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토지법 ① 1) 토지법 현황
2013년 12월 28일 토지법개정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베트남에서는 토지수용의 지연이 대형투자의 정체를 초래하는 등 토지문제는 경제발전의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었다. 토지의 가격설정이나 토지수용에 관한 규정 등을 담은 개정법에 의해 투자환경이 개선되어 앞으로 투자자에 있어서 투자 계획의 재정적인 실행 가능성을 파악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2) 외국 투자자의 토지사용권
베트남에서 토지소유권은 전 인민의 소유에 속한다. 즉 토지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된다고 보면 된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가장 중요한 생산수단인 토지를 국유화했고, 실제 토지를 이용하는 국민들은 국가로부터 일정한 제한(용도와 기한)을 수반하는 토지사용권만을 부여받게 된다. 예외적으로 사실상 소유권과 유사한 개인 사유 토지가 있지만, 국가유공자에게 배분되는 등 토지가격이 경제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으며 극히 일부분이다.
외국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는 할당(allocation: 토지교부라고도 함), 또는 임대(lease) 형태로 토지사용권을 부여받아 토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국가의 토지할당이란 국가의 행정적 결정에 의한 것이고, 이에 대해 국가의 토지임대란 국가와 계약에 의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