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8일 광주 서부도매시장에서 ㈜호남청과(대표 고인수)와 보성키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골드키위 ‘해금’의 정가·수의거래 시범 판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판매는 2022년 공동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완도군 소안도 감귤판매에 이은 두 번째 협력사업으로, ‘해금’ 품종의 효과적인 홍보와 고객층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해금’은 2007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골드키위 품종으로, 현재 전남 지역에서 80ha 면적에 재배되고 있으며, 2021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에 전용 실시권을 부여해 13ha 면적에 시험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0년 서울 가락시장에서 개최된 도매시장 유통인 평가회에서는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의 ‘썬골드’ 보다 맛, 당도, 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시범 판매를 계기로 온라인몰에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신품종 농산물은 초기 시장 진입단계에서 어려움이 많아, 고객에게 꾸준한 홍보와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 판매가 고객들에게 ‘해금’ 품종의 맛을 인식시키고, 소비자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업하여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국내 국화를 이용한 국화형상작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날 국내 육성 국화 품종으로 꽃다발과 화분심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호응도가 높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정재아 연구관은 “농촌진흥청은 지난 1992년부터 2023년까지 104 품종을 개발하여 재배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도시민이 즐겨찾는 올림픽공원에서 우리 국화 품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화 향기를 통해 우리 품종에 대한 인식전환도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이번 행사에는 그린다이아몬드, 핑크팡팡, 화이트팡팡, 옐로우팡팡 등 4개 품종을 이용하여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체험객들도 나에게 꽃을 선물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우리 품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현숙 플로리스트는 “우리 품종 국화와의 감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서울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이정훈 과장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셨다. 시민들이 이렇게 예쁜 국화 품종이 우리나라에도 있는 줄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응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기로운 국화꽃다발을 받는 시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2024년도 경기도4-H경진대회에 참가해 “도전! 농업골든벨”에서 최관훈 학생(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3학년)이 최우수상을 “4-H활동 발표대회”에서 천현서 학생(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3학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4-H경진대회는 경기도4-H회의 연간활동에 대한 평가와 시상을 통하여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동기부여를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전! 농업골든벨, 4-H활동 발표대회, 힐링텃밭 만들기 대회, 농촌스토리 사생대회, 농산업 아이디어제품 경진대회, 5가지 본경진과 제26회 도지사기 농촌민속문화경영대회, 화분토마토 체험학습 후기경진대회, 2개의 연계 경진으로 이루어졌고 농촌체험활동 부스(원예체험, 곤충체험 등)와 민속놀이 체험장을 통하여 학생4-H회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경진대회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관훈 학생은“4-H경진대회에 참석하여서 다양한 시군의 학생4-H회원들과 교류를 통해 4-H 정신을 배울수 있어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학교4-H는 여강고등학교, 경기관광고등학교,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여강중학교, 창
천마는 전분 함량이 많아 추출물을 제조할 때 현탁 현상, 추출 수율 저하 등의 어려움이 따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천마 가공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천마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효소와 열을 이용한 천마 추출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오래전부터 약용작물로 쓰여 온 천마는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가스트로딘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스트로딘 성분은 폴리페놀 성분의 하나로 가스트로디게닌과 함께 천마 생약의 품질관리 성분으로도 활용된다. 항산화 활성, 기억력 향상, 항염증, 혈압강하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다. 효소를 이용해 처리할 경우, 천마를 건조해 만든 분말에 물(20배)과 천마의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한 효소(1%)를 첨가해 50도로 1시간 가열한 후 전분 분해 효소(1%)를 넣고 93도에서 2시간 가열한다. 이렇게 제조한 천마 추출물은 유기용매(50% 메탄올)로 추출한 것보다 유용성분인 가스트로딘이 약 1.2배, 총 폴리페놀이 약 1.3배 많았다. 추출 수율도 약 1.9배 높았다. 열을 처리할 경우, 천마를 건조해 만든 분말에 물(20배)을 넣고 100~120도 범위에서 30~120분 동안 가열한다. 120도에서 2시간 가열할 경우
지난 10월 25일 가락시장 고추경매장에서는 전남 영암군 신북농협(이하 영암신북농협)과 농산물 수탁판매 전업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의 상생협약에 따른 영농자재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국청과와 영암신북농협의 상생협약은 지난 5월에 체결됐다. 당시 영암신북농협 이기우 조합장은 “풋고추공선회를 통한 철저한 재배관리 등을 소개”하였으며, 한국청과 손호길 이사는 “영안신북농협의 ‘신토랑’ 브랜드 관리 및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한국청과를 찾은 영암신북농협 임병선 공선회장을 비롯한 김동영 APC 소장 등 일행들은 고추 경매 진행상황을 참관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가락시장의 거래동향과 중도매인이 선호하는 선별 방법 등을 전해 듣고, 산지의 작황 및 출하현황 등을 설명하면서 농산물 제값받기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교환했다. 고추 품목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타 품목에 비해 더딘 농작업 기계화로 인해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이지만, 영암신북농협은 공선회 참여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선회를 주축으로 정기적인 재배교육과 파종, 수확시기, 출하량 등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단청백다다기 수량성 우수, 비대 강해 침이 강한 상품 단청백다다기 오이는 초세가 강하고 과형이 H형으로 기형과가 적으며 수량성이 우수하다. 과장, 절간이 짧아 생리장해에 둔감하고 비대가 강하며 침이 강한 상품이다. 또한 어깨색은 농녹색이고 바탕은 밝은 연두색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 세력이 강해 재배 안정성이 매우 높아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밀식재배는 지양하며 시설하우스 내 통풍이 잘되게 관리해주고 질소질 비료의 과다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저절위에 착과된 과는 일찍 제거하여 초세를 유지하면 상품성이 우수한 과를 다수확 할 수 있다. 굿모닝백다다기 오이 1월에서 3월에 정식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는 반촉성 시설오이로 저온 신장성이 우수하며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며 과색이 진해 상품성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많다. 오이의 선별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굿모닝은 품종자체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 또한,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며, 잎이 솟아 오이를 수확할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다. 굿모닝 백다다기는 반촉성 재배로 시설 재배하여 1월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꽃 소비 촉진과 생활원예 활성화를 위한 ‘제19회 전라남도 생활원예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 마음속 힐링정원’이라는 주제로 전남도 8개 시군에서 15명이 참여해 접시정원분야 경진으로 치러졌으며, 대상에는 강진군 예진아 씨가 출품한 ‘생태계 회복을 꿈꾸는 나의 정원’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공기정화식물인 율마와 가을꽃인 국화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생태계 회복의 희망을 표현했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은 순천시 김숙희, 우수상은 무안군 양지현, 진도군 양효선, 구례군 황정희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출품작은 다음 달 중순까지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홍보와 함께 전남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인구 기술보급과장은 “원예활동은 현대인들의 우울, 불안 등 정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며 “생활원예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11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 분야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관내 과수농가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올해 추진된 ‘사과 스마트 안전생산 조성시범’과 ‘이상기상 대응 과수 안정생산 환경개선 기술지원’ 등 9개 사업에 대한 자체 사업평가와 우수사업장 견학이 함께 진행되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포도 과수원용 맞춤형 다목적 스마트방제기 보급 시범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이 협업해 개발한 기계를 활용해 무인 방제가 가능하고, 여성과 고령 농업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농업인 노동력 절감 및 안전 영농에 기여했다. 또한 사과 다축과원 조성 사업은 세장방추형 등 기존 수형과는 달리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 유인해 재배하는 방법으로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등 미래형 과원으로 주목받았다. 시에서는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2026년까지 10헥타르(ha)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평가회에서는 이상기후와 농촌 노동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신기술을 공유하고, 참여 농가의 의견을 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