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퇴직한 노부모의 재산 1억원 이상을 훔쳤다면 처벌받도록 법이 개정된다.민주평화당 황주홍 정책위의장(재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친족이라 하더라도 1억원 이상을 절도했다면 처벌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 2월, 도박 빚을 갚고자 노부모 은퇴 자금 2억원을 훔친 아들이 경찰에 잡혔지만, 직계가족이라는 이유로 풀려났다. 범인이 아들이었기 때문에 ‘친족 간 재산죄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친족상도례(친족 간 절도·횡령 등의 재산 범죄가 발생했을 때 형을 면제)가 적용된 것이다. 현행법은 친족 간 발생한 일은 국가권력이 간섭하지 않고 친족끼리 처리하는 것이 가족의 화평을 지키기에 좋다는 취지로 재산범죄는 형을 면제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노부모가 노후생활을 위해 모아놓은 은퇴자금을 자식들이 절도하는 사건이 빈번이 발생하면서, 부모의 노후를 불안하게 하는 불효 행위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개정안은 절도, 야간주거침입절도 및 특수절도의 죄의 경우 그 범죄로 인해 절취한 재물의 가액이 1억 원 이상인 경우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주홍 의장은 “현행법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3일 도시농업 전문과정을 이수중인 교육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센터 내 농업테마파크에서 팜파티를 열였다. 이날 팜파티에서 교육생과 초대 손님들은 직접 심고 가꾼 텃밭정원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고 텃밭 농산물을 활용해 가지롤쌈과 수박화채, 또띠아 피자, 유기농지짐이 등 텃밭요리를 함께 시식하며 친목을 다졌다.특히 센터는 이번 팜파티를 위해 텃밭요리 전문가 조주형 셰프를 초빙해 교육생들이 직접 가꾼 텃밭재료를 이용한 ‘텃밭텃밥’ 음식 시연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팜파티는 도시농업전문가 교육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생산,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고 소통과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멜라닌 생성을 막는 효능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은 비타민과 함께 체내의 니코틴 배출을 촉진해 흡연 후 해독에도 좋다. 껍질에 흠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있으며, 꼭지에 틈이 없는 것을 고른다. 꼭지 안까지 푸른색이 없이 노르스름한 것이 맛있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띠며,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이 고르게 나타나며 단단한 것을 고른다. 황도는 백도보다 색이 짙어 눈으로 상처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천도복숭아는 표면이 매끄럽고 붉은색이 선명한 것을 고른다.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들어야 잘 익은 것으로, 더 달콤하다. 복숭아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안쪽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떨어진다. 상온에 뒀다가 먹기 한 시간쯤 전에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현장에서 현안사업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내달부터 추진한다.현장 간부회의는 민선7기 박일호 시정의 시민소통분야 공약사항으로 기존의 서류 중심의 간부회의는 현장의 생생한 변화 상황 파악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회의장을 벗어나 현안사항이 있는 곳을 찾아 개선방향에 대한 간부공무원 간 상호 토론을 통해 최선의 대안을 찾아내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현장 간부회의 시에는 현장 주민, 관련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여 현안에 대한 의견청취와 건의사항을 수렴하면서 현안사업 추진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계획이다.현장간부회의는 민원 및 현안이 있으면 수시로 개최할 계획으로 밀양시는 간부공무원 간 정보공유를 통한 실질적 방안 도출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시청까지 오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일호 밀양시장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많은 밀양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발로 뛰는 현장행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무리 좋은 계획과 사업도 주민들이 외면하면 가치가 없듯이 민선7기에는 밀양
SG한국삼공은 삶에 필수인 ‘식(食)’의 원천이자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그리고 농촌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한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농업인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농업에 관련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는 일반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연을 응모 받아 직접 사랑의 새참을 가져다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였다.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은 지난 4월 한달 동안 실시한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 장려상을 추가로 선정하여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SG한국삼공의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본상 새참이벤트를 성료한 가운데 7월 10일부터 7월19일까지 9개지점 9개소(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전남 2개소, 경북, 경남)를 추가선정 하여 장려상 새참 이벤트를 실시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진심 어린 사연과 함께 응모자와 사연 당사자 모두에게 사랑의 새참과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장려상 전달식에는 사연 당사자 뿐 아니라
완주군이 발효특화 가공센터를 구축해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5톤 이상의 지역산 쌀과 3톤 이상의 과채류가 소비될 전망이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발효특화 가공센터는 지난 2016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추진 사업비 7억7600만원을 투자해 6961㎡ 부지에 건축면적 269㎡ 규모로 2018년 6월에 건립됐다. 구이면에 들어선 가공센터는 HACCP인증 기준에 맞춰 설계 및 건축됐으며, 전처리실, 알코올 및 초산발효실, 숙성실, 포장실, 사무실로 구성됐다. 또한 초산발효장치, 발효탱크, 충진기, 살균기 등 총 15종 17대의 가공장비가 설치 완료됐다. 운영주체는 완주식초협동조합(13명)으로 지역 내 과실채소류 생산 농가들로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기초 가공교육 이수, 지난 2년간 식초제조교육,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 다양한 교육과 트레이닝을 거쳤다. 발효특화 가공센터에서는 앞으로 식초의 주원료인 쌀을 이용한 쌀 식초를 기본으로 지역산 과채류(블루베리, 포도,생강 등) 농축액을 혼합해 마시기 쉬운 음료베이스,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식초스틱, 샐러드에 뿌려먹기 좋은 식초 드레싱
여성농어업인에 대한 맞춤형 무상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발의했다. 농어업인의 유병률은 일반인 및 산업근로자와 비교하여 높게 나타나고, 특히 여성농어업인의 경우 가사와 농작업의 병행, 폭염이나 농약노출과 같은 열악한 노동환경 등으로 인해 더욱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농어촌 지역은 도시 지역에 비해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더욱이 부인과 등 여성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해, 특히 출산을 전후한 임산부 등 많은 여성농어업인들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위성곤 의원의 법안은 여성농어업인에 대한 선제적이고 특화된 건강관리를 위하여 국가와 지자체로 하여금 주기적인 맞춤형 무상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어촌에 대한 기초적 생활여건 개선 및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곤 의원은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위해서는 농어민에 대한 보호와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면
태안군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은 도시지역 거주 가족 중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개최됐다.태안군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원북면 매화둠벙마을에서 인생 2막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 36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을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귀농귀촌 정착 기초 교육 △태안과 친해지기 △귀농 선배들과의 문답 △선배 귀농인 농장방문 등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에 꼭 필요한 준비사항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군은 밝혔다. 자녀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모 씨(48, 서울시 마포구)는 “선배 귀농인의 농장 운영 경험을 직접 듣고 개별상담도 함께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막연한 지식과 현장과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 참석자 중 3~40대 참석자 비율이 50% 이상으로 청·장년층의 귀농 열기가 매우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태안에 특화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예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