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 대체 서식지로 이주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이주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23년 7월, 새만금 국가산단 부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와 금개구리가 발견되자, 분포·개체 조사를 거쳐 2200여 개체를 포획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와 ‘익산 다래못’으로 이주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관계자에 대한 법정보호종 교육과 서식지 출입 통제 등 다양한 보호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모니터링은 이주 개체가 대체 서식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하는지 확인하는 조치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전문업체와 협력해 대체 서식지의 환경 변화와 서식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사는 사업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며 녹색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서도 맹꽁이 서식이 확인돼 정밀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포획·이주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공사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025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 SNS 경진대회’를 25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과·제빵 교육생들 창의적인 가루쌀 레시피 개발을 장려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직접 SNS로 홍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직접 개발한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를 주제로 숏폼 영상을 제작해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전국 39개 교육기관에서 127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총 315개의 레시피가 발굴됐다.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은 이서연 학생(종로산업정보학교, ‘가루쌀 장미파운드케이크’, ‘가루쌀 리본빵’ 등)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최정현 학생(고명외식고등학교, ‘단호박 크림치즈 깜파뉴’, ‘쑥 밤 예비 브레드’ 등)과 배수빈 학생(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가루쌀 흑임자 인절미 타르트’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금상 7명, 은상 10명, 동상 30명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가루쌀의 담백한 풍미와 다양한 식감구현을 바탕으로, 빵류와 타르트 등 제품군 전반에서 현장적용성을 보여줬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금상
현재 국내 양돈농가 10곳 중 9곳 이상이 인공수정을 하고 있다. 정액 품질은 임신율(수태율)과 산자수(새끼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돼지 인공 수정용 액상 정액의 위생 관리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사육 환경과 수퇘지 주변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정액 채취 과정에서 세균 오염 위험이 커지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정액이 세균에 오염되면 ▲정자의 구조 변형 ▲정자끼리의 뭉침 ▲정자의 생존 가능성·운동성 저하 등을 유발해 임신율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어미돼지의 생식기 질환으로 이어져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액 채취 및 인공수정 전후 전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액 채취 전에는 수퇘지 포피 입구의 체모를 제거해 오염을 최소화하고, 정액 채취 컵은 자외선 소독 후 사용 전까지 밀봉해 둔다. 정액을 채취할 때는 채취 컵 뚜껑을 최소한만 열어 노출을 줄이고, 수퇘지 음경이 컵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채취 후 희석액은 멸균 수를 사용하거나 여과(필터링)해 오염을 막고, 항온수조는 사용 전후 깨끗이 세척 한 뒤 밀폐 관리한다. 인공수정 시
올해로 10회를 맞은 ‘햇밀장’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햇밀과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해 국산 밀의 우수성과 활용 가치를 체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4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열린 ‘햇밀장’과 연계해 국산 밀 소비·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 시민뿐 아니라 국산 밀 업계 관계자와 ‘2025년 국산 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27개 업체도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통밀빵, 베이글칩, 면류, 전통과자, 주류 등 국산 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전시·시식을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제품을 직접 맛보며 국산 밀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했다. 함께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적극적으로 구매 의향과 개선 의견을 밝히며 뜨거운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한편, 정부가 올해 처음 수매한 신품종 ‘황금알 밀’로 만든 밀가루 샘플도 외식·제과제빵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황금알 밀은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출원한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아 제빵용으로 적합하고, 또한 면류와 과자 제조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황금알 밀로 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식물에 시(詩)를 심자, 마음속 꽃(花)이 피어나다’란 주제로 여는 반려식물 시화 작품 경진대회 출품작을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상에서 식물과 함께하며 느낀 즐거움과 치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반려식물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기획했다. 반려식물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청년부(20~40대)와 중·장년부(50대 이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반려식물과 교감을 나눈 추억이나 반려식물로부터 치유 받은 경험, 또는 이러한 경험이나 추억에 상상을 더한 이야기를 짧은 글(산문)이나 시로 쓴 뒤, 글의 내용을 표현한 그림이나 사진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알림창이나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도시농업과 대표 전자우편(urbanagri@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농촌진흥청장상과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을 2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상 4명에게는 국립원예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주요 국내 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어린순, 잎, 잎자루, 줄기 등 지상부에 함유된 카페오일퀸산을 조사한 결과, 기능성 식재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카페오일퀸산(caffeoylquinic acid, CQA)은 항산화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커피, 아티초크 등 식물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 지상부에 카페오일퀸산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보고된 바 있으나, 이번 연구는 국내 재배 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성분 함량을 조사한 것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는 2024년 국내 고구마 품종 6종을 노지 재배한 후, 지상부의 카페오일퀸산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품종과 부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어린순과 잎에서 높은 함량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일부 품종의 어린순과 잎은 아티초크(1,000~3,500mg/100g)와 비슷한 수준의 카페오일퀸산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얀미’는 100g당 어린순에서 3,600mg, 잎에서 2,300mg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잎자루 채소용 ‘통채루’는 어린순에서 1,493mg의 함량이 확인됐다.
최근 폭염 등 이상기후로 강원 고랭지의 재배면적이 감소하며, 배추값이 한 포기 7천 원대까지 오르는 등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5일 전라북도 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육성, 재배적지 발굴과 수매, 제조, 유통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여름배추 시범재배 포전을 점검했다. 이에 aT는 지난 2월 선제적으로 원예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범재배로 확보된 물량을 정부 수매로 시장과 연결하고 김치 제조·유통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배추 수급 안정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점검한 남원시 여름배추 포전은 지리산 자락 해발 470m 준고랭지에 위치해 있으며, 신품종 ‘하라듀'와 ‘태광’ 품종을 정식해 재배하고 있다. 그동안 여름배추 주산지는 강원 고랭지였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 산간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성이 확인되어 향후 새로운 재배지로 자리매김할 경우 수급 불안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둘러본 홍문표 aT 사장은 “남원 시범재배 포전은 6개 준고랭지 재배적지 중 하나로, 관수시설 이용 여건이 뛰어나 여름배추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할 가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오는 29일까지 330명의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분야 탄소중립에 관한 교육과 산림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2025년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아․청소년에게 산림의 가치를 알리고 목재 활용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됐다.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회차별로 진행되며, 주요 교육내용은 산림의 탄소중립 기능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묘목심기, 목공체험 등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지원사업과 함께 매해 자체예산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목공․산림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숲체험·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에게 산림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목재 활용을 권장해 산림분야 탄소중립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수익 외부 유출
해썹인증원은 이번 평가에서 ▲식품(분유) 내 세균 수 정량분석 ▲초콜릿 내 살모넬라(Salmonella spp.) 정성분석 ▲축산물(소고기) 내 대장균군 정량분석 등 총 3개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결과를 획득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비교 숙련도 프로그램인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미생물 분야 5년 연속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이번 성과로 해썹인증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미생물 분석 전문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를 통해 해썹인증원의 미생물 분석 시스템과 전문 인력의 역량이 국제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해썹인증원은 2022년 6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으며,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부합하는 품질시스템과 시험능력을 갖추고 있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미생물 분야에서 5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