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싱싱하고 맛있는 오이를 원한다 주변 농가들이 시세에 따라 작목 전환을 할 때도 혼자서 맛있는 오이를 생산하느라 끊임없이 노력했다. 쏟아지는 식자재 가운데 세계적으로 4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오이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김세영 대표. “농부라면 누구나 안전하고 맛있는 오이를 생산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농작업은 힘들어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오이를 생산한다는 것에 행복하고 즐겁죠.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겠다는 균형을 잃지 않고 농사를 지었죠. 전문적으로 맛있고 싱싱한 오이를 상인들에게 보급하다 보니 고정 고객층을 유지하고, 소비자와 함께한다는 것에 기분이 좋습니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 자세히 게재 20년 오이 농사, 행복하다 청년시절 보은군 고승 4-H 구락부에 가입하여 벼, 보리, 참깨, 감자, 배추, 글짓기, 기술교육 등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던 김세영 대표. 농민학습구락부 지도를 하며 의미 있는 청년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현재도 수도작 2만 5000㎡ 규모의 농사를 짓고, 하우스 오이(2644㎡)도 짓는다. 그 당시 함께 시작했던 오이 농가들이 수출방울토마토 작목으로 전환했지만, 혼자 오이 농사를 20
삽교호에 조성되는 직판장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판매대와 충남지역 6차산업 상품 판매대, 외식업체들을 위한 식자재 전용 판매대외에도 치즈가공 체험장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당진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삽교호 관광지 내 시 부지에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일명 파머스 마켓) 조성에 나선다.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은 생산자 주도의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이끌면서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자는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직판장에서는 단순히 생산된 농식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험장도 함께 운영해 소비자가 현지에서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 구축에도 도움이 된다. 시는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홍보를 통해 양쪽 모두가 공동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당진시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사업단’을 조직하고, 농식품 단순가공을 포함한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와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판장 운영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사진은 순성농협 로컬푸드
“수출의 지속성은 안전하면서 맛있는 배 상품이어야 합니다. 매년 부족한 일손과 이상기후로 인해 고품질 수출 배를 생산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재배기술 지도와 함께하는 수출 농업인들이 있기 때문에 버팀목이 되고 있죠. 98년부터 청양 배 수출을 이끌어 왔는데, 농사지을 수 있을 때까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대만 수출 배는 최고 상품 이훈구 대표의 배 농사는 20년째이다. 98년 대만을 시작으로 수출 길을 열었고, 2000년대 일본으로도 수출했지만, 꾸준한 수출은 대만이다. “100% 대만 수출입니다. 대만은 대과를 선호하고 최고의 상품이 아니면 수출이 어렵죠. 아마도 제일 까다롭다고 할 수 있는데, 대만에서 허용하는 작물보호제 규정을 잘 지키면서 맛있고 단단한 배를 생산하는데 전력합니다.” 이훈구 대표의 배 연간 수출량은 5kg 상자 1000~1500상자이다. 12월 중에 작업하여 구정 시기에 대만으로 수출한다. 수출 가격을 물어보니 이 대표는 “가락시장 배 가격이 비싸면 수출 가격도 비싸고, 가격이 낮으면 수출 가격도 따라간다”고 말했다. “청양에서 생산하는 배가 제일 단단하
돈 되는 품목 찾기 / PART1 품종특성 듣는다 '티와이시선집중' 최근 농가들이 원하는 토마토 품종은 재배가 쉬운 대과종 TYLCV 저항성 품종이다. ‘티와이시선집중’ 토마토는 TYLCV 저항성이 있으면서 환경 스트레스에 강해 재배가 쉽다. 재배 폭이 넓고 대과종으로 다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팜한농 종자사업부 육종팀 정만영 부장은 “‘티와이시선집중’ 토마토는 7년 연구 끝에 올해 농가 보급한 품종이다. 타 품종과 시교 재배한 농가들에 따르면 시듦현상이 타 품종에 비해 전혀 없고, 착과력이 좋다. 과실이 균일하게 열리며 수확량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대과종 TY복합병저항성 품종이라는 호평 우리나라 토마토 재배면적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방울토마토보다는 완숙토마토 재배면적이 더 증가했다. 토마토 하우스 농사는 연작과 다비재배로 염류집적 때문에 수확기에는 토마토 식물체가 시들어 수확량이 감소한다. 대부분의 수입 완숙토마토 품종은 과 품질과 식미는 좋은 반면 재배 중 환경 스트레스에 민감해 불량과 등이 많이 나오고 재배가 까다롭다. 특히 문제가 심각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돈 되는 품목 찾기- PART 2 재배현장 “티와이시선집중 품종은 배꼽이 동그랗고 맛있는 색깔 때문에 소비자 입맛을 당기는 토마토이죠. 상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최고의 상품을 생산하는데 집중했어요. 재배가 쉽고 TY복합병저항성 품종이라고 해서 재배했는데, 당도와 경도가 좋아 아직까지 마음에 쏘옥 드는 품종입니다. 올해는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품종이라고 확신하고, 즐겁게 농사짓습니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품종 선택 중요 강희 대표는 전북 익산지역에서 6611㎡(2000평) 규모의 토마토 농사를 짓는다. 69년 군대 제대 후부터 토마토와 인연을 맺었으니 거의 50년이 가까워진다. 매년 토마토 농사를 짓지만 농사는 초등학교 1학년이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배우는 농사라고 말문을 열었다. “공산품과 달리 농사의 성패는 모종과 날씨 그리고 품종 선택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재배기술 노하우와 농장의 특성에 따라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죠. 올해 4년차 팜한농 종자를 재배하는데, 현재는 ‘339’품종과 ‘티와이시선집중’을 재배합니다. ‘티와이시선집중’ 토마토는 시장에서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송화고 버섯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이 증가하고 있다.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물로 씻지 않고도 향긋한 송이향과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박대선 대표는 “버섯 끝부분만 제거하고 대와 갓을 찢어서 소금기름장에 찍어 먹을 때의 향기와 맛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하다. 송화고 버섯만 꾸준히 먹어도 면역력 강화로 감기 한번 걸리지 않을 정도”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국산배지에서 무농약재배, 공동브랜드 “농장에 와서 송화고버섯을 직접 시식하고 구입한 소비자가 서울 올라가는 길에 송이향이 입안에 살아있다고 칭찬할 때 정말 행복한 농부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신뢰를 지켜 나가기 위해 진심을 담아 맛좋고 영양 많은 버섯을 생산하여 소비자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박대선 대표는 “표고버섯 가운데 백화고의 개량종으로 갓은 표고버섯을 닮고 대는 송이버섯을 닮아 송화고 버섯이라고 이름 했다. 송이처럼 찢어 드시면 향긋한 송이향과 쫄깃한 고기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표고버섯은 대가 질겨 갓만 섭취하지만 송화고버섯은 갓은 물론 대의 식감이 아주 좋고 맛 또한 일품”이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귀농 4년째인
맑은 공기, 맑은 물, 고운 햇볕이 쏟아지는 청양지역에서 13만 2000㎡(4만평)의 무·배추 농장을 경영하는 우윤제 대표. 특히 무는 100% 계약재배 농사를 짓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있는 무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봄무는 아시아종묘(주)의 청일춘과 가을무는 단홍무(과일무)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하우스에는 우윤제 대표가 1월 29일 2알씩 25cm 간격으로 파종한 청일춘 품종이 맛있게 자라고 있었다. 인건비·노동력 절감 무 선택 우윤제 대표는 ‘드셔보라 고추’ 등을 재배하여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납품했다. 소득은 훨씬 높았지만, 365일 노동력과 인건비 상승 부담도 컸고 ‘쉼’의 농사를 추구하기 위해 무 작목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쉬운 농사는 없겠지만, 부부가 재밌게 농사도 지으면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작목을 선택하는 것이 행복 지수를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노지와 하우스 무·배추 작목을 선택했고, 재배면적은 시장 동향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청일춘과 단홍무 농사 이야기 품종 선택은 납품업자와 종자회사 그리고 우윤제 대표가 의견을 주고받는다. 계약재배를 하지 않으면 가격이 폭락할 경우 경영의 어려움이 크
지치고 활력 잃은 일상에 다육식물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보는 이들의 행복지수를 올려준다. 이천시화훼협회 박상철 회장은 1,000여종의 다육식물 농사를 아들·딸과 함께 하며 다육식물의 가치를 상품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화훼류는 이름만으로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가져다줍니다. 식물은 가정이나 학교, 사무실 등에서 분위기 역할을 하면서 쉼의 공간을 주는 센스까지 겸비했는데도, 국민들은 식물에 대한 인식 변화가 없어요. 더구나 청탁금지법 시행 후 꽃의 가치를 평가하기보다는 거부하는 사례들이 발생하여 아쉽습니다. 하루빨리 화훼산업진흥법이라도 제정되어 국내화훼산업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노후까지 함께하는 화훼작물 선택 가치 없는 식물은 없다. 모든 식물은 좋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박상철 회장이 키우는 다육식물은 앙증스럽게 작으면서 고가인 상품, 보급형, 마니아층 다양한 표정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홍미인, 석미인, 달마인 등 미인종류와 괴마옥 등 1000여종을 재배하고 있다. 화훼유통을 하면서 다육식물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취미로 시작한 다육식물을 노후대책 직업으로 선택하여 96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했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에자세히 게
대한민국 채소 명인 김영환 대표이사는 맛있고 안전한 고품질의 신선채소를 출하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소비자는 좋은 농산물이라면 비싸도 구입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농산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면서 유통업자와 소비자들로 신뢰가 구축됐고, 조합원들의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좋은 채소를 생산하는 온채영농조합의 올해 매출 목표는 40억원이다. 김영환 대표이사는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함께하는 농업을 실천하며 농가 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꽃상추를 재배하면서 가격 등락폭이 커 어려움에 봉착할 때도 많았다. 안정적인 가격이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 전환을 시도했다. 미니로메인상추, 버터 헤드, 이자벨, 방풍 등 7~8품목을 재배했다. “미니로메인상추는 속이 달면서 아삭아삭 식감이 좋죠. 샐러드와 쌈용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선호도 테스트를 했을 때 맛있는 채소는 비싸도 먹겠다는 평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재배하여 이마트와 맥도널드 등으로 출하하게 됐어요.” 김 대표는 맥도날드와 호텔 등으로 납품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력한 브랜드는 업체 내부에서부터 만들어진다고 했다. 업체가 자신감을 갖고 차별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다. 농업회사법인(주)청보의 하영식 대표이사는 ‘누에와 나비’ 브랜드를 통해 G마크 농산물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영식 대표이사는 “G마크 인증 농가의 명예를 걸고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G마크 인증은 농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 생산에 전력투구하는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G마크 인증을 받은 후 경기도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 농사짓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대상그룹 ‘정원몰’에서도 농산물 판매 “G마크 인증을 받으면 경기도 대형마트를 비롯 학교급식으로 납품할 수 있죠. 누구나 G마크 인증을 받을 만큼 쉽지 않지만, G마크 인증을 받은 농가도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에 농산물 품질은 향상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업회사법인(주)청보의 농산물은 aT사이버거래소와 대상그룹 ‘정원몰’에서 판매될 만큼 소비자 인지도가 상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