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 4-H드론 자율봉사단은 총 15명의 회원으로 3개 조로 이뤄져 있으며,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다. 음성군 청년농업인 4-H연합회 회원들이 4-H드론 자율봉사단을 결성하고,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음성군 일원(금왕읍, 소이면, 대소면)에서 드론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드론을 활용한 방제와 시비 기술 연구 및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봉사단은 드론 활용이 가능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가에게 안전교육과 이론 교육, 현장 실습 등을 받았다. 이날 자격증을 보유한 청년 농업인들이 봉사에 참여해 드론을 통해 벼 농가에 이삭거름과 살충제, 살균제를 살포해 병해충 예방에 이바지했다. 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와 농촌 일손 부족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농법은 농가를 도울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농가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 펼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처음 개최하고 있는 네트워킹 데이는 지속적인 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밋업 네트워킹 데이 ▲퍼실리테이션 네트워킹 데이(9월) ▲성과공유 네트워킹 데이(11월) 등의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청년창농타운 회원을 대상으로 창업전문기관과 ‘퍼실리테이션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예비·초기창업자들이 팀 빌딩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능력을 배양하고 팀별 공동과제인 ‘모의 시제품 쇼케이스’ 발표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소통교육 및 팀빌딩 프로그램 ▲브레인스토밍 및 시뮬레이션 멘토링 ▲팀별 공동과제 수행 및 피드백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팀 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참여자 간 네트워크 형성이 잘 됐으며, 멘토링을 통해 전문지식을 공유받고 애로사항 해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팀 빌딩 프로그램과 시뮬레이션 멘토링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와 공동과제 수행이 지속적인 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육성 마늘 ‘홍산’은 다른 품종보다 엽록소(클로로필) 성분이 1.6배에서 많게는 3.5배 더 많아 마늘 끝부분이 초록색을 띤다. 이는 다른 마늘과 구별되는 ‘홍산’의 고유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홍산’의 초록색은 수확 전후 햇볕에 많이 노출될수록 더 잘 발현한다며, 초록색을 잘 살리는 재배 비결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홍산’ 주요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색 발현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했다. 연구진은 색 발현 단계를 초록색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1단계부터 발현이 뚜렷한 4단계까지 네 단계로 나누고, 씨마늘 심는 깊이, 수확 후 건조 시간, 토양을 덮는 비닐 색에 따른 차이를 실험했다. ‘홍산’ 초록색은 씨마늘을 얕게 파종할수록 더 진했다. 씨마늘을 10cm 깊이로 깊게 심었을 때 초록색 발현은 1.8 단계였고, 5cm 깊이로 심었을 때는 2.7 단계로 색이 더 진했다. 보통은 5∼7cm 깊이로 흙을 파고 마늘을 심는다. ‘홍산’을 수확한 뒤에는 햇볕 건조 일수가 길수록 색 발현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수확 당일 건조 1일 차에 초록색 발현은 2.7 단계를 보였지만, 10일 동안 햇볕에 말린 뒤에는 3.1
칠갑산 포도송이농원에서 우수 체험교육농장으로 인정받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남편이 먹거리 강사 김미연 대표를 공주라고 불러서 지금은 청양포도공주농원으로 바꿨다고 한다. 체험농장은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활용하여 맛있게 창의적인 레시피가 있다. 그래서 체험객은 더 즐거워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자주 찾아온다. 그녀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청정 청양군의 농업농촌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도 풍요롭다. 직접 경험하면서 치유농업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는 농장을 육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치유농업을 담당하는 지도사가 있어 치유농업의 개념이라든지, 국내외의 치유농업 사례, 자신만의 치유농업 특성 갖기 등으로 치유농장 경쟁력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기농업부터 체험농장까지 귀향했을때 관행농업에 익숙하던 주변 어르신들께서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것을 보고 손가락질했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먼저 찾는 유기농 포도와 채소들을 생산하는 주인공이 됐다. 특히 체험농장은 김미연 대표가 운영하는데, 취약계층부터 일반인까지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험농장
마늘은 크게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나뉘는데, 재배 지역과 재배 형태에 따라 품종과 파종 시기를 달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안정적인 마늘 농사는 파종에 달렸다며, 품종 선택 요령과 파종할 때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남부 해안과 제주도 등 섬 지역에서는 난지형 마늘을 9~10월 상순에 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지역에서 일반 재배보다 한 달 빨리 수확하는 조생 재배를 하려면 남도종, 고흥종, 장세미 등 난지형 조생 품종을 8월 하순~9월 상순에 심는다. △중북부 지방에서는 한지형 마늘을 10월 상순~10월 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종 시기가 빠르면 마늘쪽이 분화하는 2차 생장(벌마늘)이 발생할 수 있고, 늦으면 뿌리내림이 나빠져 건조 피해 등을 볼 수 있다. △씨마늘 크기는 한지형은 4~5g, 난지형은 5~7g이 알맞다. 씨마늘은 병해충 피해가 없고 모양이 바른 것을 준비한다. 마늘이 너무 크면 벌마늘이 되기 쉽고 너무 작으면 수확량이 줄어든다. 밀도에 따라 필요한 양이 다르지만, 보통 10아르(a)당 약 200kg을 준비한다. 파종은 줄 사이 거리 15~20cm, 포기사이 거리 10~15cm를 두고 한다. 120cm 두둑에 골의 폭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오는 8월 29일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정부와 국내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친환경농자재, 시설자재, 사료 등농기자재 수출기업 관계자들간 수출확대 방안 마련 및 소통을 강화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부(농산업수출진흥과)와 농진청(수출농업지원과)에서 참석하였으며. 정부의 농기자재 분야 수출지원 방향 및 차년도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업에서는 농기자재 수출확대를 위해 기업간 네트워킹 및 해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농기자재수출기업협의회(AEA)’ 회원사와 농진원의 ‘해외진출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 기업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히, 지난해부터 농진원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화산업사로부터 농기자재 분야의 틈새 수출시장 공략 및 농진원의 해외테스트베드 사업 활용 수출 방법 등 수출을 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KOTRA아카데미 인도네시아 경영마케팅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창현 소장을 초청하여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에 필요한 비즈니스 전략 및 현지 거래처 발굴 방법 등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도 마련해 진행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진)는 지난 27일 구룡면 금사리, 내산면 주암리 등 시범사업 현장에서 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포도과원의 시설 내부에 공기 순환 팬, 미세살수 장치 등을 설치하면 고온기 시설 내부 온도가 약 3도 하강하여 이상기온에서도 고품질 포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자두과원에 사립형 지주시설을 활용한 상부 비가림시설 설치의 경우 강우에 의한 열과와 낙과 피해가 감소하여,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적기 농작업이 가능해져 노지재배 대비 수확량이 30%가량 증가하였다. 아울러, 개화기 냉해 피해 예방이 가능해 내년도에는 수확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복숭아 우수품종 연속생산 단지조성 기술지원 시범’,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교미교란제 활용 기술지원 촉진 시범’, ‘아열대과수 경쟁력 강화 기술지원 시범’이 농가에 보급되어 고품질 과실 안정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과수농가들의 생산성 및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29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서 ‘식량작물 병해충 문제 해결을 위한 학술대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구기관, 학계, 지도기관, 산업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식량작물 병해충 현황을 공유하고 관리와 대책에 관한 정보를 교류했다. 1부에서는 식량작물 병해충 발생 동향과 병 저항성을 보유한 벼․콩 육종 관련 4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병해충 예찰․방제와 관련한 3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병해충 문제를 분석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전북 지역에 발생한 벼도열병이 큰 문제를 일으키면서 병해충 관리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벼에는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이 피해를 주고 있다. 맥류는 붉은곰팡이병, 콩은 역병과 열대거세미나방, 조명나방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박진우 과장은 “기후변화로 식물병해충 양상이 다양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해 농업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효율적이고 종