다. 심한 경우 낙화 피해를 줄 수 있다.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Eurytides(=Protographium) marcellus은 포포나무 과일 생산에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주지 않지만, 유충이 어린잎을 가해한다. 알은 낱개로 하나씩 낳으며 유충은 모여있을 경우 서로 잡아먹는 경향이 있다. 유충이 어린 묘목을 가해할 경우 심한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명나방과에 속하는 Omphalocera munroei는 포포나무에 가장 심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유충이 가지 끝의 생장점을 가해함으로써 작물 성장에 피해를 준다. 쐐기나방과에 속하는 Parasa indetermina는 성충의 날개 편 길이가 23~30mm이고 유충이 포포나무 잎을 갉아먹는다. 태극나방과에 속하는 Orgyia leucostigma과 박각시나방과에 속하는 유충들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