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은 구의 기부에서 쪼개지는 현상을 보이며, 열구된 구는 2차 생장에 의해서 쪼개진 기부 쪽에서 밖으로 1개나 몇 개의 작은 구가 형성되기도 한다. 열구는 관수 방법과 관련이 있다. 양파 밭에 물을 충분히 주었다가, 다시 수분이 부족할 정도로 마른 후에 다시 물을 주게 되면 열구 발생이 많아진다. 또한 구가 한창 비대하는 시기에 한동안 건조했다가 비가 내리게 되어 구가 갑자기 굵어지게 되면 발생할 수 있다. 열구가 발생하면 2차적으로 세균과 곰팡이에 의해 구는 썩는다. 그리고 응애에 의한 피해가 많은 밭에서 열구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양파의 열구 현상과 방제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피해증상과 발생원인 양파의 꽃눈 분화는 식물체의 크기, 온도, 영양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 온도가 0~10℃로 며칠 동안 연속일 경우에 꽃눈의 분화가 유기된다. 또 이것보다 고온인 2~13℃에서는 특히 질소 부족에 의해서도 꽃눈은 분화할 수 있다. 추대성은 봄 파종 재배를 하는 장일형 양파에서는 저온기를 경과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장일형 품종을 가을에 파종을 하게 되면 추대성에 대한 도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가을에 파종하여 정식하는 단일형이나 중일형 품종보다 추대 발생이 훨씬 많아진다. 따라서 높은 추대율로 인해 장일형 품종을 가을에 파종하여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을에 파종하여 재배하는 단일형이나 중일형 품종들은 겨울동안 저온기를 필연적으로 경과해야 하므로 추대가 잘되지 않는 방향으로 선발됐다. 단일형의 조생종 품종은 일찍 파종하여 큰 묘를 심는 재배가 되풀이되어 추대성에 대해서 엄격한 도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큰 묘를 심어도 추대하는 위험성은 낮다. 중일형의 중만생 품종에서는 일찍 파종하거나 큰 묘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추대성에 대한 도태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묘의 크기가 같은 조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