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자원연구센터·두원농협과 공동 업무협약 맺어 전라남도가 유자 가공 후 버려지는 유자씨 등 부산물을 활용한 산업화를 추진한다. 매년 전남에서만 유자청 등 유자 가공제품 제조에 3,000톤 이상의 유자씨 산업폐기물이 발생 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버려지는 유자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25일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이학성), 고흥군 두원농협(조합장 신선식)과 유자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유자가공 후 발생하는 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와 제품개발 등을 통해 유자씨를 훌륭한 소득자원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두원농협은 산지에서 발생하는 유자 부산물 수집 및 공급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부산물을 이용 오일 대량추출과 향 연구 진행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추출한 오일을 이용해 항염증, 미백 등 기능성 연구와 제품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선식 두원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자 부산물 활용 등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도 예방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그동안
‘아라리찰’ 안토시안 함유 높아… 풋옥수수로 먹는 건강식품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도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찰옥수수 품종 선발을 위해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지역특화작목개발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옥수수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해 생산·공급하고 있는 찰옥수수 품종은 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등 3품종으로 전국적으로 7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강원특별자치도만의 특색 있는 찰옥수수 품종 개발 부분은 강원옥수수의 전국적 명성에 비해 아쉬운 점으로 도내 지역과 농업인으로부터 꾸준히 요구됐다. 특히 정선군은 옥수수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되어 있는 주산지로 일교차가 커 단맛이 강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정선 옥수수의 희소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옥수수연구소, 여량농협, 강원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가 힘을 모아 영양성분이 강화된 ‘아라리찰’을 정선지역 맞춤형 품종으로 선발했다. ‘아라리찰’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적합한 품종으로 ‘풋옥수수’로 먹는 건강식품이다. 또한 천연색소 가공용으로 화장품 원료, 식품첨가제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올해 정선에 2ha 규모의 ‘아라리찰’ 첫 시범
시설 내 갈쿨덩굴, 별꽃, 광대나물 등 먹이되는 잡초 제거 해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키위 재배 하우스에서 볼록총채벌레 밀도가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 볼록총채벌레로 인한 키위 과실 피해는 레드키위가 5월 중순, 골드키위는 6월 상순부터 나타났으며 7월부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의 올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볼록총채벌레 밀도가 계속 증가할 전망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볼록총채벌레는 크기가 0.8~0.9㎜로 매우 작아 육안 관찰이 어려워 주로 피해 증상을 통해 발생을 확인하게 되지만 피해 증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농가에서 다른 증상으로 잘못 판단해 적절한 방제시기를 놓치거나 농약을 오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록총채벌레가 가해한 잎은 잎맥 사이에 갈색의 부정형 무늬가 생기고, 생육이 진전되면 부정형의 무늬가 굵어지며 잎이 찢어진다. 또 과실에 피해를 주면 비대 초기에 부정형 점무늬가 보이고, 수확기에는 갈색 또는 검은색 얼룩이 나타난다. 피해가 심한 과실은 비상품과로 분류돼 경제적 손해가 크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골드키위
식량작물 안정생산, 특화품목 경쟁력강화 위한 시군 네트워크형 기술지원 추진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 및 여주시와 이천시에 소재한 신기술보급사업 현장에서 19개 시·군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친환경 분야 기술 보급사업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식량작물·친환경분야 42종, 91개소의 기술보급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질소시비량 경감을 위한 고품질 벼 안정생산 시범’, ‘지역특화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조성’ 등 신규사업 현장 4개소를 방문해 투입된 신기술 효과를 평가했다. 또 작물의 생육상태와 병해충 발생 현황을 파악하는 등 투입 기술의 효과 분석과 작물별 수급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특화 식량작물 육성과 안정생산’을 주제로 ‘여주 땅콩’ 등 각 시·군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식량작물과 친환경분야 특성화사업 추진현황과 관련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시군 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량작물과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과 시·군마다 특성화된 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탄탄한 기술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오는 9월까지 관내 유관기관 4개소에 총 24회기에 걸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전문강사(도시농업관리사)를 연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 기관으로는 안성시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성시지부, 안성종합사회복지관, 웰니스데이케어 노인재활주간보호센터를 선정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식물을 활용한 실내 원예치유 작품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화를 이용한 꽃바구니 만들기 △식용꽃과 허브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영승 농촌사회과장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대해 유관기관들이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 많은 유관기관 이용자들에게 치유농업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최근 지속된 폭우와 침수 등으로 농작물의 병해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병해충 방제와 습해 예방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우선 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전 농가에서 나타나는 추세로 PLS 적용약제에 따라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도열병은 비 오는 날이 계속돼 일조량이 부족할 때, 질소질 비료를 과용한 논 등에서 발생하고 있어 출수 전 이삭도열병 적용약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 올해는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발생도 심한 편으로 도열병과 동시에 방제할 것을 추천했다. 노지 고추는 장마기 역병과 탄저병 확산이 우려돼 비가 잠시 내리지 않는 기간에 적용약제를 반드시 살포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 또는 4종 복비를 5∼7일 간격으로 엽면시비해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 또 쓰러진 고추는 지주대 고정과 끈을 단단히 묶어주며, 씻겨 내려간 포기 흙을 보완해줘야 한다. 배, 사과 등 과수는 부러진 가지를 정비하고 뿌리가 드러난 곳은 흙으로 메워줘야 한다. 점무늬낙엽병 등 적용약제를 살포해 병 확산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축사 등은 주변 배
“우아한 자태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신안군은 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한여름에 피는 여름새우란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신안군새우란연구회(회장 정언호)에서 보유한 한국과 일본의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을 비롯해 풍란, 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을 함께 선보인다. 또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새우란 소재 기념품을 판매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새우란은 모두 봄에 꽃을 피우는데, 여름새우란만 유일하게 7~8월에 꽃을 피우며 국내에서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새우란은 꽃꼬리(距)가 없다. 일반 새우란은 꽃대가 새촉 속에서 오르는 데 여름새우란의 꽃은 떡잎 속의 구경에서 오르며 향기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전국 최초로 새우란 축제와 전국대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새우란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자생란 생산 기반 구축 사업 추진 등 지역 내 자생란 생산 선도 농가 육성으로 소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장별 체계적인 교육 매뉴얼, 안전한 체험 환경 제공해 ‘인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가지를 고민한다면 전라남도의 농촌교육농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여름방학 동안 자녀들과 함께 색다른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을 추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아이들에게 농업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농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 2013년부터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농장별 체계적인 교육매뉴얼 개발과 안전한 체험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남에는 이러한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 6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에서 휴식과 배움으로 온 가족이 색다른 여름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6곳을 추천했다. 먼저 △순천 ‘모이라농장’은 농장 앞으로 청하한 물소리가 가득하고 농장을 감싸고 있는 편백림은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뿜어내고 정원에는 보랏빛 라벤더와 향긋한 허브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19일부터 23일까지 고양스타필드 1층, ‘무인양품’이 공간 제공 고양시4-H연합회는 고양 스타필드에 있는 무인양품과 협업해 청년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 개척에 나섰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이번 이벤트에 일산쌀, 선우벌꿀, 꽃바림농원 등 총 3명의 청년 농업인이 참여했다. 무인양품이 고양 지역의 착한농부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농업인이 참가해 물건을 판매한 것이다. 청년 농업인이 정직하게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은 고양스타필드 지하1층 무인양품에서 소개됐다. ‘일산쌀’은 지역특산물인 가와지쌀을 재배하는 청년 농업인이다. 일산쌀은 친환경 가와지쌀과 가와지쌀을 활용한 현미칩을 판매했다. ‘선우벌꿀’은 고양에서 2대째 양봉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다. 야생화, 아카시아, 벚꽃, 밤꽃 등 4종의 꿀을 소개했다. ‘꽃바림농원’은 식용꽃을 재배하는 청년 농업인이다. 여러 가지 블랜딩 꽃차를 선보였다. 이재익 고양시4-H연합회 회장은 “청년 농업인은 농업과 농촌의 미래”라며 “고양시의 청년 농업인들이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다양한 특화상품을
축산정책과 신설하고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 조성도 한창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9일 고흥 한우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내 한우 사육 농가 2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고흥군 한우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송종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장의 ‘유자골 고흥한우 명품 브랜드 추진방향’, 국승용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의 ‘고흥군 한우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한우 농가의 관심 분야인 고급육 생산과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이뤄져 농가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았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정책과를 신설해 스마트축산 ICT 한우단지를 전국 최초 공모사업으로 유치했으며, 유자골 고흥한우를 전국 최고 브랜드로 육성해 고흥 한우의 옛 명성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고흥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는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 21ha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기본계획 용역 중에 있어 2024년 6월까지 실시설계와 모든 인허가를 완료해 기반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또한 유자골 고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