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포장 규격에 따라 생산자는 농가 수취 가격이 높을 수도 있고, 소비자에게는 설렘을 안겨줄 수 있는 소포장 시대이다. 물밀듯이 쏟아지는 먹거리 시장에서 판매를 촉진하고 더 많은 소비자를 내가 생산하는 농산물로 유도하고 싶다면 그 방법 중에 하나는 소포장 전략이다. 이미 사과와 귤, 참외 등의 품목들이 소포장 출하를 통해 소비자와 더 많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원예경영과 김기주 과장은 “농산물 소포장 출하는 소비촉진과 가격 상승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소포장 규격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치도 높다. 배 품목도 기존 포장 규격 출하로는 배 산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소포장 규격 전환이 비단 소비촉진, 농가 수취가격 향상뿐 아니라 고령화, 노동력 부족, 유통 등 농업 분야에 폭넓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하며 꼭 필요하다.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내 분야의 농산물이 소비자 입맛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첫째, 신품종 재배 품종과 마케팅 강화이다. 신선 과일 수입량이 2000년 32만 5천톤에서 2017년 83만 2천톤 증가 추세이다. 바나나, 오렌지,
“수요 조사를 통해 농식품 수출경영체를 컨설팅할 때마다 가슴 벅찬 전율을 느낍니다. 기관 합동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은 재배부터 해외시장 개척까지 전 분야에서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조성주 과장은 “수출하는 농식품은 뛰어난 제품력과 스토리를 가졌다. 수출 대상국 소비자 취향을 저격할 수 있도록, 혹은 수출 확대를 위해 재배기술부터 수출 대상국마다 등록 농약과 잔류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수출농산물 안전성 관리, 마케팅 등을 작목별로 컨설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 조사 통해 컨설팅수출농업지원과는 지난 2016년부터 수요 조사를 통해 작목을 선정한 후 분야별로 연간 35회, 수출 농산물 농약 안전성 교육은 10회 정도 정도 실시한다. 특히 원스톱 수출컨설팅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사실 수출경영체는 농약, 검역관련 문제가 발생하거나 수출 애로사항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기 일쑤였다. 어디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컸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의 체계적인 수출경영체 컨설팅 이후 드라마틱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수출컨설팅 수출 확대에 기여수출컨설팅을 통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농업 기술을 혁신하고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스마트농업 등 8대 과제를 중심으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김경규 청장은 “개방화의 심화, 기후변화, 고령화 등 우리 농업과 농촌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인과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이 결합한 스마트 농업 기술로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규 청장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 확산 ▴농업과학기술을 이용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 안정생산 기반기술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농축산물 생산 기술 확산 ▴품목별 경쟁력 제고 기술 확대 ▴글로벌 농업 기술협력 강화 ▴농업 ‧ 농촌 활력화 지원 ▴사회적 농업 지원 기술 확산 등을 8대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올해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국가표준 11종을 축산분야까지 확대하고 2020년까지 수출형 국제표준 3종을 제정한다. 표준화를 통한 호환성 향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산업의 기반
윤춘권 부장은 2019년 사과 가격은 6월 아오리 사과가 나오기 전까지 강보합세로 전망했다. 2018년 사과 생산량이 감소한 만큼 사과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 즉 농가들이 원하는 가격만큼 사과 가격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윤 부장은 “2018 대과 생산량이 많이 감소하여 구정 설은 제수용이거나 선물용 사과이다 보니 가격은 상당히 오를 전망이다.특품 5kg 13내 사과 가격은 3만 5000원~4만5000원 예상하지만, 사과 품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16내 5kg 사과 가격도 2만2000~3000에서 3만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춘권 부장은 “전체 사과 저장량 감소로 2019년 구정 설 이후에도 꾸준하게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윤 부장은 “경매가를 잘 받으려면 농가에서는 제 중량에 맞게 철저하게 선별작업 후 출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저장배 물량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2019년 1월 초반부터 높은 단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 김석인 차장은 “2018년에는 배 결실이 잘 안 되고 과도 크지 않았다. 배는 크기와 무게가 나와야 하는데, 소과이거나 기형과가 생산됐다. 구정 설은 대과 소비 위주인데 2017년에 비해 2018년 배 생산은 40%가량 감소했기 때문에 고단가 형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석인 차장은 구정 대목에 어느 정도 배 과일이 소비되면 가격 형성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정 대목 배 7.5kg 예상 가격은 10내 기준 3만5000원~4만 5000원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음력설 이후에는 저장배가 감소되어 배 가격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물량이 없기 때문에 경기침체와 무관하며 높은 가격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4~5월 중에도 15kg 기준 10만원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김석인 차장은 신고배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들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11~12월 배 15kg 기준을 보면 2만~3만원대로 생산비도 나오지 않은 가격이었다.2018년 추석을 기점으로 배 과일은 상당히 고단가를 형성하고 있다.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사 박상혁 부장은 “1월 15일 이후에는 7.5kg 상품이 중심이고 2월초까지 거의 90% 이상 거래될 것이다. 또 2018년 구정 설 기간에 배 7.5kg짜리는 2만원~2만 5000원가량이었지만, 2019년에는 7.5kg 10내, 12내는 3만~ 4만원 가량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년 봄 수분시기에 냉해 피해 등 악조건으로 배나무 수분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고온현상으로 과일이 잘 자라지 못해 생산량이 감소했고, 대과보다 소과 생산이었다.이러한 요인으로 가격이 오르기도 했지만 2~3년 동안 배 가격이 생산비조차 나오지 않아 폐원이 늘어 재배면적도 줄었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과일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배 과일도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양한 품종이 나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는 것이다.박상혁 부장은 “개인적으로 저장배 판매보다 맛있는 배를 제 시기에 수확하여 다음해 6~7월 중에 저장배를 판매하
사과는 우리나라 대표과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의 시장이 매년 위축되고 있다. 더욱이 정부의 개방정책에 의해 수입되는 대체 과일에 의해 사과 시장이 크게 잠식당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이다. 특히 사과는 한번 생산이 시작되면 상당기간 시장 수요에 상관없이 생산해야하는 품목이다. 박종수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사과를 우선적으로 선택 ․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번호에서는 소비자로부터 타 과일에 비해 사과를 우선적으로 선택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과의무자조금사업이 성공적으로 도입․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책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충북대 박종수 교수를 인터뷰했다. 소비자로부터 사과가 타 과일에 비해 우선적으로 선택받기 위해서는 첫째, 급속히 변해가는 소비자의 소비성향에 부응하는 양질의 사과 제품을 생산 ․공급해야 한다. 둘째, 사과의 가격이 적정해야 하며, 셋째, 사과의 유통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넷째, 사과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소비촉진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여기서 양질의 소비자 지향적 사과를 생산하는 일은 개별 농가의 노
“화훼 정책을 수립하고 수출과 꽃 소비문화를 키우는 데에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 생산자의 참여가 아주 중요합니다. 백합 농가를 백합꽃만 생산하는 생산자로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우처 사업을 통해 10농가에서 고품질의 백합종구를 양구하는 사업은 백합 농가의 재배기술이 경쟁력 있는 막강한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정부에서 20년 동안 학계에 수십억 원을 지원했지만 고품질 백합 종구 양구 생산에는 성공하지 못했잖아요. 올해 백합 바이러스 때문에 아주 심각했지만, 백합 농가에서 양구한 구근에서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도 대단한 자랑거리입니다.” 최명식 회장은 “2011년 우리 생산자 단체는 3,300만 불이라는 백합수출을 해 냈고, 수입 종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종구를 양구하여 종구비를 절감해 나가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백합꽃 소비 촉진을 위해 꽃꽂이 관련 협회와 함께 백합꽃전시회도 개최하여 꽃 소비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생산자 단체가 중심이 되어 백합꽃 소비문화와 거대한 수출시장을 키워나가는데 정부와 생산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 백합 소비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 워
“아이들은 엄마가 과일을 챙겨줄 때 잘 먹기도 하지만, 잘 먹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어린이들은 혼자서 먹는 것보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먹을 때는 더 신나서 맛있게 먹습니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빠른 시간에 정착되고 선호도가 높은 것은 어린이들의 편식이 개선되고,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과일을 제때 어린이들에게 공급하기 때문에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김영호 과장은 “요즘 아이들은 몸에 좋은 신선한 과일보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정크푸드에 더 익숙해 있다. 따라서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어린이나 청소년의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과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또 “아이들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화훼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꽃에 대한 다양한 감성과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대상 37만명“올해 도지사님께서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식습관 개선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농협의 존재 가치는 조합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찾아내고, 조합원이 원하지 않은 것은 버려야 합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농협과 조합원의 가치를 높여 나갈 때 신뢰받는 농협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찬현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농협정신을 강조하며 자신감과 비전을 제시한다.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올해 예수금 1000억 원을 목표 달성할 정도로 성 조합장은 자신의 발언은 꼭 실천하는 조합장이다. 조합원의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5천만 시대 앞장북파주농협은 농기계 임대사업 등을 통해 농가들의 경영비를 절감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벼·콩·밀 등의 병해충 방제 작업부터 콩 유통종합처리장(SPC)도 운영하고 있다. SPC에서는 콩 수확 후 건조, 정선, 선별, 저장, 유통 등 일괄적 처리가 가능해져 농가들은 판매 걱정 없이 고품질의 장단콩 생산에만 집중하면 된다. 또 과수 물류유통 시스템 구축사업(APC)도 추진하고 있다. APC에서는 DMZ사과를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공동선별 및 출하로 상품성을 높인다. 공동물류체계를 구축해 군납, 학교급식 등과 연계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