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날개무늬병
紫紋羽病, Violet root rot
![더덕 자주날개무늬병의 발병 포장 및 병징.](http://www.farmnmarket.com/data/photos/20230831/art_1691222755744_cde60b.jpg)
증상
뿌리 표면에 적색의 균사 덩어리가 얽혀져 있으며, 오래되면 균사막이 형성돼 뿌리 전체를 둘러싼다. 심하면 지표 부분의 줄기까지 자색의 균사가 나타나고, 지상부는 약해져 시들고 말라죽는다. 뿌리 표피에 적자색 실 모양의 균사와 균사속을 볼 수 있고, 심하면 자주색 구름모양의 버섯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병원체 : Helicobasidium mompa Tanaka
진균계> 담자균문> 녹균강> 날개무늬병균목> 날개무늬병균과> 날개무늬병균속(Helicobasidium)에 속한다. 병원균은 토양 내에서 보통 4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기주식물의 범위는 대단히 넓어 사과, 배 등의 과수, 벚꽃과 뽕나무, 소나무, 삼나무 등의 수목 외에 무, 당근, 대두, 고구마, 땅콩 등의 밭작물 등 벼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농작물에 발생한다.
![(왼쪽부터) 초기, 중기, 후기의 뿌리 발병 증상. ](http://www.farmnmarket.com/data/photos/20230831/art_16912227527043_c0a762.jpg)
발생 생태
병의 감염 시기는 대략 7월 상순부터 9월 중하순경으로 추정되며, 심하게 감염된 뿌리의 표피를 살펴보면 적자색 실모양의 균사나 균사 덩어리를 볼 수 있다. 자주색 균사 조직은 다른 토양 병원균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쉽게 판단이 가능하며 병에 감염된 뿌리는 표피가 쉽게 벗겨지고 잘 이탈된다. 산림토양이나 뽕나무 밭, 과수원 등에서 많이 존재하고 생육도 왕성하므로 이러한 곳을 개간해 더덕밭을 조성한 곳에서 병 발생이 많다. <계속>
이 내용은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