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농협(회장 강호동)은 3월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시행된 ‘백설기 데이’는 ‘우리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의미로 백설기를 선물하는 기념일이다. 온라인에서는 2주전(3.3.~3.14.)부터 ‘백설기 데이’ 초성퀴즈와 룰렛이벤트 등 기념일을 알리기 위한 홍보를 해왔다. 이번 행사는 “사랑을 건네는 백점만점 설기데이”를 표어로 3월 14일 여의도공원 7번 출입구에서 백설기 컷팅식을 하고, 시민들에게 백설기와 빵설기(퓨전떡)를 나눠주었다. 뿐만 아니라 현장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농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3월 14일을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는 건강한 기념일로 인식하길 바라며, 백설기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응원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하여 쌀 및 쌀 가공식품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식량정책관은 “한류 열풍에 힘입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11일 비봉관에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벼 재배기술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중부·동부·서부·남부 권역별 벼 재배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안성 지역특화 품종인 ‘수찬미’의 재배기술을 익혔다. ‘수찬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중생종 품종으로, 찰진 밥맛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외래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수찬미’는 안성지역 벼 재배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기대하게 한다. 안성시는 현재 벼 재배면적의 61%를 차지하는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품종을 ‘수찬미’, ‘참드림’ 등의 국내육성 품종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육성 품종 비율을 70%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벼 품종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안성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4월과 5월에도 ‘수찬미’ 등 지역특화 품종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시기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합한 모내기 적정 시기(5월 15일~5월 25일)를 적극 홍보해 농가의 안정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제15기 경기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장, 농업대학 신입생, 총동문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50명의 입학생에게 배지를 수여하고, 이후 신입생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농업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체험전문가양성과’와 ‘스마트농업과’ 총 2개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15기 입학생 50명은 이론·실습 교육, 현장학습, 조별 과제 등 과정별 22회차(10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입학생 여러분들이 미래 농업의 기반이 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농업의 경쟁력과 지속성을 이끄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경기농업대학은 지난해 14기까지 총 1,3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12(수) 충남 논산 소재 딸기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하여 청년농업인을 격려하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과 충청남도, 논산시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청년농업인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약 3천㎡의 킹스베리 품종 딸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스마트팜으로, 농식품부 청년후계농자금(’23~’24)과 충청남도 청년자립형스마트팜사업(’23)을 활용하여 지난해 9월에 창업하였다. 송 장관은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며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스마트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논산시 스마트팜 농업인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는데, 참석자들은 △ 청년농의 스마트농업 정착에 체계적인 지원, △ 수출 품목에 대한 교육 및 지원 강화, △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협 관심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이 주신 의견을 정부정책에 최대한
강남욱 대표는 딸기를 수확하여 선별작업하느라 바쁜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생산한 딸기 맛을 보여줬다. 새콤달콤 딸기의 과육은 씹히는 맛도 일품이고 딸기 향도 입안 가득했다. 순간 피로감이 사라졌다. 그래서 하나 더 먹게 됐다. “우리가 농사하면 힘들고 부지런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스마트팜 시설을 갖춰 딸기 재배를 하다 보니 걱정하는 것보다 덜 부지런해도 됩니다. 그렇다고 게을러서는 안 되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만 덜 부지런해도 됩니다” 누군가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이런 청년이 멋지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김순옥 과장은 “우리 강진 청년농업인들이 꿈꾸는 스마트팜농업이 실제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면서 좋은 성과가 나올 때는 더 가슴 벅차게 기쁘다. 귀농 3년 차 강남욱 청년농업인은 스마트팜 자립기반 사업에 선정되어 열정과 도전으로 딸기 수출도 하고 있다. 수출할 수 있는 딸기를 생산하고 내수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청년농업인의 성과가 농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미래 농업인들에게도 모델이 된다”고 소개했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사업 덕분이죠 아버지께서 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의 역량 강화와 치유농업 서비스의 표준화를 위해 3월 6일부터 8월 21일까지 ‘2025년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시군 추천을 통해 선정된 치유농장 또는 농촌교육농장 운영자 25명이다. 도 농기원은 치유농장 운영에 필요한 운영자 기초 소양과 전문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기초부터 심화까지의 표준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이수자는 올해 시행되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의 필수 자격요건을 갖추게 된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3회, 15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시설 준비와 운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등 치유농장 품질인증을 위한 필수과정이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운영자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의 품질 표준화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치유농업을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영향과 시설 채소 재배 증가로 고추, 토마토, 오이 등에서 바이러스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올 3, 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원예작물 바이러 스병을 옮기는 해충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철저한 예방 관리로 시설작물 바이러스병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설채소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 가루이, 총채벌레 등의 해충을 매개로 감염된다. 대표적으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종은 본밭에 심었을 때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진다. 바이러스병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으므로 건강한 모종을 생산하고 사전에 전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검증된 종자를 선택하고, 되도록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구매한다. 고추의 경우,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저항성 있는 품종, 토마토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 종자를 구매한다. 아울러 시설 관리도 병행한다. 육묘장 바깥에 있는 잡초로부터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향토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저속노화 비건 요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이달 24일과 31일, 4월 9일, 3회에 걸쳐 군 농업기술센터 음성명작생활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정나래 요리 강사를 초빙해 우리 농산물 활용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목표로 수제 콩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비건 레시피를 실습한다. 콩고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건강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저하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다른 탄수화물 공급원보다 혈당지수를 높이지 않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또한 저속노화에 도움이 되는 균형 잡힌 식단 구성법을 익혀, 저당·저지방·저염·고식이섬유·고단백 식단을 활용한 건강한 조리법을 체득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음식연구회(회장 권미녀)는 2001년 조직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농산물을 이용한 식문화 교육으로 가정 식탁에 바른 먹거리 보급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축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