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과잉 경쟁과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성 질환 등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의 해결책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힐링하는 치유농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20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법적 기반을 마련했고,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2~’26)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확산과 참여자 확대를 위해 전국에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에서나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농촌진흥청의 목표이기도 하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보라마켓’에서 만난 정의정 대표(30세)는 냉동 블루베리, 수제 블루베리잼, 마들렌, 쿠키, 아로니아 즙과 강정을 선보였다. 여기에 해양심층수, 희귀관엽식물, 에어포트화분 등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 아로니아, 블루베리 재배로 시작한 ‘비봉농원’이 보라색 영롱한 빛깔을 가득 품은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화성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꾸는 ‘보라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3분의 여성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다”는 권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를 쓰다 보니 겨울에도 소득을 올릴 방안을 마련해야 했다. 그래서 하우스 딸기 재배를 시작했다”고 한다. 평소에도 4-H회, 청년경영인모임 등에 적극 참여하며 활동한 그는 딸기 농사를 결심하며 주변 친구에게 재배법을 일일이 물어보고, 또 소개를 받아 딸기 농사를 잘하는 선배를 찾아가 하나씩 배웠다고 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기촌 농가의 600평 규모의 스마트팜 하우스에서는 컬리플라워, 포기상추, 미니양배추, 브로컬리 등을 시기에 맞춰 재배하고 있다. 지금은 컬리플라워, 포기상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농수산대학 4기 졸업생인 오태곤 대표는 화훼를 전공했다. 하지만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아버지 농장을 이어받아 인삼을 재배하며 농업에 첫발을 디뎠다. 그렇게 인삼에 빠져있던 그였지만 강원도에 아스파라거스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도입되고, 또 춘천시에 아스파라거스 작목반이 구성되는 즈음에 도 농업기술원의 권유를 받아 아스파라거스 재배를 시작했다.
처음 그가 구축한 ‘행복팜’ 스마트팜은 토경 재배 시설이었다. 첫해 농사를 경험한 안 대표는 오토킹으로 품종 변경을 결정하며 또 한 번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기존의 토경 재배 설비를 걷어내고 수경재배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경재배 설비를 갖추는 데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사업 도움을 받았다. 또 담당 지도사가 수시로 농장을 찾아 작물의 생육상태를 살피고 기술을 전수하는 등 수고를 더 했다. 행복팜 농장에서 만난 원지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농기계팀장은 “안철우 대표의 행복팜은 여주시가 자랑하는 대표적 귀농 성공사례이자 또한 강소농의 표본”이라며 치켜세운다. 그는 “안 대표의 열정과 항상 배우려는 땀의 결실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안철우 대표는 “농작물도 사람의 손이 많이 가면 갈수록 좋은 품질로 보답하기 마련”이라며 “생산비의 많은 부문을 인건비가 차지하는 상황에서 성공사례가 적은 오토킹으로 품종을 변경한 것은 비록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천만다행으로 생산된 가지의 품질이나 수량이 잘 나왔다”고 말한다. 안 대표의 ‘행복팜’에서 출하하는 가지는 상품 이상의 고품질 가지가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다. *이 기사는 농식품전문지 <팜앤마켓매거진
다섯 장의 꽃잎 위로 노란 꽃밥과 긴 대궁을 가진 수술이 수십 개씩 뻗어 있다. 몽실몽실 솜꽃만 보인다. <우리나무 세계1> 자료에 보면 조선의 황회를 이용한 염색기술은 멀리 일본에까지 수출하기도 했다. 《대화본초(大和本草)》라는 일본의 옛 문헌에 따르면 “조선 사람의 도움을 받아 노린재나무의 잎을 끓인 즙으로 찹쌀을 물들여 떡을 만들고 사각형으로 잘라서 팔았다”라고 전해진다. 역시 같은 책에 “잎을 건조시키면 대개 황색으로 되고, 염색할 때 이것을 명반 대신에 사용하므로 한자 이름을 산반(山礬)이라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그 후 황회를 이용한 염색법이 널리 퍼지게 되었고, 제주도의 섬노린재를 일본인들은 아예 탐라단(耽羅檀)이라고 불렀다.
김영대 회장은 “농촌에 찾아보면 숨어서 혼자 농사짓는 젊은 친구들이 꽤 많은 듯하다”며 “농업으로 홀로 선다는 게 참 어렵다. 경험이 적은 청년농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묵묵히 혼자 어려움을 감내하기보다는 주변의 비슷한 친구들과 적극 교류해 해법을 찾기 바란다”고 권한다. 4-H 연합회를 토대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경험 많은 선배 농업인과의 교류도 활발해졌다. 회원 간 잦은 만남과 정보 교환은 농장 경영에도 큰 자산이 되고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농장, 대전의 유태호 청년농업인이 경영하는 체험농장을 찾았다~~ * 이 기사는 월간지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박근호 회장은 지역에선 다소 생소한 품목인 딸기를 선택했다. “겨울에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소비가 꾸준히 많이 찾는 품목인 딸기를 선택했다. 특히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딸기는 품질을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대형마트나 유통센터에서 선호하는 추세이고, 소비자들 또한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딸기가 더 맛이 좋다는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고 그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