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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최근진 과장

“수출 종자 육종과 글로벌 종자기업 육성 위해 수출 활성화에 총력”

“GSP 2단계는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 중심의

미래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자기업의 품종개발 R&D 역량 강화,

산업기반조성 및 종자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GSP사업을 통한 종자의 수출은 우리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며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수출 품종을

육성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전략이 필요합니다.”


최근진 과장은 “과거와 같이 로열티 대체 품종 육종이라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생존하기 어렵다. GSP사업 2단계를 추진하는 올해부터는 국제적인 경쟁품종 육성으로 공격적인 종자 수출 마케팅과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국내기업에서 종자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R&D역량 강화 위해 4,911억원 투입

2012년부터 시작한 GSP사업은 2021년까지 기업 R&D역량 강화 위해 4,911억원 투입하고 있다. 수출시장 개척형 10개, 수입대체형 10개 등 20개의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하는 ‘골든시드 프로젝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반·기초연구를 추진한 1단계 연구 후 2단계에는 기업 중심의 연구 체계 개편으로 개발 품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여 성과 가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진 과장은 “GSP 2단계 출범을 계기로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품종개발 및 수출 목표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 로열티 대응 2단계사업 본격화로 수동적 로열티 대응에서 적극적 로열티 수취품목 개발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기업 맞춤형 인프라 구축과 기술지원

산업기반조성을 위해 전북 김제시에 54ha 규모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조성했다. 입주하는 20개 종자기업의 품종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종자산업진흥센터와 종자마이스터고를 활용한 종자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이다. 분자육종기술 첨단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 맞춤형 R&D 기술 지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기업의 수요에 따라 육종기술 개발, 평가, 검정, 컨설팅, 사후관리 등을 서비스 한다. 인력 양성은 농고·농대 대상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보급과 실무인력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며, 7월 중에는 국립종자원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수출에 박차

10월 26~28일 전북 김제에서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하여 종자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인도, 인니, 베트남, 미국 등 250품종에서 올해는 세네갈을 추가하고 270품종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전시포·시범포 운영한다. 해외전시포를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겠지만, 해외바이어를 국제종자박람회에 초청하여 적극적으로 수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진 과장은 “종자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종자업체와 함께 하며,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우리 종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자 수출액도 올해는 5천3백만불까지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3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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