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폭염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올해도 국민들의 안심먹거리를 생산하며, 농업의 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와 함께한 안성시 농촌지도자회(회장 우순기)와 생활개선회(회장 이순우)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과 16일 1박 2일간 강원도 원주시에서 안성시 농촌지도자회 및 생활개선회 회원 165명이 모여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스트레스 해소법’ 강의를 시작으로 농업분야 탄소중립 결의식, 이천농업테마공원(쌀문화전시관) 견학 등을 통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다짐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각 지역에서 아낌없이 지역 봉사를 펼치는 읍・면・동장, 각 읍・면・동 조합장을 비롯하여 여러 시・군의 학습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한마음 워크숍 개최를 축하했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학영농을 선도하는 우리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원들이 있기에 조금더 안정적이고, 조금적 신나는 농업농촌이 지속되고 있다. 언제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는 농업인단체에 감사하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농업
음성군 복숭아 농가들이 지역 복숭아 선도 농가인 김종환(음성읍 신천리), 송찬의(소이면 비산리) 농가 2개소를 찾아 복숭아 고품질 생산과 견문을 넓히기는 계기를 가졌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20일 ‘제15기 음성농업대학 복숭아 과정’ 수강생 27명을 대상으로 수료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복숭아 고품질 재배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수확 후 과원관리, 동계대비 과원 준비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그동안의 교육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17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회, 85시간의 복숭아 과정 교육을 추진해, 이론·실습과 현장 교육을 병행했다. 이번 복숭아 과정교육에서는 ▲복숭아 고품질 재배기술 ▲재배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 방법 ▲병해충관리 ▲수확 및 유통관리 등 지역특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연수 참가 농업인들이 농사일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교육을 병행하느라 깊은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특화 농업발전을 위한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남은 교육 일정 동안 끝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수강생들을 독려했다
올 추석 명절에도 청정 장성에서 생산된 과수, 육류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각광 받았다. 일 매출 2억 원이 넘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장성군은 지역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직매장 2개소의 매출이 지난 13일 기준 13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11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6월 개장한 광주권 장성 로컬푸드직매장도 개장 90일 만에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장성 로컬푸드직매장의 인기몰이 비결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 덕분이다.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농가가 직접 진열 판매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군 자체적으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산물 안전성 검사도 연중 실시하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로서 소비자들의 선호도 또한 높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가정식을 선호하는 최근의 소비 추세에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장성의 입지 요건이 맞물리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이 중소농업인과 도시 소비자 모두를 위한 도농 상생 우수 직매장으로 더욱
‘콩은무늬밤나방(Ctenoplusia agnata)’은 3령 유충까지는 잎에 작은 구멍을 만들지만, 그 이후 령기부터는 왕성한 식욕으로 매일 체중의 3배에 달하는 잎 조직을 섭식한다. 성충은 21일 정도 생존하고 한 마리당 산란 수는 1,200개 정도이며 유충은 5~6령으로 유충기간은 15~17일 정도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최근 구좌읍 송당리 콩 포장에서 ‘콩은무늬밤나방’ 발생이 확인돼 재배 농가의 철저한 예찰 및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1973년에 대규모로 발생해 전국 평균 피해엽율이 22.3%에 달했다. 해충 피해를 입으면 잎은 잎맥만 남거나 조기 탈락되며 정상 생육이 어려워 생산량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제주도내 콩 재배면적은 4,997ha로 현재 착협기(꼬투리가 달리는 시기) ~ 비대기(콩알이 영글어가는 시기)의 생육을 보이고 있으며, 광합성 등을 통한 양분 공급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시기이므로 잎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할 경우 정상 수확이 어렵다. ‘콩은무늬밤나방’은 수일 안에 빠른 속도로 전체 면적에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예찰을 통한 초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콩은무늬밤나방’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 ‘제15기 음성농업대학 기후환경농업’ 수강생 15명은 지난 17일 수박, 샤인머스켓, 복숭아, 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현장을 견학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정보공유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설하우스 환경관리, 식물생장조절제의 농업적 이용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음성농업대학 기후환경농업 과정은 현재까지 21회 84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론, 실습 및 현장 교육을 병행하면서 토양에 대한 이해, 시비 관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힘썼다. 이번 기후환경농업 과정의 일부 프로그램인 이번 수료 연수는 대소면 수태리에 위치한 김태일 전 수박딸기연구소장 농가에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농업대학은 코로나19 상황의 공존으로 집합과 비대면(실시간 온라인, 단순 온라인) 교육방식을 혼합해 운영한 덕분에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양질의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에도 불구하고 고되고 바쁜 농사일과 교육을 병행하면서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갖고 교육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일
탄저병은 출하를 앞둔 홍로 품종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과실 표면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반점이 점차 확대되면서 병반 중앙부가 움푹해지며 과육이 씨방을 향해 썩어들어가는 병이다. 이에 따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최근 수확을 앞둔 사과에 탄저병이 확산되고 있어 농가에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탄저병이 급속도로 번지는 것은 태풍으로 인한 잦은 비와 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병원균(포자)이 비산돼 과실에 침입 및 발병이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과탄저병을 확인하면 조기 제거하고 보호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최기식 특화작목팀장은“제12호 태풍 무이파 북상하고 있어 다습하고 비가 많이 오면 탄저병이 급속도로 번지기 쉬우므로 병과가 보이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며“농약 안전사용기준에 근거해 살균제 살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형 유제품 개발’을 위해 전남낙농농협,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남양유업, 유통업체인 올굳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농업기술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이용 발효유 가공기술을 개발한다. 전남 낙농농협은 고품질의 전남산 원유를 낙농진흥회를 통해 공급한다. 또한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의 전남산 강황 소재 안정 생산․공급하고, 남양유업은 고품질의 발효유제품을 생산한다. 유통업체인 ㈜올굳은 개발제품 판매 및 유통망 확보하고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사항 등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5개 기관이 협업해 전남의 다양한 특산물을 이용한 전남형 유제품을 상품화할 계획이며, 그 첫 번째로 진도 강황을 첨가한 강황 발효유를 생산해 다음 달 중 전국의 편의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은 농축산물 생산기지나 다름없지만 식품 제조․판매업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 열세로 인해 1차 산물 위주의 판매로 가공식품 생산액의 비중이 낮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남 농축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판매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식품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청년농업인학과 졸업생 여러분들을 보니 든든하고 안성농업의 미래는 확실히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장기간 교육을 열심히 듣고 수료하신 점 너무나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는 김보라 안성시장의 인사말과 함께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녹색농업대학 청년농업인학과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19기 녹색농업대학은 청년농업인학과 32명의 교육생 중 26명이 수료했다. 시는 지난 3월 8일 첫 개강식 교육을 시작으로 9월 6일 졸업까지 약 7개월간 학과별 24회차의 교육을 진행해 안성시의 정예 청년농업인을 양성했다.
구복규 화순군수와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김순내) 회원들은 7일 취약계층을 위한 꾸러미 밑반찬 지원사업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능주면 농촌생활자원실습장에서 돼지고기 주물럭 등 5가지 밑반찬을 만들었다. 이날 만든 반찬은 화순군 차상위계층 40가정에 방문, 전달했다. 김순내 생활개선회 회장은 “생활개선회가 만든 반찬이 추석을 앞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높은 물가에 반찬을 만들고 전해드리는 것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생활개선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꾸러미 밑반찬 지원사업은 지난 1월 전라남도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5월 11일부터 9월 7일까지 3회에 걸쳐 화순군 80명, 구례군 40명의 차상위 가구에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태안군 귀농·귀촌인들이 원주민 집수리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면서 이웃에 온기를 전했다. 태안군은 지난 7일 근흥면 두야리에서 귀농·귀촌인 30여 명이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 나눔은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 협의회(회장 복미희) 주관으로 실시됐다. 특히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주민의 주택을 대상지로 정해 주택 수리를 비롯해 도배와 청소, 세탁 등을 실시했다. 또한 마을 주변을 돌며 환경정화에 나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택 수리 도움을 받은 근흥면 주민은 “그동안 귀농·귀촌한 이웃들과 대화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얘기를 나누며 그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내집처럼 정성껏 수리해준 협의회 회원분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 협의회 복미희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먼저 지역민에 다가가 함께 하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귀농·귀촌에 대한 편견과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된 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