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기온 탓에 일부 과일의 색이 잘 들지 않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막바지 수확이 한창인 과일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이듬해 농사를 좌우하는 가을철 과수원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과= 잎은 껍질에 색이 든(착색) 정도를 살펴 2~3회 나눠 따줘야 색이 잘 든다. 잎을 한 번에 많이 따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체 30% 이상 따지 않도록 주의한다. 색이 덜 든 열매는 이리저리 방향을 돌려 햇빛을 고루 받을 수 있게 한다. 색이 일부 든 열매는 바닥에 반사필름을 깔아주면 좋다. 중생종은 수확 2주 전, 만생종은 수확 한 달 전쯤 깔아주면 햇빛 데임을 피할 수 있다. △배= 직접 판매용, 시장 출하용, 저장용 등 용도에 따라 수확시기를 달리한다. 큰 열매(대과) 생산 비율을 높이려면 바깥쪽부터 한 나무당 3~5일 간격으로 2~3회 나눠 수확한다. 이듬해 생육을 돕는 가을거름은 수확 직전에 주면 열매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만생종은 10월 중순에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비료는 비가 내리기 직전 주고, 비가 오지 않으면 비료 살포 뒤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10월 13일까지 유럽, 프랑스 치즈 홍보 캠패인이 열린다. 홍대 근처 카페꼼마에서 프랑스 치즈를 만났다. 2024 프랑스 치즈 팝업 정통 치즈학교에서 오프닝 이벤트 미디어 세션 세미나도 개최했다. 유럽연합EU,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관계자의 인사말과 함께 샤우로스, 똠, 꽁떼, 리바로, 푸름므당베르 등 프랑스 치즈를 차와 마시면서 오감이 행복한 하루였다. 1교시 정통치즈 입문시간, 2교시에는 도서관에서 정통치즈 퀴즈, 3교시 과학실에는 후각, 4교시 미술실에는 시각, 점심시간에는 매점에서 맛있는 치즈를 만났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청년농업인들의 최애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농산물 가공 교육부터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충남도농업기술원 2024 농업인 우수 가공식품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청생연분’ 브랜드로 소비자층을 확장시켜 나가는 청년농업인 박설연 대표이다. 박 대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덕분에 끊임없이 도전했고, 빠른 시간에 ‘통 생딸기잼’을 상품화했다. 직접 재배한 신선한 딸기의 맛과 영양을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딸기를 통째로 살렸고, 저온진공 농축 방식으로 제조했다. 소비자들이 재구매하면서 칭찬해 주니까 존중받는 느낌이고, 앞으로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심화섭 농촌진흥과장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공유주방운영업으로 등록되어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는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창업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 농가들도 우리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함께 농산물 가공 창업의 안목을 함께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만족도가 높다. 더 좋은 식품가공 콘텐츠로 소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노지에 아주심기(정식) 한 가을배추·무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철저한 생육 관리와 기술 지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촌진흥청 소속 중앙단위 현장 기술지원단이 가을배추·무 주산지역 29개 시군에서 지역별 기상 상황 및 생육 상태 등을 분석해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도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을 통해 재배지 토양 수분 관리, 병해충 발생 예방 등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 문제 줄이기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기술지원 결과를 관련기관에 제공해 수급 안정 및 기술지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련기관 합동 작황 점검을 추진해 가을배추·무의 수급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청장이 10월 4일 오후 전남 신안의 배추 재배지를 찾아 작황을 살피고, 생산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 현장 의견을 들었다. 현재 전남 신안 지역 배추 재배지 작황은 아주심기 후 고온으로 인해 생육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9월 말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
‘전주677호’는 ‘신동진’과 이삭 패는 시기, 벼의 모양, 쓰러짐 정도 등 대부분의 특성이 유사하다. 병에 대한 저항성은 ‘신동진’보다 강화됐고 쌀 외관 품질 특성이 향상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신동진’의 상표(브랜드) 가치를 잇기 위해 유래품종인 ‘전주677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래품종이란 원품종 등에서 유래해 주요 특성이 원품종과 같지만, 병해충 저항성 등이 개선된 품종을 말한다. ‘신동진’ 유래품종으로 개발 중인 ‘전주677호’는 원품종인 ‘신동진’이 교배모본이다. ‘신동진’과의 유전적 유사도는 95.3%다. 연구진은 병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해 디엔에이(DNA) 분자표지를 이용해 키다리병과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유전자를 도입했다. 또한, 육성 과정 중 쌀알이 크면서도 맑고 투명한 쌀을 지속해서 선발한 결과, 품질이 높아져 겉모양은 ‘신동진’보다 좋다. 농촌진흥청은 ‘신동진’ 주 재배지인 전북특별자치도 도 농업기술원,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전주677호’ 현장 적응성을 검토했다. 지난 9월 26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현장 평가회에서는 ‘전주677호’ 품질과 병해충 저항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월에는 농협, 미곡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해 유난히 길었던 폭염(이상고온)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발생한 벼멸구 피해의 농업재해 인정 여부 결정을 위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벼멸구 피해의 농업재해로 인정하는 심의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가 전국에서 약 3만 4천㏊(9월 27일 기준, 잠정)발생했다. 전라남도가 약 2만㏊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약 7.1천㏊, 충청남도가 약 1.7천㏊, 경상남도가 4.2천㏊, 기타 지역에 1.5천㏊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벼멸구 발생면적(3만 4천ha)에 대해 시·군에서 10월 21일까지 조사를 완료한 후 11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벼멸구 피해농가에는 피해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원하고,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벼멸구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이 최대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벼 전량 매입 등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농산물이 안전적으로 생산되어 좋은 가격을 받으면 산업도 발전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된다. 결국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남농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 가치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김행란 원장과 함께 또다시 뛰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농업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판매를 통해 부가가치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죠. 특히 청년들의 유입과 청년농업인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사업, 식품산업체 육성, 치유농업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서도 전남 농업이 발전해 왔듯이 최대의 성과를 얻기 위해 단기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중장기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전남 농업의 핵심이 되는 맥을 정확히 찾아서 직원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접근해 나가겠습니다.” 김행란 원장은 “전남도농업기술원 개청 이래 최초 여성 원장으로 취임해 매우 영광스럽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농촌진흥청에서 33년간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남농업 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0월 2일(수) 경기 평택시 소재 한우농장(22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10월 3일(목)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럼피스킨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1. 발생 상황 10월 2일(수) 경기 평택시 소재 한우농장의 농장주가 사육 중인 소 1마리에서 피부 결절을 확인하여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올해 전국 6번째 발생으로 경기도 지역에서만 4번이 발생했다. 2. 방역 조치 사항 첫째, 대책본부는 경기 평택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선별적 살처분(1마리),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럼피스킨이 발생한 평택 및 인접 6개 시·군(화성·오산·용인·안성·천안·아산)에 대해 10월 3일(목) 10시 00분부터 10월 4일(금) 10시 0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며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평택 및 인접 6개 시군(화성·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