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은 비타민C와 과당이 풍부하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아서 식당이나 유흥업소 등에서도 상당히 소비를 많이 하는 과일이죠. 하지만 청탁금지법 이후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수출까지 활성화 되지 않는다면 농업인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릴까봐 소비 위축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감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단감 수출산업을 활성화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수출농가 지원 집중 절실 단감의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있지만 재배기술 발달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증가했다. 여기에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과잉 생산으로 가격은 폭락한다. 더구나 밀려오는 수입과일에 매년 1인당 단감 소비량도 줄어드는 편이다. “올해는 수확기에 비가 자주 와 수분이 많았고 온도는 8~9℃ 높았어요. 과수원에 가면 단감 꼭지들림 현상이 발생하여 생산량의 50% 정도가 상품성이 안 되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요. 농가 중에는 감 수확하는 인건비도 챙겨주지 못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안승하 회장은 “이상기후 속에 비상품과 생산량이 많아 농자재값을 갚지 못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수출 물량 확보도 못해 위약금을 물어야할 상황이다. 수출 활성화 정책이 절실하
통하면 곧 아프지 아니하고, 통하지 아니하면 곧 아프다. 通則不痛, 不通則痛 가슴 두근거리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시작됐다. 정유년의 정丁은 불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색, 유酉는 닭을 뜻하여 정유년을 ‘붉은 닭의 해’라고 부른다. 정유년의 ‘붉다’는 것은 ‘밝다’ ‘총명하다’는 중의적 의미로 ‘총명한 닭의 해’로 풀이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통즉불통 通則不痛, 불통즉통 不通則痛’이라는 말은 유명하다. 통하면 곧 아프지 아니하고, 통하지 아니하면 곧 아프다. 이 뜻은 기氣가 통하면 아프지 않고 기氣가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말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열정을 쏟는 이들은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이다. 핵심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상품화하는데 전력투구하는 모습은 2016년에도 변함이 없었다. 신년호 현장 취재를 통해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고 감동했다. 정유년丁酉年에는 홍보성 소통이 아니라 농가들에게 농업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은 통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최명식)에서는 2017년부터 백합 의무자조금사업을 추진한다. 원예작물 가운데 의무자조금이 도입된 것은 인삼, 친환경농산물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에 따라 공영도매시장 출하, 수출, 재배면적(농식품부+각 시·도지회장 조사) 등에 따라 일정 금액의 자조금을 납부한다. 이렇게 조성된 자조금은 백합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 판로확대, 교육·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는 11월 17일 전주 호텔르윈에서 개최된 백합의무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최명식 회장을 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고 2017년 백합의무자조금 조성 및 운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지속된 엔저와 국내 소비위축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국내 백합의 우수성과 대한민국 백합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사명감으로 백합 농업인들이 의무자조금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백합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의무자조금을 시행하는데, 다시 한 번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백합자조금관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은 최명식 회장은 “백합 의무자조금 도입이 결정되기까지 자조금 거출방법 등 어려움도 많았다. 의무자조금의 필요성에 따라 20
“전남농업기술원은 저비용 고수익 농업, 즉 돈 되는 농업을 실천해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크게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데 첫 번째는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기술개발과 보급입니다. 둘째는 고수익 창출 농업기술을 개발해서 농가들이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은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좋은 농산물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농사로 고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차별화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생산이 요구된다.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품종과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확산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귤산업은 제주도의 기간산업입니다. 따라서 감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주지역에 맞는 품종 육성과 정부의 맞춤형 제주감귤산업육성 정책이 뒷받침될 때 지속 가능한 감귤산업,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감귤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김성언 회장은 “간벌사업, 유통명령제시행, 감귤수출활성화대책, 고품질 감귤생산기술보급 등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어 성과도 있지만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제주감귤산업을 위해서 임기응변적인 정책보다 맞춤형 제주감귤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팜앤마켓매거진 12월호 게재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난, 화환 등 선물용과 경조사용 화훼류 소비감소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법 시행 후 화훼공판장의 경매 물량은 13% 감소했고 꽃바구니, 화환 등 화훼상품 매출도 감소 추세이다. 따라서 화훼류 소비위축을 방지하고, 소비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화훼류 소비 활성화 종합대책 수립 추진이 필요하다.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방도혁 사무관은“법 시행후 화훼는 타 품목에 비해 영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이미 생산된 물량이 판매되지 않을 경우 폐기가 불가피하다.따라서 꽃 소비촉진 단기대책을 우선 추진하면서화훼산업발전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팜앤마켓매거진 12월호
안전한 양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레시피와 노하우를 내세우며 매년 소비자와 생산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사)한국양파산업연합회(회장 전영남)는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양파산업을 중추적으로 이끌어왔다. 전영남 회장은 정부 의존보다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생동감 있고 지속 가능한 양파산업으로 돌파구를 찾으며 더욱 입체적이며 복합적인 효능을 선사하기 위해 양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해 왔다.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 게재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수용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자세는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 경쟁력 있는 ‘이천인삼만들기’를 위해 수동적 자세보다는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윤여홍 조합장은 전력투구했다. 조합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역량 강화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인삼을 생산하며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고 이천인삼 소비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도 제2회 이천인삼축제를 통해 이천인삼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며 소비자에게 건강과 행복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
강원도 농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특성을 살린 명품 농산물 생산으로 농산물 시장을 선점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강원도 농업이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농업소득 제1의 강원도 만들기”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신소득작목을 발굴하는 등 농업경영체의 역량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박흥규 원장은 지난해 4월 제34대 강원도농업기술원장으로 취임했다. 강원도 도정목표인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된 강원도’에 맞게 이러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농업분야에서 맡은 역할이라며, 농업소득 1위를 달성해 떠나는 강원에서 돌아오는 강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자세히 게재
“스마트 공정육묘장이 ICT융합창조비즈니스모델이다” 농사기술에 ICT을 접목하여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 스마트팜. 기존의 접근방식은 개별사업, 개별정책 단위로 추진되어 유기적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영농현장의 혁신적 아이디어의 유기적 결합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대 전창후 교수는 “ICT 선진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활용도가 높고 달성목표가 매우 높은 분야는 공정육묘장이며, ICT융합창조비즈니스모델이다. 따라서 정부의 차별화된 기술과 보조사업을 공정육묘장에 적극 지원한다면 다른 분야에 비해 성공적인 정책성과를 도출할 수 있고 공정육묘산업뿐 아니라 국내농업도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호에는 제5대 한국공정육묘연구회 전창후 회장으로부터 농업부문 ICT융복합 정책 방향과 과제 등에 대해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