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여성농업인 40명 초청해 1박2일 워크숍 개최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홍천군 가람리조트서 강원도4-H 여성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에서 차별화와 경쟁력을 가지려면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번 교육은 상표 만들기 등 지식재산 교육을 시작으로 공감 스피치 리더십, 우수 스마트팜 현장 견학 등 농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박병석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4-H 여성회원들이 사회·경제적 주체로서 농업·농촌의 새로운 핵심 리더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품질 대추 생산기술 보급 촉진해 농가 재배 기술 향상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역 특화작목 집중 육성과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을 통해 전국 제일의 보은 명품 대추 생산을 위한 대추작목반 현장 교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 권영준, 송보람 농촌지도사가 대추 동계전정, 순지르기, 병해충 방제 등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한다. 지난해 대추재배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 중심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3월부터 약 50회에 걸쳐 주요 시기별 현장 교육을 추진할 계획으로 농가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또 농가의 대추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대추작목반과 대추 대학 졸업생으로 교육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은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개화기 일조 부족에 의한 낙과를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대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해 보은 대추 명품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8일부터 관리기 등 소형 농업기계 실습 교육장 운영에 돌입했다. 올해 청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소형농기계 상설교육장은 농업창업보육센터 입소자와 귀농․귀촌인, 여성, 고령 농업인 등 농업기계 활용 역량이 낮은 사람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소형 농기계 실습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농작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교육 일정은 매주 수요일 신청자를 중심으로 연중 실시할 예정이며, 군내에 거주하는 농업인 누구나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리기 등 농업기계에 대한 안전한 사용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상온서 장기간 유통 가능한 제품 개발 추진 취와 곤드레 나물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급성장하고 있는 즉석조리식품 시장을 겨냥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취·곤드레 나물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취와 곤드레(고려엉겅퀴) 나물은 옛날부터 즐겨 먹는 나물로 김치, 나물밥, 국거리 등 다양하게 이용해왔다. 독특한 맛과 향은 물론 유용한 무기성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어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러한 나물들은 채식, 무글루텐 등을 선호하는 미국의 식품 시장 동향에 맞을 뿐만 아니라 유럽의 식물성 제품 인기 및 K-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출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은 나물류 생산량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주산지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소비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물류는 대부분 생나물과 건나물로 판매되고 있다. 생나물은 저장 기간이 짧아 상온 유통이 어렵고, 건나물은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수제 가공식품 농가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 당찬 포부 청정지역 전남 완도에서 2대째 유기농 유자 농사를 지으며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이 화제다. 주인공인 섬바다식품 김윤혜(47) 대표는 어린이집 교사로 재직하며 부모님의 유자 농사를 조금씩 도와 오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자 농사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직접 생산한 최고급 유기농 유자차, 파우치 음료 등으로 연간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유자를 가공할 때 껍질과 과육을 모두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실생목에 순수 토종 유자를 접목해 쓴맛이 적고 과즙이 풍부하며 유자 향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특징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자는 가시가 많아 열매솎기가 어렵고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리면 해거리, 동해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열매 수 조절과 나무 세력 관리가 어려운 작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9∼10월에 청유자를 수확해 열매솎기를 대체해 유자의 품질과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생산한 원료를 사용해 직접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늘
제주농기원, 자동 관수·인공지능 스마트팜 확산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제주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감귤 빅데이터 수집 및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기원은 지난해부터 ‘레드향(시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농가 고령화, 식량·기후위기 등 미래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요인을 찾아내고, 여기에 인공지능 스마트팜을 적용해 농업에 필요한 노동과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제주농기원은 도내 9개 농가를 대상으로 감귤 생육 전주기에 걸쳐 온·습도, 일사량, 토양수분·온도 등 환경 데이터와 생리 낙과, 착과량, 당도, 산도 등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로거를 설치해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체계를 마련했다. 환경 데이터와 생육 데이터 간 연관 요인 분석 및 농가별 비교 분석을 토대로 월 2회 농가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농기원은 올해 기존 조사내용을 보완해 빅데이터 분석에 적합하도록 수집 항목을 재정립하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과제 교육에 11개 읍면, 463명 회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읍・면 생활개선회 463명 회원이 과제교육에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김동건 교수의‘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의 종류와 발병 원인 및 예방법’강의와 이호아트 박경민 강사의‘가죽 핸드폰 가방 만들기’실습 교육으로 이뤄져 많은 읍·면 생활개선회 회원들로부터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생활개선회원들은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바느질이 필요 없는 가죽 핸드폰 가방 만들기를 통해 재미와 만족을 느겼다”고 말했다. 박유순 생활자원팀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 지역의 여성들이 더욱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농촌 여성의 능력 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달 28일 농장경영과 과학영농 등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2023 농업인대학 입학식’이 개최했다. 이날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교육생과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운데 축사 및 특강,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농업인대학은 지난 1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운영위원회의 입학생 선발 심의를 거쳐 대추과정 30명, 융복한 청년 농업인과정 26명, 농업드론방제반 과정 15명 등 모두 3개 과정 71명의 입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융복한 청년 농업인 과정은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도출, 인허가 절차, 농산물 가공 및 체험 교육 등 융복합농업을 통한 미래 창조농업경제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추과정은 대추 재배기술, 품질관리, 마케팅 기술 교육을 통해 명품 대추를 생산하는 전문농업인 양성, 농업 드론 방제반은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조종자 1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운영하게 된다. 보은군농업인대학 최재형 학장(보은군수)은“농업인대학 학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전문 농업 분야에 대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고추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안전 육묘 관리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고추 육묘 적정온도, 수분관리, 병해충방제 등 재배 기술 지도로 진행한다. 고추 품종 선택은 단일품종보다는 재배지의 환경 및 관리조건과 소비자의 기호성 등을 고려해 내병성, 내 재배성이 있는 2~3가지의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육묘상 온도관리는 모가 왕성하게 발육하는 단계인 육모 중기에서부터 주간 온도를 25℃ 내외로 야간온도는 15℃ 내외로 관리해야 한다. 수분관리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기온이 상승했을 때 묘상의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을 정도가 적당하므로 물을 너무 많이 줘 모잘록병에 걸리지 않도록 20℃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재배환경에 따라 적당히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햇빛이 부족하면 꽃수가 감소하고 생육이 나빠지므로 흐린 날에도 겉 보온덮개를 열어 적은 양의 광이라도 받도록 관리하고 육묘 중 저온 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0.3%의 농도의 요소 액을 잎에 뿌려 생육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고추 육묘가 한해 고추농사를 결정하는 만큼 적정한 온도관리, 수분
태안군이 가을에 파종한 밀·보리 등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를 맞아 적정 비료 주기와 습해 방지 등 철저한 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월동작물, 특히 맥류의 경우 겨울에서 봄에 이르는 맥류 생육 재생기 기상 여건에 따라 수확량이 좌우되므로 과습 피해 방지를 위한 물빠짐 길 정비와 웃거름 정량 사용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습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뿌리 발달이 잘 되도록 일정 간격으로 낸 배수로를 배수구에 연결해 물빠짐 길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아울러, 봄철 습해로 인해 뿌리의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황화현상이 발생한 포장은 물빼기와 함께 요소비료를 2% 액(물 20ℓ에 요소 400g 희석)을 10a당 100ℓ씩 2~3회 잎에 뿌려주면 초기 습해를 경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 동안 멈춰있던 생육이 왕성하게 시작되는 생육재생기에 철저한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며 “배수로 정비와 웃거름 정량 준수 등 관리를 당부드리고, 군에서도 맥류 품질 향상을 위해 봄철 생육재생기 현장기술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