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으로 전 세계 이목이 주목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 파리 최대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으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며 부처 간 협업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 K-푸드 ▲ K-관광 ▲ K-팝 ▲ K-뷰티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구성됐다. ‘K-푸드 홍보관’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라면을 비롯해 김치, 음료, 떡볶이, 주류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4만 1000여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행사 메인 무대에서 진행한 ‘K-주류 칵테일 쇼’에서는 한국 음료를 활용한 논알콜 칵테일 레시피를 선보여 논알콜 음료에 관심이 높은 프랑스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프랑스 현지 조사에 따르면 젠지(Gen-Z)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저녁 시간에 논알콜 음료를 더 많이 즐기며, 알코올 소비를 줄인 비율도 높게 나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4년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변화된 축산 여건을 반영하고 더욱 많은 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개정하여 발표했다.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 축산농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한우·한돈·육우·계란 4개 축종의 사육 농가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간은 가축 전염병 발생 시기에 현장실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기존 ‘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에서, ‘전년도 8월∼당해 연도 7월’로 변경했다. 축종별로 한우 부문에서는 기존 1차 평가 방식에 사육개월령별 배점을 추가로 적용하여 사육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한 농가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한돈 부문에서는 참여 농가 자격 중 등급판정 두수 기준을 기존 2,500두 이상에서 2,000두 이상으로 완화하여 농가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다. 2024년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선정된 우수농가에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4점,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상 6점과 협회장상 6점이 수여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서울시 3개 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5월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의 검정기관으로 앞으로 4년간 재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에서는 과거 국내 도매시장 최초로 농관원 검정기관 제28호(´20.1.23)로 지정받은 후 금년도 유효기간 도래에 따른 재지정 심사를 신청하였으며, 엄격한 서류 평가와 철저한 현장 실사, 정밀검사 시료 테스트 등 종합적 심사와 고난도 검증을 통해 검정기관으로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 재지정에 성공했다. 농산물검정기관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99조(검정기관의 지정 등)에 의거 농산물에 잔류하는 유해 물질을 분석하고 정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공인 인증기관으로서, 이번 공사의 ‘검정기관 재지정’은 농산물 잔류 유해물질 분야 검사에 국내 최고 권위의 검정기관으로 다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공사에서는 농관원으로부터 ‘중금속 안전성 검사기관’으로도 지정(´21.7월) 받아 시민의 건강에 위해(危害)를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의 예방 차원에서 자체 검사로 부적합 판정 시 해당 품목에 대해 유통중지 후 도매시장 내 상주하는 관할기관(서울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약칭 ‘치유농업법’) 개정안이 6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우수 치유농업시설*의 인증 기준을 구체화하고, 인증 표시 위반 등 행정조치 사항이 포함됐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기준은 △시설·장비 △인력 △운영 부문으로 구분했다. 인증 기준에 적합한 시설 운영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심사를 신청할 수 있고, 기준에 충족할 때는 농촌진흥청이 인증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증받은 우수 치유농업시설은 인증 표시 사용, 인증 경영체 홍보 지원을 비롯해 치유농업 관련 시범사업 신청 때 가점이 부여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매년 인증 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받는다. 인증을 받지 않고 인증 표시를 사용하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촌진흥청은 올 하반기에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도 세부 사항을 규정하는 고시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인증제도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치유농업시설의 인증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관리하는 인증제 도입은 치유농업의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다.”라며 “인증제 정착을 위한 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기능성원료의 국산화와 농업-식품산업 간 연계 발전을 촉진할 ‘기능성원료은행’ 준공식이 6월 19일 열렸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식품소재를 생산·보관·표준화하고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시설로, 기능성원료를 생산·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 원료를 표준화할 수 있는 고해상도질량분석기 등 200여개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2020년 전북 익산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후 2022년 8월 착공한 본건물은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0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을 투입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연면적 1,872m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그린바이오 거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8년 3조 원에서 2022년 5.4조 원으로 증가하여 연평균 15.1%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또한 2020년 12월부터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시행으로 일반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되면서 6월 현재까지 379건의 기능성표시식품이 등록
사단법인 간장협회(대표 우춘홍)는 18일 한식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간담회를 한식진흥원 이음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 및 간담회는 해외에서 한식과 한식의 기본 양념인 발효 장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발효 장류 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간장협회 고은정 교육이사는 토론에서 “한식의 근본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장맛이다.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이 되려면 혼합간장 위주로 왜곡된 우리 장류 산업부터 변화가 있어야 한다. 간장 분류를 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을 안다. 발효하지 않은 것을 간장이라고 부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라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팀 김기연 팀장은 간장협회 회원들의 질문에 대해 “장류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가 관심을 갖는 대표 발효식품을 만드는 한식장류 업체를 위해 각 업체의 제품을 분석해 고유의 맛을 살리는 지원 정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식의 대모’라 불리는 한식공간 조희숙 셰프는 축사에서 “한식의 완성은 장류에서 나오고 한식의 뿌리와 근간도 한식 장류이다”라며 “한식의 발전은 장류와 함께 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대륙의 식물 병해충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가 열린다. 국가 및 지역적으로 문제시되는 주요 식물 병해충 현황과 방제 기술, 관리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중점 관리 및 유입 우려 병해충의 글로벌 대응 전략’을 주제로 6월 2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농업연구청(USDA-ARS),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일본 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 세계채소센터(World Vegetable Center) 병해충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각 나라와 기관에서 참여한 발표자들은 ‘국가별 침입·유입 우려 해충 대응 방안’, ‘국가별 중점 관리 식물 병 관리 방안’ 2개 분과로 나눠 국가별 식물 병해충 관리 기술 및 전략을 공유한다. 미국 농업연구청은 외래 유입 병해충 관리 거점 지역(유럽, 남미, 아시아 등)에서 운영 중인 해외생물관리실험실 수행 연구, 식물 병원체 격리 실험실을 소개한다.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는 해충의 이동 유형 분석 기술과 문제 식물 병 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호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태평)는 1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이하 바이오특위, 위원장 김성민) 위원회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특별위원회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스마트팜, 생명공학, AI규제, 미생물, 식품소재, 해양생태 등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는 지난해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이 위촉되었다. 임기는 2024년 6월 18일부터 2025년 6월 17일까지 1년간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오특위는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바이오 관련 소재, 미생물, 종자 육성, 플랫폼 개발, 데이터 구축, 공급망, 식품분야 특화 바이오파운드리 개념 정립, 규제혁신, 정부 지원,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선정하여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농수산식품분야 미래 먹거리가 될 바이오경제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전을 구체화하여 장기적인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바이오공급망 이슈 해결방안, ▲바이오경제 리터러시 제고 정책 추진, ▲글로벌 바이오경제협력체계 구축, ▲그린바이오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