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도시농업축제는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7일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제3회 아산시 도시농업축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 김응규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진영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국장 황희우 계룡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화로 인해 농업이 점차 위축되고 있지만, 농업의 본질적 가치와 소중함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농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시농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텃밭디자인 전국공모전’ ‘텃밭동요대회’ ‘친환경 바질 씨앗 던지기’ 등 참신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7일(토)부터 9일(월)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 ▲12개의 테마별 도시농업관 ▲도시농업 산업관 ▲건강한 먹거리 식문화관 ▲직거래 장터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6월 4일(수), 법무부 산하 춘천신촌학교(교장 김형식)와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촌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첨단농업 체험, 치유농업 프로그램, 진로교육 등을 운영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 서비스 및 농업・농촌체험 운영 지원 △첨단 농업시설 견학 및 체험 지원 △농업 관련 진로교육 및 강의・상담・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신촌학교 내에서 총 12회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하였다. 박미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을 통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정서순화는 물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여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치유농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바나나는 높이가 4~5m로, 일반적인 제주도 내재해형 감귤 하우스(동고 5m, 측고 3m)에서는 재배가 어려워, 바나나 재배를 위해서는 보다 높은 시설(동고 7m, 측고 5m)이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과수의 재배 확대와 주력 작목화를 위해 기존 하우스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제주형 저수고 바나나 품종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바나나 10a당 시설비가 9,900만 원 정도(감귤 대비 39%↑)로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면서까지 작목을 전환하는 것은 농가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또한 바나나는 수정 없이도 열매를 맺는 ‘단위결실’ 작물로, 일반적으로 품종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육종 기간 단축을 위해 새로운 육종 기술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기존 하우스 시설에 재배가 가능한 저수고 품종 개발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비교적 수고가 낮은 품종을 도입해 식물체의 수고, 수량, 품질 등을 검토했으며, 감귤 하우스 내 재배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선발된 유망 품종에 방사선을 처리해 새로운 변이 개체를 창출하고 품종화를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5월 하순, 제주대학교 원자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5월 30일, 농업인들의 여름철 고온기 안정 생산을 위한 쪽파 여름작기 양액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박영수 농촌지도사를 초빙해 진행되었으며, 최근 기후변화와 고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양액재배를 활용한 쪽파 재배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양액재배는 ▲토양병해 회피 ▲양분의 정밀 공급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품질 균일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고온기인 여름철 토양보다 온도 및 수분 관리가 유리해 쪽파의 안정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여름철은 쪽파의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로, 이 시기에 출하하면 시장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경제적 이점과 함께, 양액 조성 및 관리요령, 재배 시스템 구성, 병해충 방제 등 실질적인 기술 정보가 제공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여름철 고온에 약한 쪽파도 양액재배 기술을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가격도 높아 수익성 면에서도 기대가 크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정현숙 기술보급과장은 “양액재배는 기후변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전남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가루녹차가 2년 연속 호주 수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 녹차 산업의 수출 가능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전남산 유기농 차를 원료로, 전남농업기술원의 유기가공인증 시설에서 엄격한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것으로, 총 2.7톤 규모다. 수출 제품은 호주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주요 도시의 차 매장 및 카페에 공급될 예정이다. ‘2023 호주 차시장 보고서(Australian Tea Market Report 2023)’에 따르면, 최근 호주 차 시장은 건강, 지속가능성, 경험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호주인의 1인당 연간 차 소비량은 약 11잔으로, 2016년 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특히 14~17세 청소년층은 커피보다 차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유기농 및 공정무역 인증 제품, 원산지 표시가 명확한 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차를 활용한 디저트·요리, 전문 티룸, 마음챙김과 연계된 ‘티 컬처(Tea Culture)’ 확산 등 차를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소비하
정읍시가 어린이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에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총사업비 900만원을 투입해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찾아가는 도시농업 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내 치유정원에서 총 34회에 걸쳐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4~7세 원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도시농업활동체험과 반려식물 심기 등 원예 기반의 치유농업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정원 내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흙을 손으로 느끼고, 제라늄과 같은 향기로운 식물을 심는 등 실습 위주의 체험을 통해 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은 감각을 자극하고 정서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에 대한 인식 또한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제라늄 심기 활동은 향기와 촉감이 어우러져 심리적 힐링 효과를 배가시켰다. 각자 심은 반려식물을 관찰하고 가꾸는 경험은 책임감과 창의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웃고 배우는 모습을 통해 도시농업 활동이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체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채기욱)는 음성군 관내 농업인과 정보화농업인연구회원을 대상으로 농업인 유튜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10회 교육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음성명작관에서 운영된다. 특히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인 눈높이에 맞춘 농업인 유튜버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유튜브 채널 운영에 필요한 영상 기획, 촬영, 편집부터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활용을 통한 농장홍보와 더불어 이를 통해 판매까지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활용해 홍보하는 등 정보기술(IT)의 영농 현장 활용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이달 13일까지로, 20명 내외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
장성군이 ‘귀농농업창업자금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융자)’ 신청을 이달 20일까지 받는다. 농협 자금을 활용해 신용‧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시중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는 이차보전사업이다. ‘귀농농업창업자금’은 농지 구입과 하우스‧축사 신축 등에 쓸 수 있으며, 가구당 최대 3억 원을 연이자 2%,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준다. ‘주택구입자금’은 주택 구입과 신축, 증개축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가구당 최대 7500만 원을 창업자금대출과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대상은 △65세(1959년 1월 1일 이후 출생) 이하 세대주 또는 세대원 중 1인 △농촌 외 지역(도시지역) 1년 이상 거주 △장성군 전입 5년 이내의 귀농인이다. 농업인이 아닌 사람도 1년 이상 장성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5년 이내에 영농 경험이 없으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장성 전입이 예정되어 있고, 1년 이상 농촌 외 지역에 거주한 이력이 있다면 전입 전에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단, 자금 신청은 전입 이후에만 할 수 있으며 융자도 올해 안에 실행해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일부터 12일까지 ‘2025년 경기농업학교 스마트농업 사후관리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스마트농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작물 생육 환경을 자동 제어하거나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미래형 농업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 교육을 받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교육반을 개설했다. 교육은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졸업생 등 스마트농업을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현장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7월 1일부터 3일간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시설 및 기자재 사후관리 ▲작물 생육 및 양액 관리 ▲데이터 기반 운영 등 스마트농업의 사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40명이며, 서울·인천 시민도 지자체 협약에 따라 정원의 5% 이내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6월 2일부터 12일까지 센터(화성시 병점중앙로 289-2) 1층 방문, 등기우편 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등 세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스마트농업은 단발성 교육이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 능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농번기 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농촌 일손을 대체해 온 외국인 근로자 수급의 불안정과 인건비 상승이 겹치며,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과수 재배 농가의 열매솎기 작업을 비롯해 마늘·양파 수확 지원 등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주요 농작업에 직원들을 직접 투입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일손 지원을 받은 영암군 덕진면의 배 재배 농가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농작업을 도와줘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재 우리 농촌은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농가의 인력 부족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