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잎 전면에 형태가 뚜렷한 원형~다각형의 병무늬가 생기며 병반 주위는 황화된다. 심하면 잎이 일찍 낙엽이 된다. 병원체 : Phoma sp. 진균계> 자낭균문> 좌낭균강> 얇은공버섯목> 작은쌍포자균과> 반점균속(Phoma)에 속한다. 병원균은 흑색 소립 형태의 분생포자각과 무색, 단포, 단간형의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분생포자각 안에 생성되며, 성숙하면 분생포자각이 터져 공중으로 분출된다. 분생포자각의 직경은 200㎛이고, 분생포자의 크기는 2.0~4.0 × 3.6~14.0㎛으로 크기가 다양하다. 발생생태 6월 중순경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진전하며 심할 경우 병반면적율이 50~70%에 이른다. 8월 중순~9월 중순의 병반면적율은 대개 10% 내외이다. 이 병은 자생지나 재배지나 구분 없이 발병이 심하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병든 잎의 잔재물에서 월동하여 이듬해의 1차 전염원이 되며 월동 병환부 위의 분생포자각에서 나온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초기 병반을 만들고 공기전염 한다. 이 병은 생육기에 비가 잦은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많이 발생한다. 병원균의 균사 생육 적온은 30℃ 내외이다. <계속> 이
도라지,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 DC. 점무늬병(斑點病, Leaf spot) 증상 주로 잎에 발생하는데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연한 황색의 병무늬가 생기며, 그 중심부는 회갈색으로 변하고 조직이 탈락한다. 회갈색 병반 표면에는 흑색 소립 모양의 분생포자각이 형성된다. 병원체: Septoria platycodonis Syd. 진균계> 자낭균문> 좌낭균강> 그을음병균목> 작은구각균과> 실포자균속(Septoria)에 속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각과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무색, 단포, 굽은 실 또는 작대기 모양으로 분생포자각 안에 무수히 들어 있으며, 성숙하면 분생포자각 바깥으로 분출돼 공기전염 한다. 분생포자의 크기는 1.6~2.0 × 26~20㎛이다. 발생생태 6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흔히 볼 수 있으나 큰 피해는 없다. 병원균은 병든 잎의 잔재물에서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월동해 이듬해의 1차 전염원이 되며, 2차 전염은 1차 전염에 의해 생긴 병반에서 분출한 분생포자에 의해 유사한 모양으로 발생한다. 1, 2차 전염 모두 공기전염 한다. 이 병은 생육기에 비가 많이 오고 다습한 날씨가
증상 발병 초기에 뿌리와 땅가 줄기가 감염되어 겉보기에는 증상이 없어 보이지만 줄기를 잘라보면 물관이 변색되어 있다. 병이 진전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고 잎이 노랗게 변해 말라 죽는다. 어린 모종에서는 토양과 접하는 부위에서 잘록하게 썩는 모잘록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체: Fusarium oxysporum, Fusarium solani. 자낭균문> 동충하초강> 동충하초목> 알보리수버섯과> 낫균속(Fusarium)에 속한다. 병원균은 대형 분생포자, 소형 분생포자,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초승달 모양의 대형 분생포자는 3~5개의 격벽이 있고, 소형 분생포자는 무색, 단간형, 타원형으로 1~2개의 세포로 되어 있다. 두터운 막으로 둘러싸인 후막포자를 만든다. 병원균은 토양 서식균으로 후막포자는 토양 속에서 기주식물 없이도 수십 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발생생태 6월 상순부터 나타나며 9월 하순까지 발병된다. 병원균은 토양 전염성으로 토양에 오랫동안 생존하면서 이듬해에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은 주로 흙에 묻은 농기구나 사람을 통해 먼 거리로 옮겨진다. 한번 오염된 토양은 병 방제가 매우 어렵다. 일반적으로 산성토양과 사질토양에서 발생이 많다. 이
도라지 '균핵병(菌核病, Sclerotinia rot)' 증상 지하부 땅가 줄기나 뿌리가 가해되어 썩으면서 지상부 잎이 노랗게 시들고 점차 말라 죽게 된다. 이런 포기의 토양 표면을 보면 하얀 균사가 토양 주변 줄기에 피어 있고, 검정색의 쥐똥 같은 불규칙한 모양의 균핵이 붙어 있다. 병원체: Sclerotinia sclerotiorum (Lib.) de Bary 진균계>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고무버섯목> 균핵버섯과> 균핵버섯속(Sclerotinia)에 속한다. 대표적인 토양서식균으로 분생포자는 만들지 않는다. 균사가 뭉쳐 쥐똥 같은 검은색의 균핵을 형성한다. 균핵의 크기는 2∼7㎜이고, 큰 것도 있으나 대부분 크기와 모양이 불규칙하다. 발생생태 7월에 발생하기 시작해 8월까지 발생한다. 밀식이나 배수불량 등으로 과습하고 통풍이 안되면 병원균 생육에 유리하다. 감염된 포장에서 장화나 농기계에 묻은 흙으로도 다른 포장으로 전염될 수 있다. 병원균은 균핵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거나 균사의 형태로 병든 땅가 줄기 혹은 지하부 뿌리에 묻어 있다가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된다. 균핵은 기주작물이 없어도 부적합한 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
더덕 '점무늬병(斑點病, Leaf spot)' ◇ 증상 주로 잎에 발생하며 윤곽이 뚜렷한 암갈색의 둥근 반점이 생긴다. 병반의 안쪽은 탈색해 나중에는 새의 눈처럼 테두리가 또렷한 둥근 병반이 된다. ◇ 병원체: Septoria codonopsidis Ziling 진균계> 자낭균문> 좌낭균강> 그을음병균목> 작은구각균과> 실포자균속(Septoria)에 속한다. 병원균은 구형의 분생포자각과 무색, 채찍 모양의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분생포자각에서 바깥으로 터져 나와 공중으로 비산해 전염원이 된다. 분생포자의 크기는 1.6~2.4 × 24~40㎛이다. ◇ 발생생태 6월 중순부터 발생을 시작해 9월 하순까지 진전하며, 심한 경우에 이 병 때문에 9월 하순에 잎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찍 발병이 시작되면 8월 중순의 병반면적율이 10%에 달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병든 식물의 잔재물에서 월동해 이듬해의 전염원이 되며, 2차 전염은 새로 생긴 병반 위의 분생포자에 의하며 1, 2차 전염 모두 공기전염 한다. 이 병은 통풍이 불량한 포장이나 비가 자주 올 때 심하게 발생한다. ◇ 방제 방법 ∙ 병에 걸렸던 곳
자주날개무늬병 紫紋羽病, Violet root rot 증상 뿌리 표면에 적색의 균사 덩어리가 얽혀져 있으며, 오래되면 균사막이 형성돼 뿌리 전체를 둘러싼다. 심하면 지표 부분의 줄기까지 자색의 균사가 나타나고, 지상부는 약해져 시들고 말라죽는다. 뿌리 표피에 적자색 실 모양의 균사와 균사속을 볼 수 있고, 심하면 자주색 구름모양의 버섯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병원체 : Helicobasidium mompa Tanaka 진균계> 담자균문> 녹균강> 날개무늬병균목> 날개무늬병균과> 날개무늬병균속(Helicobasidium)에 속한다. 병원균은 토양 내에서 보통 4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기주식물의 범위는 대단히 넓어 사과, 배 등의 과수, 벚꽃과 뽕나무, 소나무, 삼나무 등의 수목 외에 무, 당근, 대두, 고구마, 땅콩 등의 밭작물 등 벼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농작물에 발생한다. 발생 생태 병의 감염 시기는 대략 7월 상순부터 9월 중하순경으로 추정되며, 심하게 감염된 뿌리의 표피를 살펴보면 적자색 실모양의 균사나 균사 덩어리를 볼 수 있다. 자주색 균사 조직은 다른 토양 병원균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쉽게 판단이 가능하며
녹병 銹病, Rust 증상 주로 잎에 발생한다. 잎 앞면에는 연한 황색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흐릿한 병무늬가 생기며, 약간 융기된 것 같은 모양을 보인다. 잎 뒷면을 보면 등황색의 가루더미(여름포자퇴)가 부스럼처럼 돌출되어 있다. 병원체 : Coleosporium horianum Henn 진균계> 담자균문> 녹균강> 녹균목> 녹균과> 나포자녹균속에 속한다. 여름포자는 등황색 원형으로 주위에 가시와 같은 돌기가 무수히 나와 있다. 여름포자의 직경은 16~20㎛이다.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식물체에서 생활환을 완성하는 이종기생균으로 녹병균은 순활물기생균으로 인공배지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발생 생태 7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한다. 생육 후기 기온이 낮을 때 주로 발생하며 더덕의 최대 병해로 피해가 매우 크다. 병원균은 중간기주에서 겨울포자 혹은 정자의 형태로 더덕에 전반 하는지 아니면 더덕에서 겨울포자의 형태로 월동해 전염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1, 2차 전염 모두 공기전염 한다. <계속> 이 내용은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개승마 '흰가루병(白粉病, Powdery mildew)' △ 증상 잎, 잎자루, 줄기와 꽃봉오리에 발생하고 잎과 줄기가 뒤틀리는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말라 죽는다. △ 병원체 : Podosphaera ferruginea (Schltdl.) Braun & Takam. 진균계>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흰가루병균목> 흰가루병균과> 홑주머니 흰가루병균속(Podosphaera)에 속한다. 병원균은 섬유소체를 가진 달걀 모양의 분생포자가 있고, 크기는 22.8~33.2×14.6~21.0㎛ 정도이다. 분생포자경의 길이는 100~240㎛ 정도이며, 현미경에서 누르스름하거나 진한 갈색의 자낭각을 볼 수 있다. 공 모양의 자낭각 직경은 94.5~104.3㎛ 정도이다. 자낭각은 13~30개의 부속사가 있다. △ 발생생태 6월 상순부터 발생한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에서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해 이듬해의 전염원이 된다. 2차 전염은 1차 전염에 의해 새롭게 생긴 병반에서 유래한 분생포자에 의해 발생한다. 이 병은 항상 발생하지만 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심한 가을에 발생이 심하다. △ 방제 방법 ∙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을 모두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