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농업기술센터는 꽃꽂이, 화단가꾸기, 버섯재배 체험학습 등으로 원예활동 생활화 보급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에게 농업의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 4-H 모범학교를 선정해 교과과정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제한적인 야외활동을 펼쳤던 학생들이 실습 중심으로 원예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10월 11일부터 테라리움 및 모스공예 등 2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8회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한 원예 체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확대하고, 식물과 교감하면서 정서적 안정에 도움 되도록 하는 데 큰 의미를 두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구영란 소장은 “전남농업기술원과 연계한 체계적인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 인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는 매년 10월에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사전 신청받고 있다. 익년 2~3월(플러그 묘)과 5월(종순)에 신청 농가에 무병묘를 분양하고 있다. 이번 사전신청 대상은 총 5종으로 모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소담미’, ‘진율미’, ‘풍원미’, ‘호감미’ 및 ‘호풍미’)이며, 농진원의 우수한 조직배양 기술로 생산한 바이러스 무병묘들이다. 고구마는 덩이뿌리를 형성하는 괴근군에 속하는 영양번식 작물로서, 번식력이 매우 왕성하여 순이나 줄기의 마디를 잘라 심어도 잘 자란다. 그러나, 이런 영양번식작물들은 토양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고, 일단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음 세대로 병이 이어진다. 때문에 농진청에서는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바이러스 무병묘를 심어 얻어진 고구마를 씨 고구마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 무병묘라 하더라도 3년 이상 계속 사용하면 복합 바이러스 감염률이 4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씨 고구마는 최소 3년마다 새롭게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은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구마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브랜드 유튜버 양성을 위한 2022년 귀농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원은 영상을 제작하는 1인 미디어, 개인 방송 시대에 발맞춰 농업 분야 1인 미디어 채널 구축과 홍보·마케팅 기술을 지원한다.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신규농업인 대상으로 11월 4(금)일까지 기간 중 5회 귀농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확대되며 교육생 개인별 영상 제작목적과 방향을 설계하고 촬영, 편집 등 스마트 폰을 활용하여 다양한 내용을 단계별로 실습하며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박병석 지원기획과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찾아 꾸준히 영상을 제작하며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용인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쉽게 배우는 전통 장 담그기’강좌를 매주 수요일 모두 4회 운영한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1일 ‘전통 장 담그기’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 장’을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궁중에서 먹던 생활장(메밀된장)을 비롯해 전통 고추장, 입맛을 돋우는 쌈장, 건강에 좋은 청국장을 담가본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4만원(1인)은 별도다. 센터 관계자는 “이달 초 모집한 김치 비법 따라잡기에 이어 전통 장을 주제로 한 강좌를 준비했다”며 “우리 음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7년 동안 8개 수상기관에 홍보비를 4.7억 원이나 지출했다. 같은 기간 적자 총 295억 원, 시장점유율은 고작 3% 수준이라며 윤재갑 의원은 농협 국감 현장에서 “보여주기식 수상실적 말고, 내실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보비라는 이름으로 수상하는 조직체가 어디 농협홍삼뿐이랴! 국감장에서 들으니 윤 의원의 말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6일 농협중앙회 국감에서 만년 적자에 저조한 시장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수상기관에 홍보비를 지출하며 수상실적만 쌓고 있는 농협홍삼을 지적했다. 지난 4월 농협홍삼 ‘한삼인’은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제13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홍삼건강식품 부문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농협홍삼은 지난 7년간 중앙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 등 여러 수상기관에서 유사한 상들을 추가 수상하며 총 20개, 연평균 3개의 수상실적을 쌓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수상기관들에게 적게는 2백만 원에서 많게는 2억 원 등 총 4억 7천여만 원의 홍보비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반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4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지난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삼성전자 수출액이 75조 8,950억 원이 증가했는데, 지난 2017년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전체 계열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한 액수는 고작 35.39억 원에 불과하다”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 현황과 기업별 사업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의 2021년 매출액은 총 322조 7,440억 원으로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이전보다 약 130조 5,61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서열 2위 SK그룹의 주력 회사인 SK하이닉스도 매출액이 한미 FTA 발효 이전 2011년 10조 1,881억 원에서 2021년 41조 5,573억 원으로 무려 31조 3,691억 원이 증가했지만, SK그룹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2019년 2억 6,000만 원, 2020년 2억 6,800만 원, 2021년 12억 6,000만 원 등 17
“좋은 품종을 육성‧보급하는 일도 정말 중요하지만, 아무리 좋은 농산물이라도 팔려야 효자가 됩니다.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품종을 개발해야 잘 팔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잘 팔려야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도 높일 수 있고, 시장에서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조은희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국산 농산물이 좋은 값에 많이 팔릴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업체와 협력해 농가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중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을 발굴하여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고 있다. 조 과장은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은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맛있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선호하는데,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이 백화점 고객들이 찾는 바로 그런 상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맵시황’ 양파, ‘홍산’ 마늘, ‘남초’ 고추, ‘설홍’ 복숭아 등이 백화점 소비자를 찾아갔는데, 적극적인 판매 행사에 힘입어 백화점의 채소와 과일 매출도 껑충 뛰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도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세븐과는
2020년 밭농업 기계화율도 98.6%인 논농업에 비해 61.9% 수준이지만 그나마 종자를 땅에 뿌리는 파종과 틔운 싹을 경작지에 옮겨심는 정식은 12.2%에 불과해서 밭작물 자급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서삼석 의원은 “국내 식량자급 제고를 위해서는 최근인 2020년 2019년 연이어 쌀 생산이 수요보다 부족했던 상황에서 구조적 공급과잉을 말하기에 앞서 농업인의 소득이 보장되는 작물 다양화와 함께 영농 편의성 제고방안이 시급하다”라며 “지방에 이양된 밭기반 정비사업을 다시 국가사업으로 전환하고 전폭적인 사업 확대로 외국인 노동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한국농업의 인력 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