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변화는 내가 만들어가는 주인공을 만났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임대 농장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김인겸 청년 농부이다. 그는 딸기 농업인이 되기 위해 이론을 읽었고 현장에서 재배기술을 도움받았다. 이제는 자신이 직접 농장을 경영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임대 농장에 도전했다. 그는 “농사는 농부가 판단하는데, 때론 실패를 할 수도 있다. 나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임대 농장을 선택했고, 성과가 좋아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님을 비롯하여 청년농업인 담당 선생님들이 자주 찾아준다. 이제 임대 농장 딸기 농사에서 목표 매출을 달성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보람도 있다. 임대 농장은 내 실력, 내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는 공간이다. 두려움보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어려움이 발생하면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소통하며 농업을 더 이해하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윤자 소장은 “우리 청년농업인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력육성팀(팀장 정영인)이 함께 호흡하며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스마트팜 시설을 갖춘 농업기술센터 임대 농장에 도전한 김인겸 청년농업인은 ‘오늘 농장에서 무엇을 할지’를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1일 충남도에서 개최한 ‘제18회 생활원예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본 대회는 생활원예 대중화를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소정원 모델 발굴과 치유농업, 아이디어 정원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경진과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아산시는 접시정원을 주제로 한 키움의 미학이라는 제목으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도시민들이 접하기 쉬운 생활원예와 다양한 치유농업을 소개해 호평받았다. 이번 경진에 아산시 대표로 참가한 현상용(51세, 배방읍)씨는 “학생들과 어르신,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생활원예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질 향상에 앞장서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최근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6월 도시농업축제, 10월 국화전시회 등 지역 농촌자원과 연계한 도시농업 프로그램 발굴로 치유농업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강원농업의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홍천농업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친환경농업 분야에서의 노력에 맞춰 진행됐다. 강원도의 친환경 황기 재배면적은 23년 기준, 유기농 재배의 경우 94.0%를 차지하고 무농약 재배의 경우 89.4%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나 실제 현장에서의 병해충 관리는 적용기술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현장실습에서는 황기의 병해충 방제를 위한 유기농자재인 황토 유황합제와 아인산염 등을 홍보하고, 이들의 효과와 제조과정을 체험하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유기농자재는 고추, 토마토, 마늘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농업기술원이 발간한 "황기 유기재배 매뉴얼"에서도 주요 재배기술로 소개되어 있다. 교육에 참여한 홍천농고 재학생들은 유기농자재를 직접 제조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친환경 농업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며 더 많은 이해를 얻었다. 농업기술원의 박종열 작물연구과장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홍천농고 재학생들이 더 많은 친환경 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작물별 맞춤형 시비관리 지원을 위해 농업용 지하수 수질 분석과 수경재배 양액 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남의 수경재배 면적은 2017년 685㏊에서 2022년 845㏊로 23% 증가해 전국 면적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딸기와 토마토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수경재배 농가에서는 정식 전에 작물에 공급할 양액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때 지하수 수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양액 처방을 하면 적정 영양분을 공급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하수 분석 항목은 EC, pH, 질산태 질소 등을 포함한 7개 다량원소 성분과 6개 미량원소 성분 등 총 18개 항목이며, 전남농업기술원 운영지원과나 원예연구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양액 처방 제공은 딸기 등 과채류 16개 작목이며, 신청서 제출 시 재배작물을 기재하고 500㎖이상 지하수를 제출해야 하며, 분석 비용은 도 농업인경영체(농민)의 경우 비용의 절반을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시설원예 확산과 수질 분석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현장 지원능력을 높이고자 시군농업기술센터 수질 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전문교육을 실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겨울철 틈새작물로 옥수수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린 농가가 있어서 화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지역 겨울철 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해 휴경 중인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옥수수 조기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풍양면 율치마을에 귀농한 김미숙 농가는 0.2㏊(600평) 놀고 있는 하우스를 임대해 옥수수 15,000주를 식재, 지난 5월 24일 가락시장으로 첫 출하해, 4㎏(15개)에 43,000원에 경락받아 이날 최고가로 판매됐다. 이 옥수수는 1월 육묘, 2월 하우스에 정식, 5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재배했다. 초당 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생으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가열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다른 옥수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는 낮고 당도는 높아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소비지들로부터 인기 있는 먹거리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군 따뜻한 기후조건을 활용해 봄에 일찍 출하할 수 있는 작물 위주로 농가 기술 지도·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빨리 출하될 수 있도록 다른 작물들도 기술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가 지난 5월 23일 유럽 에센셜(Europe Essentials)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4 제2회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Rising Pastry Chef Award)’를 성료했다. 유럽 에센셜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4개국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유럽, 프랑스 크림 홍보 캠페인이다. 2024년 캠페인의 첫 시작을 알리는 ‘페이스트리 챌린지’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문인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8명이 이번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의 예선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4월 8일 예선 대회로 선발된 4명의 참가자는 당일 오후 열린 준결선 무대에서 프랑스 크림을 활용한 ‘크렘 샹티이(Crème Chantilly)’를 베이스로 다섯 접시의 플레이팅 디저트를 2시간 안에 완성하는 과제를 치렀다. 준결선의 고비를 넘어 최종 선발된 두 명의 결선 진출자는 정세림 파티시에와 조주연 파티시에(세빠띠)였다. 5월 23일 열린 결선 대회의 주제는 제주도에서 영감을 받아 2가지 디저트(앙트르메, 쁘띠갸또)를 완성하는 것이었으며, 우승의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8일 풍양면 양리마을에서 고흥 유자나무 분양 이벤트에 참여한 분양 신청자와 가족, 마을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밭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팜파티 행사는 유자 주산지로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나의 유자나무’에 가족 이름표 달기 ▲고흥 명품 쌀, 유자차 등 경품 추첨 ▲퓨전국악 퀸 축하공연 관람 ▲고흥의 역사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고흥골든벨 도전 ▲유자레몬 핸드워시 만들기 체험 ▲유자가 들어간 맛있는 음식 먹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이번 팜파티는 녹동항 드론쇼를 포함한 고흥의 관광명소 등과 연계한 머무는 관광으로 이어져 도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오는 11월 유자 수확철에 맞춰 열리는‘고흥유자축제’에 유자나무를 분양받은 도시민을 초청해 각자 분양받은 유자나무에서 유자를 수확하고 직접 유자차를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 이번 팜파티에 참여한 도시민은 “분양받은 유자나무에 직접 이름표를 걸고 다양한 농장의 파티를 즐기니 너무 즐겁고, 고흥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최근 기온상승 영향으로 총채벌레, 진딧물 등 바이러스 매개충의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꽃노랑총채벌레 등 총채벌레류에 의해 주로 전염이 되며, 선단부 조직이 괴사하며 잎과 열매에 부정형의 둥근 원형 반점과 착색불량의 병징이 나타나 고추에 큰 피해를 준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진딧물에 의해 전염이 이루어지며 어린 잎에서부터 모자이크 병반과 위축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잎과 줄기가 괴사한다. 특히, 바이러스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생육초기에 감염된 포기를 철저히 제거하여 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약제방제시 계통이 다른 전용 약제를 번갈아 살포해 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농가에서는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041-950-6641)으로 연락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순종 소장은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이용해 현장에서 눈으로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운 바이러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